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이해를 못하는 건지, 저만 이런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네네네2007.08.07
조회1,288

내일 남자친구랑 11시에 만나서 영화를 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 때쯤 만나서 대략 7시쯤 헤어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에 남자친구가 전화를 해서는 내일 좀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저저번주에도 약속을 했었는데.. 집에서 점심같이 먹자고 일찍 들어오라고 해서 3시쯤에 남자친구가 일찍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솔직히 아무말도 안하고 헤어졌었습니다.

 

그런데.. 또 무슨일인지 해서 솔직히 짜증부터 좀 났긴했는데..

 

군대에서 사귄 친구가 내일 부산에서 서울로 면접을 보러오는데 만나자고 연락을 왔다고 그래서 군대동기들한테 연락해서 5시에 영등포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는 기분이 나빴습니다. 멀리서 오는것도 알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인것도 알긴하지만..

좀 서운하기도 하고.. 제가 좀 이해를 못하는 그런 사람일수도 있지만, 어쨋든 좀 서운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5시에 같이가서 있다가 저보고는 일찍 가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서운한 맘이 드니깐

아무 말도 안들리기도 하고,, 집이 안산인데(남자친구도 안산입니다)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는날

영등포에서 혼자오기도 막 싫어지고 해서.. 같이 만나는거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래저래하다 결국은 싸우게 되었네요..

 

제 입장에서 저는 어차피 다른 친구들도 함께 만날꺼면 저랑 같이 있다가 친구만나러 가거나..

아님 친구들과 약속을 잡기전에 저에게 먼저 양해라도 구하고 약속을 잡기 원했지요.

멀리서 오든 오랜만에 만나든 2시간 일찍 헤어지든.. 어쨋은 저하고의 선약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약속을 잡기전에 말하나 잡고나서 말하나 머가 다르냐고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넌 이해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더군요.

 

결국은 한시간여의 다툼끝에 그냥 남자친구가 친구만나러 한두시간 늦게 가기로 했지만..

마음이 찜찜하네요.. 저에게 이해심이 없다고 말한것도 제 맘에 걸리고요..

 

참고로 저희는 횟수로 6년을 만났습니다. 근데 아직도 이런 일로 서로 다투게 되네요..

정말 제가 이해심이 없는거 맞나요?? 같이 만나기 싫으면 그냥 남자친구가 친구를 만나러가게

해주는게 옳았던 걸까요... 참.. 나이를 26을 먹고서도 그렇게 그사람과 오래동안 함께하고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