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지만 가짜 남친 구해요...

앙앙이,,2007.08.12
조회2,357

남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된 27세 여 입니다....

제가 하려는 일이 정말 쩍팔리고,,한심하고,,,돌아이 짓같은거 아는데요,,,

챙피한거 무릅쓰고 글 올립니다... 

모르겠어요,,,정말로 할지 안할지는,...생각만 하다가

안할수도 있어요,..제자신이 챙피해 보여서....

 

저랑  데이트 하는 척 사진같이 찍으실 남자분 찾아요..

홈피에 올릴 사진입니다..원하시면 남자분 홈피에 올리셔두 돼요..(당연히 서로 일촌공개로...)

커피숍 등등에서 저의 남친인 척 사진 몇장 찍어주시면 좋겠어요..

정말로 하게될지 안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저는 정말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고 있으니까  장난치시는 분들은 제발..삼가해주세요...

아 창피해...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유 말씀해 드릴께요..

 

얼마전 1년 사귄 동갑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사귈땐 그사람이 저에게 매일 작업걸고 대쉬해서 사귀게 되었고 

정말 잘해주고 날좋아해주던 사람였어요..

헤어지기 전까지도 싸우지만 않으면 사이가 정말 좋았죠.....

 

그런데 그사람은 b형 저는 a형...(혈액형 운운하면 어떤 비난을 받을지...ㅡㅡ)

성격 차이가 너무 심했구요,.,,

서로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데,,

성격차에 따른 갈등과 다툼이 한개가 쌓이고,  백개, 천개가 되다보니

헤어지자는 이야기가 가끔 나왔고,,,

 

그때마다 저는 그사람 없는 생활을 견딜수 없을것같아

제가 먼저 잘하겠다고,,참겠다고,, 약속 하곤 했지요...

 

얼마전  또다시 다툼이 일어났고..다혈질인 그사람.. 화를 못참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냉정한 척 그러자고  동의 했는데,,,,

 

그사람 말이.....

머리로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우리의 성격차때문에 헤어지길 원하고..

마음으로는  헤어지고 싶지 않고...

그런데 근래 들어서 머리와 마음이 싸우면 머리가 이긴대요....

그만큼 많이 지쳤다는 거겠죠....

 

몇일동안 저는 잠을 못이루고 있어요...자다가 막 울고...

그래서 마지막 한번만 그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져요....

 

홈피를 통해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되면

다시한번 저에 대해 생각하게 될꺼에요....

 

그러면 그사람..  다시 머리와 마음이 싸우겠죠..

제가 원하는 건,,제발 마음이 이기길 바라는 거지만....

혹시 머리가 이겨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면,,,

그땐 정말 제 마음 접을려구요..

희망이 없음을 확인하게 되면  제 마음이 조금더 편해질지도 몰라요...

 

제 주변에 아는 남자도 없구요...몇몇 아는 남자들은 헤어진 남친과 다들 아는 사이이고....

그래서 이곳에 글올리는 거에요..

창피합니다 정말....이렇게까지 하는 제가 무지...

그냥 미친척하고 말씀드릴께요..미친척하고  도와주세요... 

제가 있는곳은  전라도 광주...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여친 마음을 확인하고 싶으신 남자분이면

제가 조금이라도 덜 챙피하겠네요.....휴,,,

도와주실 분 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