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식구들의사고.병간호

답답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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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친정아버지와 엄마 오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을하게되었어요

 

소식을듣고 놀라서 남편은 회사를 조퇴하고 저와 단숨에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저의 친정은 시댁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조금멀지요

 

친정이 시골이라 아버지는 경운기를 모십니다 새벽 4시 20분경에 봉고차가 전속력으로 달리다

 

갑자기 경운기의 출현에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늦은거죠

 

요즘 날씨가 더워서 아버지는 새벽일찍이 일을 나가신거고요

 

엄마랑 오빠는 경운기 적재함에 타고가다가 봉변을 당한거고요

 

아버지는 갈비뼈가 9개금이가서 6주가 나왓더군요 6주.... 갈비뼈가 9개나 나간건데 6주밖에라니....

 

엄마랑 오빠는 타박상으로 2주씩나왔고요

 

하이튼 아버지의 병세가 좀 심각했는데요,병간호할사람이없었습니다

 

언니들은 전부 애기를 낳아서 안된다느니 큰오빠랑 올케는 는 너무 멀리살아서 안된다느니 

 

언니오빠 전부 저한테 말을하더군요

 

"니가 애기도없고 하니까 니가 아버지병간호를 해라"

 

하지만 저는 시어머니를 모시고삽니다 ...

 

언니들은 애들만 키우고 시부모님 모시고 안삽니다...

 

그때부터 머리가 복잡해지기시작하더니 몇일동안 심난한마음에 말도못하고 끙끙앓았어요

 

그리고 내부모니까 당연히해야하는거고요

 

시댁에서는 당연히 가라면서 말씀은 하시지만 맘은 그게 아닐겁니다......

 

그리고 남편도 내가 막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불려다니고

 

너희언니들은 자식이 아니냐며 대판을 싸웠습니다....

 

장인어른 아프신데 떠밀며 가라고하는데 처형들이 밉다고합니다....

 

그리고 언니들은 당연히 내가 해야한다고 어쩔수없다며 맡기고있습니다

 

저도 병간호 하기싫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이젠 혼자의몸도아니고 시어머니도 있고 제가 촌에 시집을와서

 

맨날 땡볓에 밭일하고 집안일하고 이제는 지쳐서 하기싫을때도 있고 이런데

 

당연히 시댁에 일하기싫어서 병간호 하러간다고했을것입니다

 

근데 저도 조금의 생각은 있는지라 시어머니 눈치도보이고 이쪽저쪽 눈치보느라

 

미칠지경이네요...

 

그래서 언니들이 너무 야속하네요...

 

5년전에도 사고가나서 병간호한사람도 저입니다

 

그때는 언니들 시집도 안갔는데 그때도 저한테 다 떠맡기고.....

 

생각하면 괘씸하기도하고...

 

머리가 아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