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취업 준비중인 여자에요...

수세2007.08.06
조회303
취업준비중인 여성입니다...
지금은 피씨방 알바를 하고 있죠... 
오늘은 근무 안하지만...
항상 저녁시간대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들어옵니다... 

"어서오세..."

컴퓨터에 눈을 두고 있었던 저는 들어오자마자 숨이 턱 막히게 만드는... 
저질 스킨 화장품 냄새와 머리에 떡칠을 한 무스 의 절묘한 조화를 순간 느끼며... 
저절로 시선을 돌리니 작은 키에 무스로 넘긴 올빽머리,푹 늘어진 뱃살에... 
빨간 남방을 입고있는 촌스러운 차림의 남자 뒷모습이 보였습니다... 
뭐 그런사람들 가끔 보이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몇시간쯤 지났을까.. 벨이 울렸습니다. 가보니까 아까 그 남자입니다...

"무슨일이시죠?"...

그 남자는 담배를 꼬나물고 고스톱을 치고 있었습니다... 
아까는 집에서 막 나왔던것인지 그렇게 지독하지는 않았는데... 
여태까지 피워댄 디스 플러스가 재떨이에 수북이 쌓여(빽빽해서 콩나물처럼 꽃힌거 아시죠?)
차마 숨을 쉴수 없을정도의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담배를 두모금정도 빨아들이더니..

"왕뚜껑 하나 주세요"...

아.. 이 남자 한참 있다 가려나보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때 마침 거스름돈도 모자랐는데 동전으로 12개를 주더군요-_-

그러고 나서 얼마 또 지났을까....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여 재떨이나 쓰레기 치워주러 돌아다니며... 
그 남자의 자리 앞에 갔습니다... 
라면도 치워주고 재떨이도 갈아주며 우연찮게 모니터를 보니까... 
네이버 뉴스입니다... 
책상 닦아주는 척 하면서 천천히 모니터를 보니까... 
뭔가 글씨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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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태희도 똥 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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