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월급관리 잘하고 있는걸까요?

에헤라디야-2007.08.09
조회818

안녕하세요'-'/

 

입사한지 8개월쯤된 사회초년생입니당.

21살이고 여자에요.-_-*;;

요즘 월급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서요-_ㅠ;; 너무 배부른생각하는것 같기도 하고;;

바보 같이 시간 허비하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몰라서 톡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좀 받을까...해서'-';;하하하핫;;

 

음.. 올해 2월에 전문대 졸업했습니당..'-'

세무회계과 나왔구요. 고등학교도 인문계는 아니지만. 그나마 저희 지역에서

알아준다는 상업고등학교 나왔답니다. 과도 금융정보과!!..;;

 

사실 대학졸업하고 취업할땐

꼭!! 꼭!! 일반 회사(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회사로 들어가리라고 그렇게

굳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ㄱ-;;

막상 졸업할때쯤... 취업시즌에 맘이 급했는지..

회계사무실로 들어가버렸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회계사무실...-_-;; 일 굉장히 빡십니다;

배울것도 많고. 잡다한 일도 참 많습니다;

회계사무실 업태 종목을 보면. 업태:서비스, 종목:공인회계사, 혹은 세무사

뭐 ... 이렇게 되있습니다.;

말그대로. 다른 회사들의 세금문제를 도와주고 계산해주는 곳이죵;;

대학다니면서도 선배들 회계사무실에서 일하는 얘기 듣고서

아..정말 회계사무실만은 들어가지 말아야지..했었는데.ㄱ-;;

 

... 들어가버렸...

 

뭐..여기까진 문제가 아니되지요..

충분히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이바닥에서 최고가 되어보이겠단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근데근데..![..]..아.. 정말.-_ㅠ.. 월급은 왜이렇게 적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많이 받을꺼란 생각은 정말 안했는데..

8개월째 일하고 있는 지금.. 아..코피터질것 같습니다;

 

81만7천원 받는데서 세금떼고 나면

74만6천원받습니다;;

거기서 사무실언니들이 반강압적으로 하는 먹자계 1만원 내고 나면..ㄱ-;;

73만6천원입니당;;

 

여기에.. 저 적금 50만원 넣고.

핸폰+버스비 10만원에;

나중에 시집가기전에 부모님 여행보내드리려고 달마다 모으는돈;

5만언;..

친구랑 여행계 3만원.

..하고나면.. 돈 10만원도 안남습니다;

가끔 그 달에 친구들 생일 두세개씩 끼어버리면

...ㄱ- 그 달 완전 IMF터집니다;

 

제가 너무 적금을 많이 붓는 걸까요?;

펀드도 아니고. 그냥 정기적금인데.ㄱ-;;

이것도 첨에 제가 40만원만 하자는거;

엄마의 압박으로; 50만원하는건데..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취업하고나선 절대로 엄마한테 손 안벌리겠다고 다짐하고서

여태까지. 뭐.. 짜잘하게 갑자기 현금없는데 택시타야한다거나;

뭐 그럴때만 몇천원 달라고 했었지;; 정말 손벌린적은 한번도 없는데..

 

없는돈으로 놀러다니기도 힘들어서

집에만 꽁 박혀 살려니까..

완전 초폐인왕따 되는 기분도 들고..ㅠㅠㅠㅠ

남자친구한테 맛있는것도 사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안그래도 9월말까지 다니고 이직하려고 생각중인데..

이상태로는 8월까지 견디기도 너무너무 힘드네요;

 

사무실얘길 좀 하자면;

저보다 3개월 늦게 들어온 무개념 남자직원이 한명있는데.

그인간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ㄱ-;;

사무장님이나 회계사님이 막내라고 많이 챙겨주시긴 하는데;

그런 친절도 부담스럽고..

월급이 이렇다 보니.

괜히 다른사람들앞에서 주눅들기도 하고..

(사실 그 사람들보다 세금에 대해선 훨씬더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답답하네요;

위에 언니들도 다 이상황 거쳤을텐데.. 나만 못이겨낸다고 생각하니..

쪽팔리기도하고..ㄱ-;; 아놔.[..];

 

 

당장 2.3년뒤에 돈 좀 크게 쓸일이 생길것 같아서

돈을 모아야 하긴 하겠는데.

여러 제테크상담글같은거 봐도..

100만원도 안되는 월급으로 펀드니 뭐니 하는사람은 보지도 못했고;;

제 수준에는 맞지도 않아서 한숨만 푹푹 쉬고..-_ㅠ

눈물납니다 정말.

이럴려고 회계사무실 들어온건 아닌데 말이에요...;

 

제가 너무 못이겨 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