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대는 남자 단념시키는 법 좀..

더워2007.08.09
조회712

대학교에 편입을 했습니다. 어떤 남자애가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친구하자고 연락처 달라고 하길래.

줬습니다.,

그냥 친구하려고 했습니다. 과에서 대인관계가 좋아보였거든요,. 그래서 친구하면 좋을거 같애서..

학과 친구들도 사귈겸..

(인정합니다. 못된생각이였다는거..)

 

근데 애는 그런맘이 아니더라구요.

 

어떻게 하다보니 공연이랑 영화를 얻어봤습니다.

(절대로 일부러 얻어본게 아니라 일이 어떻게 흘러가다보니... )

 

내가 누나이기때문에 맘에 없는 애한테 이런거 얻어보는거 미안해서 갚아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전에도 몇번 저한테 고백했는데.. 제가 거절했거든요..

 

저는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쉬운마음으로 이사람 저사람 사귈나이가 아니라 제대로 된남자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사귀고 싶거든요.

 

그래서 내가 그애한테 몇번 이런거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그애 한테는 이런이야기가 먹히지 않는군요..

좋으면 사귀는거지 생각이 뭐가 필요하냐면서..

 

 

그렇다고 그애가 저를 너무 좋아해서 뭐 희생하고 이런스타일은 아니고..

정말 어린티가 팍팍납니다. 생각이 어리죠..

그리고 약간 무시도 해요...거기다 자기가 엄청 잘난줄 알아요.

 

거절하면 그담에 전화와서 완전 똥싶은 목소리마냥 완전 기분잡치는 목소리로 전화또와서 기분나쁘게 이말저말 툭툭뱉어냅니다.

:"밥 언제 사줄껀데? 니는 좀 달달 볶아야 밥사준다 는둥.. 

(누가보면 내가 얻어먹고 다닌줄알겠어요. 영화랑 이런거 볼때 콜라, 과자등 사줬는데..)

시험잘쳤냐고 물어보면서 잘못쳤으니깐 그런거 묻지마라고 하면..

"고맙다. 니가 내 밑에 순위가 되줘서.. 내 등수 높아지겠다 "이딴식으로 이야기 하질않나..

 

공연이랑 영화본게 너무 미안해서 밥사주려고 뭐먹을래 이러고 물어보면 비싼거만 불러대질않나.

조개구이, 장어구이, 비싼레스토랑, 뷔페..

제가 아무리 일하다 왔어도 학생인데..

거기다 자기 친구도 와서 같이먹으면 돈이 장난아닐텐데..조개구이 1접시에 35000원정도 한다던데..

3접시이상에 술값까지 하면 10만원은 넘어갈거 같은데..

 

잘난척 해대고.. 학점 자랑하면서 나한테 너는 그것밖에 안나왔냐는둥..

이래저래 잘난척에 제친구들하고 한번 술마신적있는데..제친구들 하나같이 그러더군요.. 생각없이 말하고 어리다고..

전문대다닌 친구한테 공부좀 열심히 하지 .. 이러고

사정상 학창시절을 부모님과 떨어져 보낸 친구한테집안형편이 그렇게 어렵냐는둥..=>사실 그친구는 집안형편때문이 아니라 부모님 사업장이 그쪽에게셔서 자기만 서울서 학교 다닌거거든요.

같이 길가다가 실수로 넘어졌는데..계속 웃으면서 도대체 왜 넘어졌냐는둥..

그외 기타등등..

상대방 생각은 생각치 않고 생각나는대로 내뱉어요..

 

그전부터 별로 맘에 들지도 않았지만,,생각없이 말하는거 보니 더 싫어지더군요.

거절하면 니가 나같이 잘해주는 남자를 만날수 있을꺼 같냐는둥..

그래서 한소리 해줬죠. 내예전 남친들은 다 잘해줬다고.

 

거기다 외모도 영 별로고.. 차라리 성격이랑 생각이 이상하면 외모라도 나으면 그냥 괜찮으련만..

키도 작고,,(170안되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싫은데... 거절해도 계속 연락오고.. 만나자 그러고.. 그러니깐 더 싫어지네요,

(저 정말 못됬죠.. 그래도 사람 마음이 그런거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일부러 내홈피 보라고.. 남자친구 생긴척 했어요..

그래도 또 연락오네요..

어차피 얻어본 공연이랑 영화값있으니깐  점심이나 사줘야겠다 싶어서 약속잡았어요..

내일 그애 앞에서 남자친구랑 전화통화하는척 하려고 친구들한테 부탁도 해놨구요,,

(유치하겠지만.. 말이 통하지를 않아서..)

 

저를 좀 단념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진지하게 거절도 해봤는데.. 안통해요..

첨엔 내가 뭐가 잘나서  나 좋다는 사람 한테 상처주면서 거절하나 하나 싶어서 미안 했는데..

미안한 마음은 싹없어지고.. 전화오는것도 짜증나요..

이럴때 도대체 어떻게 단념시킬까요??

내일 만나서 밥사주기로 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단념시키죠...

마음이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