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 너무답답해서 이 말만은 꼭 해야 되겠습니다.

와이카는교2007.08.06
조회2,331
[디워] - 너무답답해서 이 말만은 꼭 해야 되겠습니다.

 

평소 이런곳에 글올리는 것은 내 팔자와 상관 없다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이지만

 

너무 답답해서 이 말만은 꼭해 잠이 들것 같습니다.

 

디워....

 

요즘 한참 떠들석한 이 영화..   네티즌들은 이 영화를 극찬하고 있으며,

 

반대로 영화관계자들은 수많은 비난을 퍼붓고 있는, 아이러니한 이 영화.....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런 관심도 못받았던 심형래 감독,

 

이 영화가 재미없더라도, 비록 보고 실망할지라도, 구성과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가 시원치 않다라는 악평을 받고 있더라도, 그냥 그에

 

게 한표 주고 싶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에 대한 반항심도,

 

악평을 받고 있는 영화에 대한 동정심도 아니다.  그냥 난 그 영화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본것이다.

 

비록 내가 영화평론가는 아니지만, 영화관계자가 말하는 만큼의 형편없는 영화는 절대 아니다.

 

그 정도 돈으로 이정도 조립 미제 토스트기와 같은 작품밖에 못만들었다고 비평하는 것은 마치

 

어린애들이 하는 불평과 같다.

 

고등학생이 이차미분방정식에 대한 풀이에 헤매고 있을때 이제 구구단을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이 미분방정식을 못푸는 대학생을 비난하는 것과 똑같은 경우다.

 

그렇게 비난한자가 디 워보다 훨씬 좋은 영화를 만들었을때 난 언제든지 지금의 나를 반성하고

 

그에게 박수를 쳐줄 수 있다.

 

디워의 홍보방식이 애국심에 호소하는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말한다.

 

내가 이 영화를 보는 것이 애국심과 무슨 상관인가?

 

트렌스포머를 보면 애국자가 아닌가? 일본영화를 보면 매국노인가?

 

아무리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고해도 그 알맹이 내용이 좋지 않으면 애국심에 호소하던 아님

 

다른 어떤 것에 호소하던 관객들에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심감독의 실패한 영화 용가리의 경우도 애국심으로 호소하고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영화 마지막 부분에 심형래 감독의 에필로그....

 

이부분도 정말이지 말이 많다. 감독 에필로그를 삽입한게 도대체 머가 문제인가? 전례가 없어서?

 

성룡영화에 마지막 부분에 NG장면을 넣는 것은 전례가 없었으면 하지 못할 것인가?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은 영화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얘기이다.

 

그냥 영화를 만든 한 감독이 자신의 작품을 관람해준 관객들에게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던지는 감사의 말이다.

 

해리포터, 트랜스포머, 반지의 제왕, 스파이더맨의 마지막에 감독 에필로그가 나왔다면 어쨌을까?

 

어쩌면 그 감독이니까 할 수 있는 참 신선한 발상이다라고 할지도 모른다.

 

용가리가 나왔을때 나 역시 심형래 감독을 비웃었다. 그랬었다. 나 역시 그랬었다.

 

하지만 디워를 보고는 그를 비웃지 않는다. 이렇게 영화수준을 발전시킨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비판받아야 될것은 비판 받아야 하다. 디워 역시 비판 받아야 하고

 

그런 비판을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으로 승부해야 한다. 비판받는 것이 잘못된것이 아니라 건전한

 

비판이 필요하다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영화관계자들은 지극히 당연한 박수 한번도 이렇게 아끼는지.

 

설마 자기가 무시했던 사람이, 경멸했던 사람이... 많은 노력으로 다시 태어나 성공한 것을 봤을때...

 

그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아님 열등감에 사로 잡혀서, 그것도 아님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심보때문에......

 

설마 이런건 아니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