여름바다! 못가게 하는 남자 VS 가겠다는 여자

어떻게해야할까요2007.08.06
조회1,351

안녕하세요.

 

톡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글도 잘 못쓰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테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지 조언해좀 해주세요...

 

 

제 여자친구가 바다를 가겠다고 날리칩니다.

 

제 나이는 24살이며 여자친구도 동갑인 24살입니다. 만난지는 250일정도 되었구요...

 

저는 군대를 막 제대하고 학교 복학을 앞두고 간단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재학중이며 현재 방학기간에도 학교를 나가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글의 요지인 여름바다....정말 좋은 낙원이죠....저도 무지 가고싶다는....-_-

 

어느날,

 

제 여자친구가 갑자기 바다를 가겠다고 하더군요.

 

누구랑?? 친구들이랑...대학동기친구들이더군요 저랑은 잘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냥 이름과 얼굴 안면정도만 알정도....?

 

저한테 아무런 말도없이 그냥 갑자기 "나 XX일날 2박3일로 바다가~"

 

처음 들었을때는 그냥......그러려니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좀 자주 놀러 다닙니다.

 

이번 봄~여름만해도 한 5번?은 놀러갔었죠.

 

저랑은 가자고 소리 한번도 안하고 친구들이랑도 가고~ 가족이랑도 피서가고~

 

가족이랑 가는건 이해합니다. 어디까지 가족여행이니...

 

그런데 보고있자니 조금 자주 다니더군요...

 

남자친구인 저는 일과 학업준비에 쪄들어 살고있고요..-_-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소주한잔 할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죠.....그래서 바다 얘기를 꺼냇더니

 

죽어도 보내지 말랍디다. 이유는 뭐....하나죠

 

여름 밤바다......위험하죠~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일부 남자분들은 친구들끼리 가서 여자분들이랑 헌팅하고~ 조금 놀아나려고..

 

저도 솔로때는 한두번 그래봤으니깐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은........한 여자의 남자친구입니다.

 

저도 안그러고 있으며 제 여자도 그러는 꼴 보기싫습니다.

 

몇날 몇일을 걱정하고 끙끙 앓고 있다가 힘겹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가지말라고......위험하다고.....남자들 많다고..

 

얘기를 안꺼냈으면 갈때까지 가서 돌아올때까지 저는 계속 걱정하고 걱정하고 걱정했을겁니다.

 

마음이 편치 않은거죠...

 

얘기를 꺼냇더니.........

 

전 제가 하는말이기에...남자친구가 하는말이기에....."알았어 안갈게^^" 라고 할줄 알았습니다만..

 

그게 아니더군요

 

가겟다고 가고싶다고 자기는 안그런다고 나 못믿냐고

 

누가 자기를 못믿겟다고 합니까......................?

 

남자들이랑 엮이는것도 싫고 남자랑 안놀겠다고 해도 그 남자들이 헌팅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싫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마음이 안놓입니다. 친구들은 다 솔로이고 가면 남자들도 뻔히 많을텐데

 

친구들따라 분위기따라 따라갈수도 있을거같아서 마음이.....안놓이네요

 

그래서 끝까지 우기고 우겨서 못가게했습니다. 안가겟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좋게 끝냈죠

 

그런데.......이젠 친구들이 날리더군요

 

왜 허락을 맡고가냐 왜 안보내냐 라고 하더군요.....

 

자기들은 이런경우가 없답니다. 당연히 보내준다고 하던구요...다른 남자친구들은 다 보내준다고..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허락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남자친구고 사랑하는 사이인데... 여름바다를 가겠다는거....당연히 허락맡아야 할 문제 인거같구요

 

여자친구가 친구들한테 안가겠다고 말했더니...사이가 멀어지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조금 이상하네요...전 친구들이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못가게 말리면서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안가겠다고~ 남자친구가 정말로 미안해한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그런데 이런말을 들으니 조금.........쪼금 그렇네요

 

그래서 두번째얘기가 나오면서....거의 싸울정도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엔 못가게했죠

 

그런데 오늘......또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제 솔직히 진절머리납니다.

 

남자친구가 못가게하면, 제가 여자친구라면 당연히 안갑니다.

 

무엇을 걱정하고 염려하는지 뻔히 아니깐요.

 

나 못믿어?? 이게 아닙니다. 누가 여자친구를 못믿겠습니까...

 

그 남자들을 못믿는거지....

 

왜 제 마음을 이해를 못해주고 끝까지 그렇게 나한테 이해를 구하려고 하는지..

 

전 이해 못해줍니다....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못하겠습니다.

 

사랑하는사람이 이렇게 근심걱정하고 있으면...웃으면서 "안갈게^^" 라고 하면

 

제 마음이 얼마나 편해질까요......

 

여러분은 이런경우가 없나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