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이니 클릭하지 마시길,,, 죄송^^

전망2003.06.15
조회385

* 뽀빠아야  너는  엄마  마음  알지?

 

뽀빠이야 엄마는 사는 것이 참 힘들구나.....

아까 너희들 식당에서 점심 먹을 때 잠깐 밖에 나갔더니 길에서 삼천원에

사주 팔자 봐주는 누나가 있더라.

그래서 재미로 네 사주와 태몽을 얘기 했지.....

그랬더니 알듯 모를듯한  말을 해서,  한마디로 말해달라고 그랬지.....

그랬더니 "크게 출세하고 명예를 얻는 훌륭한 사람이 될거라고....."  네가 말야,

잘 아는 스님도,  작명가도,  다른 예언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구나..... 

 

옛날 엄마가 네 나이쯤,  외할머니랑 놀고 있는데 어떤 분이 지나가며

엄마 보고 앞으로 잘 살거라며,  귀하게 될 운명이고 자식복이 있다고 말 했다고

네 외할머니께서 그러시더라.

그런데 엄마는 그동안 고생만 하고 귀하기는 커녕 고단하기만 한데 사는 것이.....

그래도 자식복은 조금 있는지 형아가 고생이 하기 싫은지.....

형아가 태어날 때.....  미국에 사는 네 외삼촌이 건설회사 다닐 때,  엄마에게

조그마한 미분양 상가를 세일 해서 무이자 할부로 사라고 권하더구나.

그래서 사서 월세 받아 월부금을 내고 지금은 엄마 몫이 되었단다.

 

엄마가 세상을 이만큼 살아보니 세상에는 공짜가 없더구나.....  이 엄마에게는.....

엄마 돈 잘 벌때 외삼촌,  이모들 도와 줬더니만 이렇게 저렇게 엄마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고 보답을 하더구나.....

뽀빠이야!

만약에,  정말 만약에 네가 잘자라 여러 예언자가 말한 것과 같이 된다면.....

어려운 이웃을 네 엄마,  아빠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

아까 봤지 외국인 근로자들 시위하는 것.....  그들도 나라를 잘못 만나 고생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이 붉은 피를 가진 귀한 사람들이란다.  꼭 잊지마.....

 

엄마는 네 형아와 네게 늘 돈 아껴 써라고 하지?

그건 우리가 가난해서가 아니고

사람은 자기가 써고 싶은 것 다 써고 나면 남을 돌아 볼 수가 없단다.....

내 아들 둘 검소하게 살면 가난한 형아  누나에게 엄마가 책 한권이라도

사줄 수가 있거던.....

그것이 모이면,  다음...  다음에 네가 힘이 들때 네 이웃이 너를 도와 줄거야..... 

따뜻한 말 한마디든지  그 무엇으로라도.....

 

뽀빠이야  너는  엄마  마음  알지? 

형아랑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