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남자 복이 없나...

깡순이2007.08.06
조회2,683

안녕하세요..

전 36살이구요...

물론 결혼은 안했구요.

요즘 이런 말을 하면 남들이 뭐라고 할지는 모르지만...

사실 전 남자 복이 없나봐요..아니 남자 보는눈이 없는건지도 모르죠

첫번째 사귄 사람은 직장 초년생일때 회사 동료로 만났거든요 근데

그 사람은 제가 좋아서 만나게 아니더라구요.. 저희 집 배경을 보고 만난것

같아요...그러다 아닌것 같아 헤어졌어요

두번째는  회사 거래처 사람이었거든요  전 사실 그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질 안았는데

어떻게 얼떨결에 사귀게 되었는데 넘 그 사람은 무서운 사람 이었어요

술먹으면 소리 질르고 욕하고 죽여버린다는 말을 밥먹듯 하는사람 이었거든요...

몇번을 헤어질려고 하다 무서움에 못헤어지고 거히9년 만에 헤어졌어요.. 헤어지면서도

이사람이 나에게 나쁜짓이나 하면 어떻게 하나 무지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런 일은 없더군요

왜 진작 못 헤어졌을까 ....

세번째는..

어떻게 하다 소개도 아닌 그런 만남으로 만났는데요

저하고 너무 잘 통하고 저한테 잘해주고 서로 같이 노력해 보자하고

서로의 아픔이 있으니깐 잘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넘 좋았죠 이런 사람도 있구나...물론 외모는 그냥 그렇구요

맘이 이뻐서 좋았는데 ...

이사람 하는말 가끔 저한테 나 팔찌 갖고 싶어

언제 해줄꺼야...아님 나 보약해줘..그러더라구요

뭐 이런 사람이 있나했어요 사귄지 얼마된다고

뭐~ 진짜 사랑하고 그런사람이라면 뭐가 문제 겠어요

근데 이사람은 저랑 만나면 헨폰을 끄더라구요...밧데리가 없다고 하면서

글구...옆에 앉아 있으면 가끔 전화가 오는데 분명히 여자 목소린데 아니라고

남자 친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이상해서 남자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헨폰을 검색을 했는데 ...앤이 따로 있더라구요

넘 기가 차지 않나요...

남자들 다 이런식인가요

세상에 남자란 사람들을 믿을수가 없네요...

제가 그래서 얘기했죠 같이 있는데서 얘기는 못하고

전화로 했죠...너 얘기좀 해보자고 진실적으로

너 다른사람 있지 했더니 발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얘기하고 끝내자고 했습니다.

전 왜 이렇게 이런 사람만 만나게 되는걸까요

그렇다고 제가 못생기고 싸가지 없는것도 아니고

회사에서도 나이는 먹었지만 인기도 있고 하는데... 속상합니다

그래서 결혼은 안할려구요

세상에 저한테 좋은 사람은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