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에게 결혼한다구 전화 왔어요!!

한심남2007.08.08
조회1,064

안녕하세요~~

전 29세의 직장인이구 남자입니다

톡 자주 보는데

저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언네요

 

머 이야기는 5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 그때 군대 제대하구 학교 복학 할려면 약 10개월을

말그대로 허송 세월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죠(머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남자들이 그렀다는 ㅡㅡ;)

한 4~5개월 진짜 무지무지 놀았었드랬죠

그러다가 알바를 시작하였는데.. 편의점에서 오전 시간대(9시부터4시까정)에 하게 되었습니다 꾀나 크고 장사도 잘되는 곳이었죠

첨엔 거기 사모님이랑 저랑 아침에 같이 있었고 오후에는 사장님이랑 오후 알바(이놈두 남자)랑 같이..

편의점이라 야간두 하니깐 야간엔 나이많은 형~~ 머 다 알바들이 다 남자들만 ㅋㅋ 그러다가 그 사모님이 임신중이 셨는데 제가 일한지 3개월정도 된 후부터는 못나오신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오전에 저랑 같이 일할 알바를 새로 뽑고있었죠 

그담날인가 사장님이 저에게 이력서 3장을 보여주시더니 맘에드는 애로 골라라 ㅋㅋ (사장님 참 센스있으신 ㅋ) 그래서 그중 한명 진짜 이쁜(사실 걍 사진빨일수 있다고도 생각 했음)여자애루 골랐는데

머 알바 경험두 쫌 있구 나이는 저보다 3살 어렸구 ㅋㅋ 사장님두 겐찬다구 생각했구

암튼 그담날 알바하러 가니깐 와 있더라구요 ㅋㅋ 사장님하구 전화통화해서 저보구 일하는거 잘 알려주라구 하셨습니다

근데 머 같은 경험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여친이 없는 저로썬 진짜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했죠

사실 전 머 잘생긴것두 아니구 걍 평범(여자 10명중에 1명정도만 저에게 호감을 보인다는 ㅡㅡ;; 머 그정도)했구 근데 그애는 진짜 완전 천사였습니다 얼굴두 작구 눈두 크구 키는머 좀 작긴했어두 ㅋㅋ 특히

웃을때는 완전 절 미치게 만들었다는.. 정말 웃는모습이 넘넘 이뻣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하는것보다 작업?!이 우선이었구 ㅋㅋ 이것 저것 물어봤지요(그애는 유아교육과 다니구 현재는 2학년.. 아!! 야간이구 알바끝나면 학교 간다는 ㅋㅋ) 친하게 지내자구 오빠라구 부르라구 ㅋㅋ 그러면서 계속 같이 일하다 보니(주말 빼구)알게된사실.. 그애를 조아하는게 저뿐만 아니더라구요

편의점 옆에 은행이 있었는데 거기 남직원..(나름 느끼했다는) 오후알바(그녀하구 동갑.. 아직 군대두 안다녀온넘)그리구 머하는놈인지는 모르겐는데 암튼 단골  이렇게 3명이 저의 경쟁자더군요

그정도로 이애가 이뻤다는.. 머 어째든 저한테 상당히 유리한 조건 이었구 계속 같이 있으니까요~~

알바 끝나구 같이 영화두 보구 밥두 먹구 커피두 마시구 ㅋㅋ(머 걍 연인같이 ㅋㅋ 정식으루 사긴건아니지만) 그녀두 제가 싫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하루는 헤어지구 제가 집에 돌아오는길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 처음 봤을때부터 맘에 들었구 나랑 사기면 안돼?" 라구요  근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남친 있었습니다 ㅡㅡ;; 군대에 갔데요~~ 헉!~  머 제가 남친 인는건 물어보지두 안았으니 제가 바보 같은거였죠ㅡㅡ; 그러면 그렇지 저렇게 이쁜데 남친 엄는게 말이안된단 생각을 했습니다 ㅡㅡ;;

그날 이후 저는 머 냉정을 되 찾아야 했고 머랄까 맘을 추스리면서 걍 일하구 싶었는데 그냥 관두구 싶더라구여 그렇게 한일주일정도 참다가(물론 그녀하구는 많이 어색했다는 ㅡㅡ;) 관둘려구 마음을 먹었습니다

근데 그녀가 할 애기가 있다구 하더라구요  그군대가 남친이랑 헤어졌다구.. 머 사실 많이 힘들었데요

그 남친이 집이 쫌 사나바요 그 남친 어머니가 자기를 많이 무시하기두 하구 그 남친두 쫌 그런 경향이잇었나바요 그래서 사실 그남친 이야기 하고 싶지두 않았었구 저에게...그녀 입장에선 걍 제가 순수한것 같고(사실 아닌데 ㅋㅋ) 자기한테 넘 잘해줘서 무지 고맙다구.. 머!! 이상한분위기가.. 그래서 그담날 토요일이언는데 롯X월드 가자구 약속 했었습니다 그리구 그날 정말 신나게 놀구 그녀 집 바래다주면서 저번에 내가 했던말(사기자는 그말~) 다시 생각해 볼수 없냐구 했죠 그러자 그녀가 "그래"그러다라구요..*^^* 정말 "나이스샷~~" 이말밖에는 ㅋㅋ 정말 행복했습니다 무려 3개월만에 작업이 성공한거죠 ㅋㅋ

암튼 그렇게 난 복학을 했구 3학년 2학기루 그녀두 나름 학교 잘다니면서 정말 우리의 사랑은 시작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 4학년이 되었구 그녀는 졸업하구 유치원에 취직을 하였죠!! 머 아시는 분들두 있겠지만 유치원 교사들 정말 월급두 쥐꼬리만하구 고생만 딥따하구 정말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4학년임에두 불구하구 학교끝나구 알바를 다시 시작 하였습니다 PC방에서요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였는데 정말 힘들었었다는 ㅡㅡ;; 저는 정말 그녀가 어디가서 꿀리는게 정말 싫어서 알바해서 번돈으루 좋은것만 사줬습니다 가방이나 지갑같은거 MCM, 메트로시티 이런거 옷두 빈폴 ,폴로 이런것들만 사주구 귀걸이를 사두 18K루 사주구 목걸이 반지 정말 하나두 아깝지가 않았구 그게 당연한거였구.. 나에게 잇어서 정말 그랬습니다.. 그게 사랑이라구 생각했구요 물론 그녀두 그런걸 무조건 좋아 할리는 없었죠.. 부담된다구도 했고 하지만 제가 그랬죠  "날 널 사랑하니깐 니가 어디가서 꿀리는거 정말 죽기보다 싫다구.."(제가 쫌 심한건지..) 암튼 다 주고 싶었습니다

남들은 몇달만 지나두 다 시들해진다구 그랫는데.. 전 1년을 넘게 만났어두 그녀를 만날때마다 가슴두근거리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너무나 행복했는데 어느날 그녀가(소위말하는)명품가방(40~50정도 한다는 ㅡㅡ;;) 을 가지구 나온겁니다 그래서 내가"그거 머냐구 어니서 난냐구" 그러니깐 "엉 이거 선물 받았어" 그러더군요 "아니대체 누가 그렇게 비싼걸 선물하느냐" 그랫더니 걍 쫌 짜증내더라구요

어이도 없었고 화도 났었습니다.. 나한테 이럴수가 잇는건지..

정말 먼가 잘못되어 가고 있단걸 깨달았고..

정말 불안했습니다 

결국 알게된거지만 내용은 이랬습니다..  그가방 사준넘이 유치원 원장 아들이더군요(아시는분은 아시겟지만 유치원 그거 은근히 돈 잘벌고 나름 갑부라는..) 결국에 그놈이랑 여행까지 다녀왔구..그걸 알게 된 저는 정말 말로써 표현하기 힘들정도였죠.. 그 기분이라는것은..

저는 그녀를 만났고 나름 변명을 하더군요 그냥 혹했다구.. 그게 다였다구.. 자기 맘은 아직두 나에게 있다구..날 사랑한다구..ㅡㅡ; 제가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자 정말 아무일 없었다더군요.. 그말을 믿어야 하는지..정말 믿어지지두 안았구 믿구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렇게 천사 같던 그애가 갑자기 불결하게 느껴 졌구.. 전 막 화를 내기 시작했구 그녀는 울면서 그만하라구 내가 다 잘못했으니 유치원두 관두구 다 정리 하겠다구 자길 믿어 달라구... 하지만 전 아무 생각두 나지 않았구 걍 집으루 가버렸습니다

물론 그녀에게 걸려오는전화 수신거부 해버렸구 ㅡㅡ;; 정말 그때 너무 힘들엇습니다 반 정신병자같았구 ..정신과치료두 받았습니다..학교 물론 다시 휴학했구.. 정말 미치는 사람들 이해가 갔구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가 갔습니다.. 그렇게 거의 1년을 완전 폐인처럼 지냈구 그런 저를 보면서 칭구들은 소개팅 시켜주겠다고 했고 좋은 여자는 얼마든지 있다.. 머등등 걍 아무도움 안되는 말들..정말 그렇게 지내다가..시간이 해결 해주긴 하더군요 참내.. 그이후 저는 인생 까짓꺼 해피하게 살자..쫌 낙천적으로 변했더라구요 제가.. 그리구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그후에 졸업두 했구..머 제가 공부를 잘하거나 그런것두 아니지만 취업두 나름 이름만 들면 다아는 대기업에 공채루 들어갔구 지금까지 해피하게.. 일두 나름 열심히 하구 그렇게 사람들하구두 잘 지냈습니다..(물론 아직까지 그 이후 여친이 엄는게 흠이긴 하지만)

그러다가 며칠전 낯익은 번호루 전화가 왔습니다.. 진짜 세월이 먼지.. 예전엔 그 숫자들만 봐두 가슴이 설례였던 번호인데..그냥 어디서 많이 본듯한 번호드라구요..

그녀 였습니다 ㅡㅡ; 잘 지내냐면서 참 기분 묘하더군요~ 저두 넌어떻게 지내냐니깐 10월에 결혼한다네요 ㅡㅡ;; 머!!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아!! 축하해줘야 하는건가?!" ㅡㅡ;;(다행히 결혼상대가 그 유치원원장 아들은 아니더군요 그 이후 그놈하구두 정리 했구 그 유치원두 관뒀다는..) 그랬더니"그냥 오빠에게 만큼은 말하구 싶었어 오빠는 내 기억속에서 젤루 소중하니깐" ㅡㅡ;; 데체 먼냐고..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그때 그사건(원장아들내미랑 영행간) 에 대해서 말하더군요 그날 정말 아무일 없었다고 그와 여행 출발한 순간 후회 했고 1박2일이었는데 밤에 자기는 그냥 PC방 간다고 나왔고 머 이런저런..ㅡㅡ;;

그러면서 이제와서..이렇게 된 상황에 내가 오빠한테 숨길게 머가 인냐고 정말 아무일 없었고 그 사람에게 흔들렸던건 자기가 잠치 미친거고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지금두 너무 미안하다고 오빠맘 아프게 해서..정말 미안하다고..결혼 하기전 함만나고 싶다고 ㅡㅡ;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저를 다시 헤집어 놓더군요 ㅡㅡ;;

 

아무튼 나름 긴글(잘 쓴 글은 아니지만) 잃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거의 90%는 어떻게 보면 쓸데 없는 글 같네요 제가바두.

머 결론은 왜 하필 결혼을 앞둔 지금 전화해서..아니 저에게 멀 원하는건지..

또 그 여행에서 정말 아무일 없었다면 제가 너무 경솔했다는 생각두 들구 마음한구석에선 다시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두 있구 ..근데 걍 남친이 인는것두 아니구 결혼을 .. ㅡㅡ;;

정말 요즘 일두 손에 안잡히구 바쁜칭구들에게 물어보니 "그 걸X같는 X  머 또 빼먹을거 있어서 전화 핸냐" 그러구 ㅡㅡ;;

여러분 이거 절대 소설 아니구..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조언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