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 사이에 걸쳐있는 07학번 대학생 입니다... 별 재미도 없는 저의 사랑얘기를 한번 해보려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랑도 아니네요. 대학교 막 입학해서 OT 다녀오고 이제 학교에 한창 재미들리는 시기였어요. OT때부터 마음도 잘 맞기도 하고 자주 놀러다니고도 하고 하던 동기가 있었는데. 캐나다 유학 갔다온 86년생 누님 (에헷..) 이였죠. 뭐랄까 저랑은 3년 차이가 났는데 누나 같기보단 친구 같았어요. 동기라는걸 빌미로 반말하고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고... 오히려 자기도 그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명동 가서 밥도 먹고~ 집에 가는 길에도 같이 가고~ 그러다 보니까 같이 있으면 좋고, 두근두근 거리고 그러더라구요... 전 그 때 까지 연애경험이라곤 1분도 없는, 말하자면 '천연기념물' 이였기에 그게 흔히들 말하는 '사랑' 인줄 알고 착각 했던거죠. 자기 감정에 감쪽같이 속아버렸죠 뭐... 그렇게 예전같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서 시간이 더 지나고 시험히 끝나고 MT를 가게 됐는데... 그동안 저희를 유심히 지켜보던 선배들이 막 떠밀더군요 것도 한참 술먹고 나서 쉬는데 -_-; 그분은 술에 취해 비틀비틀 거리시고... 어찌 그냥 둡니까 챙겨야죠. 그걸 보고 선배들은 더 신나서 떠밀더군요. 제가 너무 순진했나봐요. 아니 바보였죠.. 반은 선배들에게 떠밀려서, 반은 나를 감쪽같이 속인 감정에 어쩌다가 사귀는 사이가 됐죠. 지금 생각해도 참 황당하네요... 누가 먼저 고백 한 것도 아니였는데, 다음날부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처음엔 좋았죠. 아 이런맛에 애인 만드는구나, 이게 사랑인가 보구나. 그런데 채 한달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사라지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단순히 호감이였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말 할 수 있는건. 좋아했었지만 사랑했던건 아니라는거에요. Like 와 Love 의 차이랄까요... 애초에 외동에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며 애정결핍(이건 자기 생각) 인 저는... 성격이 누굴 챙겨 주기보단 챙김받고 싶어하고, 어리광 부리기 하는 그런놈이라서... 네. 욕하십쇼... 저도 압니다. 여자들이 절대로 싫어하는 타입이라는거. 쉽게는 못고치겠네요. 아무튼 그래서 연락도 좀 뜸하게 되고 대하는 것도 사귀기 전과 같아졌죠. 그리고 몸살이 심하게 나서 몇일간 연락을 제대로 못했어요. 그 분도 지칠대로 지치셨는지 헤어지자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참 어이없는게, 그 문자를 보고도 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거에요. 그냥 아 못해줘서 미안하구나 하는 생각만 들 뿐이였고... 그 분 한텐 참 몹쓸짓을 했네요. 저 ... 그렇게 첫 연애이자 첫 사랑이(라고 착각한) 끝나버렸죠. 그리고 몇 달이 지났을까요. 친구 녀석에게 자기네 과 동기를 한명 소개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미의 기준으로 보자면 이쁜것도 아니고, 키도 조~금 작은편입니다. 처음엔 그냥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게 기뻐서 문자도 하고 가끔 친구놈이랑 셋이서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나중엔 둘이서만 산책도 하고 그렇게 많이 친해졌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였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갑자기 생각하면 조금씩, 조금씩 두근거리고 소개해준 친구녀석이랑 만난다고 그러면 괜히 질투가 나더라구요. 하루종일 알바 하면서 힘들다고 그러면 뭔가 해주고 싶어지고 아무것도 해 줄게 없어서 괜시리 미안해지고... 오늘은 동아리 연습을 늦게까지 하고 10시에 끝나서 선배들이랑 술자리가 있었나봐요... 그러다가 12시 30분쯤에 열차가 끊겼다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러고 또 다시 술먹으러 간다고 문자가 온 다음에 베터리가 없으니까 동방가서 다시 문자 한다고 마지막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잠도 못다고 요래 허접한 글을 쓰고 있는거구요... 어제는 아는 오빠가 사귀자고 그랬었다고 문자를 했었는데... 그거 보고 얼마나 답답하고 질투나던지... 그리고선 제가 당황해서 자라고 그냥 적당히 답장 보냈더니 진심이 아니라면 이상한말 흘리지 말라네요 제가 문자 보낼 때 너무 티를 냈었나봐요... -_-;; 원래 이래요 저란놈이... 제대로 말은 하지도 못하면서 괜히 언질만 요래 요래... 솔직히 겁이나요. 그 때 처럼 또 한 순간의 감정이 아닐까?, 또 실수 해서 그녀를 상처 입히면 어쩌지? 지금 처럼도 지내지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죽겠습니다 아주... 사랑이 뭔가요? 뭐길래 그렇게 목숨을 거는건가요? 그게 뭐길래 어린 아이들 조차 쉽게 내뱉는 단어를 저는 아직도 모르는 걸까요? 세상에 깔렸다는 사랑하나 줍지 못해 이러고 가슴앓이 하고 있는걸까요? 톡이고 뭐고... 그녀의 문자를 기다리며 한번 끄적여 봤어요. 술 조금만 먹고 빨리 동방가서 문자 보내 줬으면 좋겠는데...
사랑이란게 과연 뭘까요?
10대와 20대 사이에 걸쳐있는 07학번 대학생 입니다...
별 재미도 없는 저의 사랑얘기를 한번 해보려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랑도 아니네요.
대학교 막 입학해서 OT 다녀오고 이제 학교에 한창 재미들리는 시기였어요.
OT때부터 마음도 잘 맞기도 하고 자주 놀러다니고도 하고 하던 동기가 있었는데.
캐나다 유학 갔다온 86년생 누님 (에헷..) 이였죠. 뭐랄까 저랑은 3년 차이가 났는데
누나 같기보단 친구 같았어요. 동기라는걸 빌미로 반말하고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고...
오히려 자기도 그게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명동 가서 밥도 먹고~ 집에 가는 길에도 같이 가고~
그러다 보니까 같이 있으면 좋고, 두근두근 거리고 그러더라구요... 전 그 때 까지 연애경험이라곤
1분도 없는, 말하자면 '천연기념물' 이였기에 그게 흔히들 말하는 '사랑' 인줄 알고 착각 했던거죠.
자기 감정에 감쪽같이 속아버렸죠 뭐... 그렇게 예전같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서 시간이 더 지나고
시험히 끝나고 MT를 가게 됐는데... 그동안 저희를 유심히 지켜보던 선배들이 막 떠밀더군요
것도 한참 술먹고 나서 쉬는데 -_-; 그분은 술에 취해 비틀비틀 거리시고... 어찌 그냥 둡니까
챙겨야죠. 그걸 보고 선배들은 더 신나서 떠밀더군요. 제가 너무 순진했나봐요. 아니 바보였죠..
반은 선배들에게 떠밀려서, 반은 나를 감쪽같이 속인 감정에 어쩌다가 사귀는 사이가 됐죠.
지금 생각해도 참 황당하네요... 누가 먼저 고백 한 것도 아니였는데, 다음날부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처음엔 좋았죠. 아 이런맛에 애인 만드는구나, 이게 사랑인가 보구나.
그런데 채 한달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사라지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단순히 호감이였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말 할 수 있는건.
좋아했었지만 사랑했던건 아니라는거에요. Like 와 Love 의 차이랄까요...
애초에 외동에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며 애정결핍(이건 자기 생각) 인 저는... 성격이
누굴 챙겨 주기보단 챙김받고 싶어하고, 어리광 부리기 하는 그런놈이라서...
네. 욕하십쇼... 저도 압니다. 여자들이 절대로 싫어하는 타입이라는거. 쉽게는 못고치겠네요.
아무튼 그래서 연락도 좀 뜸하게 되고 대하는 것도 사귀기 전과 같아졌죠. 그리고 몸살이 심하게 나서
몇일간 연락을 제대로 못했어요. 그 분도 지칠대로 지치셨는지 헤어지자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참 어이없는게, 그 문자를 보고도 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거에요. 그냥 아 못해줘서 미안하구나
하는 생각만 들 뿐이였고... 그 분 한텐 참 몹쓸짓을 했네요. 저 ...
그렇게 첫 연애이자 첫 사랑이(라고 착각한) 끝나버렸죠.
그리고 몇 달이 지났을까요. 친구 녀석에게 자기네 과 동기를 한명 소개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미의 기준으로 보자면 이쁜것도 아니고, 키도 조~금 작은편입니다.
처음엔 그냥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게 기뻐서 문자도 하고 가끔 친구놈이랑 셋이서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나중엔 둘이서만 산책도 하고 그렇게 많이 친해졌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였을까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갑자기 생각하면 조금씩, 조금씩 두근거리고 소개해준 친구녀석이랑
만난다고 그러면 괜히 질투가 나더라구요. 하루종일 알바 하면서 힘들다고 그러면 뭔가 해주고 싶어지고
아무것도 해 줄게 없어서 괜시리 미안해지고... 오늘은 동아리 연습을 늦게까지 하고 10시에 끝나서
선배들이랑 술자리가 있었나봐요... 그러다가 12시 30분쯤에 열차가 끊겼다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러고 또 다시 술먹으러 간다고 문자가 온 다음에 베터리가 없으니까 동방가서 다시 문자 한다고
마지막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잠도 못다고 요래 허접한 글을 쓰고 있는거구요...
어제는 아는 오빠가 사귀자고 그랬었다고 문자를 했었는데... 그거 보고 얼마나 답답하고 질투나던지...
그리고선 제가 당황해서 자라고 그냥 적당히 답장 보냈더니 진심이 아니라면 이상한말 흘리지 말라네요
제가 문자 보낼 때 너무 티를 냈었나봐요... -_-;; 원래 이래요 저란놈이... 제대로 말은 하지도 못하면서
괜히 언질만 요래 요래...
솔직히 겁이나요.
그 때 처럼 또 한 순간의 감정이 아닐까?, 또 실수 해서 그녀를 상처 입히면 어쩌지?
지금 처럼도 지내지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죽겠습니다 아주...
사랑이 뭔가요? 뭐길래 그렇게 목숨을 거는건가요?
그게 뭐길래 어린 아이들 조차 쉽게 내뱉는 단어를 저는 아직도 모르는 걸까요?
세상에 깔렸다는 사랑하나 줍지 못해 이러고 가슴앓이 하고 있는걸까요?
톡이고 뭐고... 그녀의 문자를 기다리며 한번 끄적여 봤어요.
술 조금만 먹고 빨리 동방가서 문자 보내 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