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이를속였어요..'

원본지킴이2007.08.07
조회2,336

와~~남들은 자고일어나면

톡이된다더니.. 전왜 몇일이지나서야

톡이된거죠?여튼,신기하네요ㅎㅎ

근데이거뭐 톡되면 집으로 상품오고

그런건 없나요??ㅡㅡ; 없음말구여.. 그냥궁금해서요..ㅎ

저그날 남자친구만나서..얘기했답니다;;

밥먹고 다시와서 밑에 후기(?)올릴게여,,

리플달아주신분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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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87년생 여대생이랍니다.ㅜ

갑자기 어이없는일을 당해서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모르겟지만 ,

열심히써볼게요.ㅜ

전 네달전부터, 수영을 시작했어요

동네 실내수영장에 수영하러다녔죠,

학교 오전수업없을때마다 가고 그래서 거의 아줌마 분들밖에 없고..

그래서 별로 신경안쓰고 다녔어요

그런데 요즘은 방학도 하고 여름이여서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

그걸 간과한게 제 실수였죠,.

그날도 어김없이 수영장에서  혼자놀고있엇는데

남자친구가 다가와서 작업을 치더라구여

24살인데, 군대갔다와서 체대 복학했다고..

키 178에, 웃을때 보조개 생기고 ㅠ

제가 근데 몸관리에대해 신경쓰는 편이라,

상대몸을 유심히보거든요-_-;

변태가 아니라.. 그냥.. 뭐랄까

사람몸이 신비하지않습니까?

피부랑 근육을 자세히보는편이에요.

근데 피부도뽀얗고 근육도 있구 ㅠ

체대라서 그런가? 하면서은근 조아하구

그러다 사귀게됬어요, 남자친구가 밤에 게임하느라

낮에는 자서 전화못받구. 5시쯤되서야 전화받더라구여

싸이도 안한다고하고~ 친구들은 군대갔다고

제대하면 다 소개시켜준다고하고

그점에 대해 전혀의심하지않았죠.

아 그리고 저한테 술먹는여자가 싫다면서

자기도 운동때문에 술안마시니까, 나중에라도

 술먹고 전화하지말라고 그럼 정말 싫어질꺼같아 하더라고요

(민증이 없으니그런말한거같아요)

그리고 자긴 취업하고서 차는 그후에 살꺼라고 ~

너 재밌는데 데리고 못다녀서 미안하다고 했죠

가끔가다 얘기할때도, 반애들이 ~선생님이~ 하면서 얘기하더라구

그땐 전혀 신경안섰는데 지금생각하면

다딱딱맞아떨어지네요.. 왜몰랐을까 싶어요

오늘일이터진거죠.

진짜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속았는지....

학교끝나고 집에가려 버스에 올랐죠

방학인데도 애들 보충수업하는지~

학생들이 우루루 올라타더라구요

학생카드찍는소리들리고.. 귀여운것들..

하면서 쳐다보는데 거기에 제남자친구가있을줄이야

저 벙쩌서 쳐다보다가 걔는 절못봤죠

지또래 교복입은여자애랑 아주 해맑게 얘기하고있더라고요

정말 뒷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이랄까?

다음정거장 스자마자 내려서  문자를 보냈어요

이게 문자내용이에요

-어디야

-집가는길ㅎ, 오늘 운동갔어?ㅎㅎ

-아니, 근데 나낼 오빠네학교놀러가도되?

-ㅋㅋ왜갑자기?

-아니 그냥 가보고싶어서

-ㅎㅎ안돼 내가 너네학교갈게

-왜안돼는데?

-너무멀자나.ㅎㅎ 오지마요 ㅋ

-응. 근데 나아까 오빠교복입은거본거같아

-응?

- 오빠아까 160번 버스에서봤다고

-ㅎㅎㅎㅎㅎ무슨말

이러고서 답장안보냈어요

-누나 나 지금 고1이고

누나가 나이때문에 편견생길까봐그런거야

연락죠 다 말할게

 

이래서씹었어요 더이상할말이없네요

어떻게 그얼굴이 고1인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절좋아하는건맞을까요

설사 맞다고해도 계속사겨야하나요

진짜 뒷통수맞은느낌이에요

세상에 살다보니 별일이다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밤에전화가계속오길래 받아서 오늘 만나기로햇어요..

그동안 오빠오빠거리면서 한걸 생각하면 화나서 얼굴도 보기싫은데..

막상 얼굴안볼생각하니까 ;이상하네요,

아참 그리고 예비역이랑 어떻게 구분도 못하냐고하시는데.. 제가 할수만있다면

그놈사진올리고싶습니다..ㅠ 머리도 곱슬머리라 도저히 고딩의

머리라고 할수도없고 ..아설명이안되네요

생각해보면 피부는 애기피부인데 ..이목구비는 그게아니에요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게보였다면 어쩔수없는데..

제친구들도 보고선 거리낌없이 오빠라고 불렀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