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와 헤어졌습니다 //

헤어진 다음날2007.08.10
조회758

 

 

어렵게 만나었기에

400일이 넘는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도봤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도봤습니다 ..

 

 

한결같은 그 사람 ㅅㅏ랑에

영원할줄만 알았습니다

우린 . 헤어지는 일따위 없을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 군인이라는건 ..

생각보다 .. 큰 장애물이더군요

한결같던 그사람도

군인이 되고 . 군대에 가서

힘들었을겁니다 .

 

 

그 힘든상황에서

제 투정을 받아주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을겁니다 .

그래도 . 일경 달때까진 . 한결 같이

받아주던 고마운 사람이

 

 

이젠 ..너무 많이 지쳤나 봅니다

 

 

한달정도 전에 권태기가 왔었습니다 그사람에게

처음보는 그사람 모습에 너무 불안하고 가슴이 아파서

너무 힘이들었는데 .

그 시기도 잘 넘겼던것 같습니다 .

 

 

그리고 . 얼마전부터

그 권태기가 다시왔습니다

그때처럼 . 노력했지만

그냥 피하려고만 하는 그사람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없으면 더 힘들걸 알기에 참고 . 더 노력했습니다

 

 

외박 나온다는 연락 없었던 그사람

형한테서 새벽에 나온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새벽 4시부터 그사람 부대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웃겨도 보고

진지해져도 봤는데

여전히 . 물어보는 말에

몰라 . 그냥 .. 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

 

 

너무 잘하고 한결 같던 사람이

나를 보고도 웃지를 않습니다

함께 있는데 .. 즐거워 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 보기가 너무 힘이들어서

또 작게 나마도 내생각 조금 해주지 않는 그사람

기다리는게 너무 힘이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

많이 생각하고 말하는 거냐고 묻더니 .

알았답니다 ..

 

 

그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

현관에는 그사람이 사준 신발에

책상밑엔 그사람 사진이 .

보석함에 우리 커플링이

옷장엔 커플티가

핸드폰엔 그사람과의 디데이와 기념일.과 사진등으로 가득하고

그보다

저한테 남아있는 그사람과의 많은 기억과

수많았던 약속과

함께 나눴던 시간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

 

 

힘든 이시간 .

빨리 지나가기만 바랄뿐입니다 ..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