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핸드폰 샀다가 당했네요 ㅜㅜ

소비자2007.08.07
조회1,081

안녕하세요..

너무나 억울하고 기분이 나빠 이곳이 하소연 하게됐네요..

 

얼마전, 저는 핸드폰이 오래되어 바꾸려고 좀 싸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군요.. 신규가입을 해서 기기를 싸게 사는 방법과

사람들이 팔기위한 목적으로 깨끗이 사용한 중고기기를 사서 기변하는 방법 등등요..

 

처음에는 신규가입 생각을 했지만, 가입비도 부담해야하고 번호도 바뀌면서 혜택도 사라지기 때문에

후자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세티즌 중고장터를 이용해 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가개통폰'을 사려고 했습니다.. 얼마전 매스컴을 타면서 많은 분들이 알게되었죠??

 

판매점에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주변사람 명의를 이용해 대량 개통시켜 놓는..

몇몇의 비양심 업자들은 이것을 새기기로 속여 팔기도 하지만..

어떤분들은 인터넷상에 가개통폰 이라고 밝히고 좀 싼 값에 기기를 판매합니다..

 

이렇게 되면 판매자 입장에선 가개통 당시 가격이 낮은 기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나중에 중고로 팔 경우 조금의 이익을 챙길 수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서류상으로 중고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미사용 새제품 이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을 하시더라구요..

 

저역시 가개통폰 구매를 희망했지만, 사고싶었던 모델이 단종된지 오래된 제품이라 물량이 많지 않더군요.. 물량은 적은데 찾는사람이 많아서 가격이 많이 올라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상태좋은 중고를 사기로 했죠..

 

중기이기에 완전 깨끗한 제품은 바라지도 않았고, 어느정도의 기스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액정과 패드만 깨끗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마침 제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신다는 분이 계서서 통화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먼저, 박스풀셋(새기기 구입당시 박스에 포함된 모든 부속품 포함)인지와, 액정.패드 깨끗한지를요..

직거래가 아니고 사진도 기재를 안하셔서 몇번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깨끗하다고 강조하시기에 중고폰 치고는 좀 비싼 가격이지만, 믿고 구매를 하게되었죠..

깨끗하다는 말만 믿고 시세보다 좀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게 된건데요..

물건을 받아보니.. 참 황당했습니다..

 

통화내용과 다르게 부속품 몇개가 빠져있었고, (데이터케이블과 이어폰) 기기의 흠집이 설명보다 많더라구요.. 그래도 액정과 패드만 깨끗하면 괜찮았겠지만, 액정도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더군요..

흠집이 심해 액정을 켜면 색이 왜곡되 보이더라구요.. (무지개빛으로 색이 분산되는..)

 

그래서 판매자와 다시 통화를 해서, 말씀과 다르게 박스풀셋도 아니고 기스도 심하니 가격을 좀 깎아달라고 했습니다.. 케이블값과 액정교체 비용정도를요.. 그래서 안되면 반품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반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세티즌 반품 규정상 사유가 판매자의 정보불일치 이기때문에 배송룔는 착불로 보내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물건 보냈고, 다음날 오전에 도착했다고 택배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물품추적해도 배송완료라고 떳고요.. 그래서 문자로 물건도착 했으면 반품승인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안전거래를 했기 때문에 돈은 세티즌에 묶여있는 상황이고, 반품신청을 했기 때문에 판매자측에서 물건받았다고 반품승인을 해야 저한테 돈이 입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확인을 해보니 확인이 안되어있어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3번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군요..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가 급하니까 오늘안으로 확인 부탁한다고..

 

그런데 다음날 저녁 때쯤 확인을 해보니 역시 승인을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또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대놓고 전화를 씹더군요.. 컬리링 나오다가 베터리 빼면 나오는 통화끊김음이 나오더라구요..

 

참 기분 나빴습니다..

직거래 아닌이상 어느정도의 정보불일치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분명 전화로 여러번 확인을 한거구요.. 그런데 물건을 받아보니 정도가 심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잘못은 그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그쪽에서 물건도 못팔고 배송비를 두번 부담했다고, 손해라 생각을 하셨는지..

반품승인을 안해주시는 겁니다.. 한마디로 저 엿먹어라 이거죠..

 

결국, 승인못받고 15일 기다려서 오늘 강제송금으로 돈 받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물건 많이 사봤지만 이런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기분도 많이 상하구요..

맘같아선 다른번호로 전화해서 따지고 싸우고도 싶은데, 그분이 여성분이셔서 차마 그러진 못하겠더군요..

결과적으로 돈은받았지만 기분이 좋지 않네요..

 

대구에 있는 메트로센터 W106호 삼성텔레콤..

이분들 정말.. 혹시 그쪽에서 핸드폰 사실 분들은 주의하시라고 적어봅니다 -_-;;

 

그리구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__);;

여러분들도 중고폰 구매하실 때에는 가급적 직거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