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절기 암바를 가르쳐주마

싸부다2007.08.08
조회314

국민관절기, 암바(Arm-bar)

 


K-1처럼 주먹과 발을 사용해 상대를 가격하는 것이라면 보는 입장에서 이해하기도 쉽고

그저 치고받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있다.

 

하지만 프라이드처럼 바닥에 누워서 서브미션 공방을 벌이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모르기 때문에 '저게 뭘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저게 정말로 아플까?’, ‘왜 항복을 하는 거지?‘라는 의문에 보는 재미도 반감되는 것이 사실이다.

 

모르고 그냥 따라가기보다는 알고 보는 것이 재밌는 법, 서브미션(조르거나 꺾어 항복을 받는 기술)을

알면 종합격투기를 훨씬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엠파이트가 독자들의 재미를 북돋아 주는데 가만있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 끝에 엠파이트 편집부는 긴급히 기술파트 전문 강남정 기자를 투입, 종합격투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전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흰띠 4년차(실제론 1년, 띵가띵가 3년), 캐나다 유학시절 데니스 강에게

한 수 지도를 받기도 했던 강남정 기자가 앞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직접 수렴, 기술은 물론 다양한

궁금증도 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Let's go~!!


국민관절기 암바를 가르쳐주마

종합격투기에서 볼 수 있는 서브미션 기술 중 자주 등장하는 기술들이 몇 가지 있다.

 

암바(Arm bar)는 종합격투기 출연빈도라면 단연 1등인 기술이다.

 

암바란 강제로 팔꿈치 관절을 신전범위 이상으로 가동시켜 공격하는 기술을 뜻한다.

 

보통 팔꿈치의 인대가 늘어나는 경상에 그치지만 심한 경우 인대파열에 이어 연골까지도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기술이다.

 

팔꿈치가 꺾일 때의 모양이 막대기(bar)처럼 보이기 때문에 암바라는 명칭이 붙었다.

 

유도에서는 ‘가로누워 팔 꺾기’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몸이 십(十)자 모양이 된다고 해서

‘십자굳히기(쥬지가타메 - 十字固め)’라고 한다.

 

사진1의 자세가 기본 형태이며 암바는 대부분 이 형태를 지칭한다.

하지만 몸과 팔의 위치에 따라 기술의 사용방식은 천차만별,

사진2의 자세는 니 크로크 암바(Knee cross arm bar-다리대 팔 꺾기)라고 부르며

역시 암바의 일종이다.

 

이외에도 어떤 형태로든 팔꿈치 관절을 가동범위이상으로 펴서 꺾으면 암바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바는 앞서 말했듯이 사진1의 형태를 취하며, 언뜻 보기에 자신의 팔로 상대방의

팔을 끌어안고 잡아당기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팔로 상대방의 팔을 고정시킨 후 허리를 펴야하는 기술이다.

 

허리와 등의 힘을 이용해 펴내기 때문에 제대로 걸리면 저항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서브미션 승리 3번중 1번은 암바에 의한 것이라 봐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널리 쓰이며,

그 성공률이 높다.

 

암바로 가장 많은 명승부를 연출한 선수는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다.

 

효도르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일전을 벌인 미르코 크로캅도 노게이라에게 암바로 패한 바 있으며

 

‘K-1의 야수’ 밥 샙도 노게이라의 암바에 걸려 패배를 맛봤다.

 

노게이라는 두 시합 모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다 한번 찾아온 기회를 잡아 암바를 성공시키며

 

시합을 승리로 이끌었다.

 

패색이 짙던 시합을 한방에 뒤집어 버린 암바의 위력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기술시연

코리안 탑 팀-㈜성안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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