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사는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 질량이 작은 물체가 질량이 큰 물체를 공전하는것이다. 그건 바로 질량에따른 끌어당기는 힘 차이에서 생기는 구심력에 의한 공전인데 이런 태양역시 질량이 더 커다란 무엇을 기준으로 아주 큰 주기로 공전하고 있으며 그 중심이되는 항성, 또는 행성도 무언가를 축으로 돌고있다. 그 구심축에 있는 별들을 계속해 올라가다보면 결국, 우주의 중심에 선 행성이 나오는데 지구 인간의 과학력이 고도로 발전해있는 지금, 초공간왜곡장을 이용해 그곳으로 단 몇차례만에 갈수가 있었다. 지구시간으로 서기 2042년, 유일무이 군사력방면에서 60년 가까이 독주가까이 해온 미국과, 20년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견제를하던 EU는 해체되어 그 힘을 잃었지만 신흥 강국인 대한민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이 3나라의 동부아시아 연합이 10년전 크게발전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강대국들이 되었다. 이 네 나라의 모든 전문인력, 기술자들이 모두 NASA에 모여 우주에 중심에 선 행성의 존재를 알게된다.
그리하여 4나라 인사들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최고급소수인력을 각자 차출해 200명 가까이 되는 거대한 인력단체를 만들어 내었다. 그들은 각각 부서를 만들어 전문화 시킨후 거대한 우주순양함에 각 가족들과함께 올랐다.
바야흐로 우주의 중심, 최고점에 닿기위한 인간들의 항해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일단 초공간왜곡장을써서 단번에 가려면 태양계를 통과해야했다. 만약 태양계안에서 초공간왜곡장을 시행하면 바로 나사국 위로 귀환된다. 범죄자들이 기업체의 우주선을 훔쳐 초공간왜곡장으로 안드로메다나 마젤란은하에 제2국,3국행성으로 도망가버려 국제사법권 외로 도주하는 경우를 대비한 처사였다. 물론 이 거대순양함 크로시아13기는 태양계주파에 10년도 채 안걸리며 초공간왜곡장 충전시간까지 다합쳐 도합 22번정도로 발전시키면 20년안에 중심행성에 도착할수 있을 터였다.
"정말...장관이군..."
"최고야...."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크로시아13기 아래쪽에 지구상 가장강한금속 펩타늄과 티타늄2금속이 가미된 방탄형유리로 우주의 중심이라는 행성에 모든 함대원들의 눈길이 쏠렸다. 초기출발인원은 전문인력 200명 그들의 가족과 주변사람들까지 도합 1200명이 탑승한 대인원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22년의 여정동안 1500으로 불어난 상태였다. 그들은 아래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름다운 행성이 뿜어대는 장관에 사로잡혔다. 몇몇은 눈물을 흘리고있었고 통신부원들은 기쁨에 겨운듯 거의 반쯤 울며 나사에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여기는 크로시아13기! 여기는 크로시아13기! 난 통신부장 김경혁부장이다. 제4행성 기지국 나와라!"
"여기는 제4행성 기지국, 여기는 제4행성 기지국, 전 기지국장 센다입니다."
통신기에서 각 나라의 언어가 번역되어 그 사람의 육성을 그대로 본떠 번역된어투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드...드디어 찾았다....우주의중심을 찾았다! 어서 지구 나사로 연락조치바람!! 반복한다. 어서....."
우주선 안은 그야말로 그쁨의 도가니였다. 크로시아 함장인 췐칭함장과 부함장인 이현성부함장은 통역기를 귀에다 찬채로 와인을 즐기고 있었다.
"근데...우주의 중심이라해서 블랙홀같이 엄청난 질량의 물체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훗...블랙홀이었으면 죽을수도 있었습니다...훗..."
"근데 정말 놀라워. 태양같이 빛을내는 항성이아니라 지구같은 행성이라니....놀라워....오히려 태양같은 항성이 이 커다란 행성주위로 돌고잇구만...대충 빛의 영향권에 드는 항성이 도합 7개... 이 7개의 태양들이 하루하루 돌아가며 이 행성에 빛을 쬐인다 생각하니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허허..."
함장췐칭은 중국박사출신인데 명석한 두뇌와 탁월한 리더쉽을 겸비한 사람이었다.
"이현성부함장. 섣불리 착륙하는건 위험한 처사이니 일단 대기안으로들어가 공중에서 대기하고 전투부에 연락해서 아래를 수색하게끔 하게나."
"BM은 어떻게할까요?"
"BM은....투입하지 않는게 좋겠네...BM의 에너지원은 오존연료와 가솔린인데...이미 가솔린이 떨어진 상태라네...이미 지구는 석유 매장량이 거의 없다시피하니...."
"알겠습니다."
BM은 전투로봇을 뜻한다. 지구는 불과 20년. 아니 지금은 서기 2064년이니 40년 전이 되겠다. 그 시간만해도 지구의 모든 전동기종류의 기계는 석유가 돌렸지만 산소로 가공하는 오존연료로 대체할 방법을 찾아내었다. 그후 지구의 기술은 한층더 강화되면서 산업과 화학에만 국한되던 인간대용의 로봇이 군용기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아직 불안정한 오존연료로만 돌리는데 무리가 있어 석유와 같이 쓰는 현실이다. 물론 이 우주선 크로시아13기역시 오존연료로 70%, 석유로 20%, 전자에너지 10%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충분한 가솔린을 가져왔지만 오는 과정에 우주해적이나 다른은하에 20년전 지구만큼 발전한 문명에의해 충돌을 면치 못했다. 그 과정에서 BM을 가동시켜 전투를 함으로써 가솔린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들의 운명은 이 큰 행성의 대기권을 가르고 들어간 순간부터 바뀌었다. 그곳은 가이아라는 이름의 행성이었다. 놀랍게도 그곳의 대기는 알수없는 기운의 영향으로 상당히 불안정했다. 그들은 1000m의 고도를 유지한답시고 구름위에 있긴했지만 한번 들어온이상 위로 300km가까이 되는 두터운 대기층을 두번다시 뚫고 올라올수 없었다. 놀랍게도 물리학팀은 그 대기층이 지구의 산에서나오는 음이온 비슷한 기운이 엄청나게 내포되어있고 보통 공기도 음이온과 비슷한 성질을띠는 기운들이 넘쳐나고있었다.
그들은 전투부들의 보고로 더욱 경악했다.
"마치 중세시대를 보는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보았던 동물들도있고 공룡들도 심심치않게 발견됩니다. 워낙 대륙하나가 광할하다보니 인간들이 곳곳에 국가와 문명을 이루고살며 개척되지 않은곳은 자연 그대로입니다. 멸종되었던 공룡들과 심지어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종의 생명체가 엄청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나갈수도, 통신에서는 지구는커녕 가장가깝던 제4행성과의 연락도 뚝끊어져 버렸다. 초공간왜곡장역시 쓸수가 없었다. 6개월에 한번 초공간왜곡장형성 준비가 되는데 벌써 5번의 시도에도불구, 초공간왜곡장이 형성될때 이상한 음이온의 기운들이 마구 스며들어 공간왜곡장을 허물어버리기 일수였다. 그리고 그들이 비축해온 식량역시 바닥이 나고 있었다. 처음 멤버로 시작했던 전문인력 200여인들이 모두 중앙홀에 모였다. 맨앞에 강단에는 크로시아13기함장 췐칭이 있었다.
"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래 이 크로시아13기는 특수목적으로 구성되어 지구에서 손꼽히는 최고 전문가들을 집대성한 엘리트 집단입니다. 물리기계학, 화학, 고고학, 생명학, 전투부, 초특급엔지니어, 통신및 항해부로 총 7개 분야의 집단이 모여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이 의지통역장치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충분히 먹고살수가 있죠. 그리고 우린 이 크로시아에 각자의 몸만태운게 아니라 가족들도 태웠습니다. 초기인원 1252명에서 현재인원 1623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되는바, 식량문제와 우리 지구인들의 전체적인 유지를 위해 이곳 가이아라는 행성에서 긴급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
사람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함장은 정숙을 요구하며 말을 이었다.
"저는 통신및 항해부의 부장과 전체의 함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목숨을 책임져야할 사명이 있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린 지구에서 연락이 오기까지 여기서 살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주 흥미로운게 가이아에 있더군요. 가이아에는 우리를 방해하는 알수없는 음이온들을 통제하는 원시적인 방법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괴기음이온들을 마나라고 부르더군요. 얼마전 이 마나라는 에너지를 마용한다는 이곳의 마법사를 이 함선으로 초빙한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곳의 문명을 이루고 사는 생명체의 종류중에 인간의 유전자와 99%일치하는 똑같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 마법사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와 모든 박사급의 간부들은 마법사의 설명을 들으며 마나라는 것에 연구해본결과 한가지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이곳에서 마나를 이런식으로 다룰수 있다면 우리역시 이것을 대체에너지로 개발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우리의 전투로봇 BM의 에너지원을 이 마나로 바꾸어 재계발하는겁니다."
그때 물리기계학부의 고위간부중하나가 일어나 질문을했다.
"존경하는 함장님 질문이 있습니다."
"예. 하시지요"
물리기계학부 고위간부의 이름은 야마키였다.
"그런데 불확실한 에너지원으로 개발을 하는것은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차라리 이곳에 매장된 석유를 찾아 체취하는게 훨신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네. 하지만 그렇게해서 움직이게된 우리의 BM 30기는 2600명을 넘서는 사람들을 먹여살릴수 있을까요? 물론. 아래 인간들과 유사인종이라는 오크, 엘프, 트롤 등등의 전쟁에서 용병으로 써먹을수 있겟죠. 이 아래세계에서의 전쟁은 아직 중세시대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법이란걸 제외하면요. 그러나 마법사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 BM이 무적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곳에는 마법사처럼 마나를 움직여 화학반응을 일으킨는 마법이 존재한다면 수련을 하는자들은 마나를 받아들여 자신의 기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때 전투부의 한 남자가 고무되더니 벌떡일어났다.
"예!! 그렇죠 고대중국무술이 기를 이용해 발경이나 기공을 이용했던 것처럼요!"
그는 전투부에 있는 차우첸이었는데 중국무술에 매니아인동시에 상당한 경지에 이르게되어 전투력을 인정받아 엘리트집단인 이곳에 들수 있던 것이다.
"흠...아 죄송합니다. 잠깐 흥분해서."
함장은 살짝 웃어주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상당히 위협적인 경지에 오르게 되더군요. 무기나 금속재료에 자신의 기를 불어넣어 하나의 날카로운 기로 형상화 시키는데 그것을 오러라고 하더군요. 그 오러는 어지간한 금속도 절단낸다고 합니다. 심지어 펩타늄조차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펩타늄을 절단낸다면 얼마나 강력한 것인가?
"우리의 BM은 최고급모델의 머신이긴 하지만 그런 무서운 자들이 달려든다면 꼼짝 못합니다. 더군다나 마법사들이 땅속성의 마법으로 머신의 발을 붙잡은상태에서 그런 오러를 사용하는 전사들에게 공격당한다면 바로 토막나기 일쑤에다가 안에 타는 전투원의 목숨도 아주 위태해 지겠죠."
그때 한국인박사가 일어나 질문했다. 강경환이라는 화학부서였다.
"그런데 함장님. 그 오러라는 괴기스러운 힘이 펩타늄까지 절단낸다는건 사실입니까?"
"이곳에는 지구보다 무궁무진한 금속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몬스터라고 불리는 폭군들의 피부나 뼈조차도 금속처럼되어 무리고 제련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래곤이라고 하는 이곳 최강의 생명체의 뼈의 표본을 받아보았는데 거의 티타늄에는 앞서고 티타늄2금속보다는 조금 낮은 정도입니다. 그것을 아주 깔끔히 잘라낸걸보면 펩타늄역시 어찌될진 모르지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펩타늄이 버틸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충격이 오겠죠. 하지만 펩타늄이라는 우리 인간의 경이적인 성취하나만 믿고 전투원 하나의 목숨을 담보로 용병일을 시킬순 없는것이지요."
"그럼... 마나를 이용해 개발하는 신형전투로봇에는 뭔가 방법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타지 않습니다. 모든걸 마나로 작동되게 하는 전투로봇을 아래 인간들에게 파는 것이죠."
사람들은 그제서야 뜻을 알아차렸다.
"그 보수로 먹을것과 여러가지 정보들을 교환하는 겁니다. 그리고 먹을게 충족되면 모든사람의 생필품이나 우리 학자들의 학구열을 채워줄수있는 가이아에 존재하는 모든걸 사서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에서 구원이 오는동안에는 적어도 심심하지는 않겠죠."
그때의 함장의 말이 나오고부터 12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주함대는 공중에 떠있는채로 시간을 보냈다. 그냥 떠있는데는 석유가 들지 않기때문에 함대 자체내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로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었다. 간혹가다 정전이되면 남는 오존연료로 전기를 생산해내 그럭저럭 유지는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변화는 아래 가이아의 인간세계에서 확실히 차이가 났다. 인간들이 일으키는 모든 전쟁에서 전에는 볼수 없던 것들이 보였다. 기사들은 말대신에 이상한 오토바이 비슷한 이륜차를 타고있었다. 슬레이브라고 하는 군용 전동기였다. 속도도빠르고 무기내장도 손쉬우며 이동도 용이했다. 물론. 이것은 지구인들이 마나를 원동력으로 팔아넘긴것중 하나이다. 슬레이브는 가격이 그나마 괜찬은 편이라 각 왕국에서 꽤나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냥 귀족자제들은 이동용으로 타고 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왕국이나 대국정도 규모의 나라에선 지구인들의 야심작. BM 전투로봇들이 등장했다. 물론 기사들의 오러에는 맥없이 무너졌다. 왜냐하면 BM을 이루는 장갑에는 지구에서 나오는 펩타늄이나 티타늄2금속같은 좋은금속은 하나도 없었다. 오직 가이아에서 나는 금속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통 군사전에선 전투로봇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기사단과 붙을때는 그냥 속수무책으로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안그래도 기사들이 뿜는 오러에 납같은 하등금속이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BM이 이곳 가이아에 미친 영향은 아주컸다. 지금까지 지구인들이 3개의 모델을 팔았는데 , 초기모델은 솔져모델이다. 4m남짓되는 크기에 마나효율도적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은 모델이었다. 그리고 2년후 보완된 캡틴모델은 4.5m정도의 크기에 장갑도 금과 납을 섞는데 그치지 않고 약간의 미스릴가루를 섞었다. 마나와 친밀한 미스릴은 BM작동과 동시에 로봇중앙에서 나오는 마나연료를 흡수해 장갑을 단단하게 해준다. 물론 칼이 푸르스름해지는 약한 오러블레이드정도는 한두방 막아낼 경도를 가지게 되었다. 돈이 많은 왕국에서는 솔져모델을 사들여 자체적으로 장갑에 미스릴 가루를 더 붙여 마나를 더 많이 흡수하게해 기사단과 같이 BM사단을 만들어 전쟁에 투입시킬 정도였다. 물론. BM을 다루는데는 섬세함과 동시에 강한 육체적 힘이 필요하다. 조종자의 힘이 세면 셀수록 머신역시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기사들이 몸속에 기를 이용해 더 강한힘으로 조종하며 무기를 고도로 다루던 섬세함으로 조종한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자존심 강한 기사들이 BM을 탈리 만무했다. 그래서 장정들로 이루어진 사람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머신과 하나가 되는 경지까지 만들어 사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랜기간 머신을 다루면서 초급오러를 전개는 하급기사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르스라는 모델이 나왔다. 크기는 캡틴모델과 비슷한데 장갑의 강도도 단단해지고 부가기능이 생겼다. 발판쪽에서 마나의 폭발로 순간적으로 몇미터 앞을 급발진 할수있는 기능이 부여된 것이다. 그외에 더 놀라운건 마법사들이 마법을 전개할때 수식대로 지팡이로 수인을 전개해 날리는것도 있지만 수식자체를 마법진에대가 새겨넣어 마나를 불어넣을때 발동시킬수 있게끔 하는 방식도 있었다. 그것을 이용해 지구인들은 마르스모델 안에 2써클 정도의 마법이 나갈수 있도록 손바닥쪽에 마법진을 새겨 놓았다. 조종석에서 조종자가 메카닉하트에서 나오는 마나를 기계의 손쪽부위로 흘러가게 길을 조금 열어준다면 여지없이 손바닥의 마법진이 발동해 2써클의 파이어볼이 나간다. 그걸 알은 각 왕국에서 솔져모델의 손바닥에 마법사들을 이용해 마법진을 새겨넣었지만 마법을 시전하긴 불가능했다. 마법진에 마나가 들어가야 시전이 되는데 이미 마르스모델은 메카닉 하트에서 나오는 마나의 길을 손바닥쪽에도 연결시켜 놓았지만 솔져모델은 그저 기계를 돌아가게끔 관절부위에만 길을 넣어놓았기 때문에 손바닥쪽으로 마나가 연결되게하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건 당연했다. 결국 거금에 팔리는 마르스모델을 지구인들에게 눈물을 머금고 살수밖에 없었다.
물론 제국같은 큰 나라입장에서는 마르스모델이 나오자마자 솔져모델을 다른 왕국이나 대소국들에게 싸게팔아버리고 마르스모델을 사들였다.
지구인들의 개발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구인들은 하늘에서 싸울때 보통 와이번을 길들여 싸운다. 그러나 와이번은 길들이기가 워낙 쉽지 않을 뿐더러 길들여도 군대를 편성하기는 힘들고 그저 정찰용으로 돌아다니는 정도이다. 그런데 지구인들은 마나에 반응하는 반중력물체를 발견함과 동시에 바로 전투함대를 만들었다. 물론 자신들의 우주선 크로시아13기가 떠있는 상공 1000m에는 접근하지 못하게 500m정도만 뜰수있게끔 해놓았다. 바람을 이용한 간단한 제트기관으로 움직일수있게끔 한후 단단한 장갑으로 무장해서 소형,중형,대형,초대형,크루져급 항공모함을 만들어 팔았다. 크루져급 항공모함에는 병사 500에 BM머신 20개가 들어가며 200개의 슬레이브머신이 들어갈 넓은 공간이 있었다. 순수 병력만 채운다면 2000명 가까이 태울수 있는 지구의 초등학교건물만한 크기였다. 이 항공모함의 등장으로 전쟁의 양상은 공중에서 낙하하는 방식의 전투방법도 생겨났다.
지구인들이 가이아에 온지 12년만에 전에는 볼수없던 전동기를 탄 돌격병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와 싸우는 장면과 중간중간 철갑괴인들이 전쟁을 누비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항공모함에서 낙하훈련을 하는 병사들의 훈련모습도 볼수 있었다.
그렇게 가이아는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흠... 결과는 어떤가?"
"대단합니다. 정말. 면역력이 이렇게 강할줄은 몰랐군요."
캡슐밖에서 얘기하는 50대 장년인과 40대 중년인은 모두 한국인 이었다. 둘은 생명학 팀장과 부팀장인데 그들은 함장에게 이곳의 엘프와 드워프같은 유사종족을 연구할 기회를 달라 요구했지만 생명의 존엄성문제로 함장은 이를 거부한적이 있었다. 그들은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자들로 지금 활발히 전개되는 마나를 이용한 기계를 팔아넘기는데는 흥미가 없었다. 오직 이곳의 유사인종과 새로운 몬스터, 동물들에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고고학부에선 공룡과 지능이 낮은 몬스터들은 무리없이 함장이 가져다 준다는 것이었다. 생명학팀이 요구하는 엘프나 드워프는 지성이 있기때문에 인간과 같이취급하고 공룡이나 이런것들은 지능이 낮아서 생명의 존엄성에 준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생명학팀장인 강우혁팀장은 상당히 화가났다. 분명 함장이 고고학부놈들한테 돈을 먹은게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강우혁팀장은 요즘 심혈을 기울이는 실험이 있었다. 이미 지구를 떠날때부터 시작했던 계획인데 인간의 유전자에서 가장 강력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는 초강력인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지능과 전투력, 면역력은물론 세세한걸로는 뼈의강도 혈관의수축력과 건강함 시력 청력 후각 미각 촉각 모든감각이 극에달한 모든 천재성을 타고난 인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매번 실패해 괴물들을 만들어 내다가 불과 15년전 드디어 성공을 했다. 지금 두명이 보고있는건 성공해서 태어난 인공적인 인간. 바로 실험명 키메라17호라고 하는 흑발의 남자아이였다. 누구의 뱃속에서도 태어나지 않았다. 인공적으로 유전자 조작이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캡슐에서 2년을 자란 인공적인 인간이었다. 지금 나체로 손발이 묶인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기절해 있었다.
" 정신이 들면 다시 실험하게."
"예 팀장님.."
강우혁팀장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생명학팀에 5명도 모르는 극비사항인 키메라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하고있었다. 키메라프로젝트는 강한 인간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몽고인의 시력과 야생인들의후각 미식가의미각 눈이 먼사람들이 발전한 이상청각 그리고 자연에서 자란 야생인들의 촉각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두뇌등등 그리고 앞으로 만날 다른 종족들에게 인간은 이렇다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함께 자신의 학구열에서 시작된 어이없는 프로젝트였다. 생명의 존엄성따윈 이미 팀장에겐 망각된 정의였다.
"대단해. 인간의 면역력이 이정도로 강할수 있다니...대단해..."
그런데 키메라는 어릴때부터 혹독한 실험을당해서 감성지수나 지능지수같은 정신적인 지수는 감퇴를 보일수밖에 없었다. 초기 250에 달하던 미칠듯한 아이큐도 지금은 180대로 뚝떨어진 상태이고 고문의 결과 특유의 끈기와 오래 집중하는 능력이 저하된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정신분열 증상도 보이고 있었다.
"지능적으로 한계를 볼수있는 실험대상을 더 만들어야 하나?"
강우혁 팀장의 생각은 계속되어갔다. 지금 그가 하는 이 키메라17호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도 모른채... ...
엘리메카 1편-우주의중심 가이아.
우주... 넓고도 끝을 알수 없는 세계.
그러나 그런 우주에도 중심이 있다.
인간이 사는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 질량이 작은 물체가 질량이 큰 물체를 공전하는것이다. 그건 바로 질량에따른 끌어당기는 힘 차이에서 생기는 구심력에 의한 공전인데 이런 태양역시 질량이 더 커다란 무엇을 기준으로 아주 큰 주기로 공전하고 있으며 그 중심이되는 항성, 또는 행성도 무언가를 축으로 돌고있다. 그 구심축에 있는 별들을 계속해 올라가다보면 결국, 우주의 중심에 선 행성이 나오는데 지구 인간의 과학력이 고도로 발전해있는 지금, 초공간왜곡장을 이용해 그곳으로 단 몇차례만에 갈수가 있었다. 지구시간으로 서기 2042년, 유일무이 군사력방면에서 60년 가까이 독주가까이 해온 미국과, 20년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견제를하던 EU는 해체되어 그 힘을 잃었지만 신흥 강국인 대한민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이 3나라의 동부아시아 연합이 10년전 크게발전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강대국들이 되었다. 이 네 나라의 모든 전문인력, 기술자들이 모두 NASA에 모여 우주에 중심에 선 행성의 존재를 알게된다.
그리하여 4나라 인사들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최고급소수인력을 각자 차출해 200명 가까이 되는 거대한 인력단체를 만들어 내었다. 그들은 각각 부서를 만들어 전문화 시킨후 거대한 우주순양함에 각 가족들과함께 올랐다.
바야흐로 우주의 중심, 최고점에 닿기위한 인간들의 항해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일단 초공간왜곡장을써서 단번에 가려면 태양계를 통과해야했다. 만약 태양계안에서 초공간왜곡장을 시행하면 바로 나사국 위로 귀환된다. 범죄자들이 기업체의 우주선을 훔쳐 초공간왜곡장으로 안드로메다나 마젤란은하에 제2국,3국행성으로 도망가버려 국제사법권 외로 도주하는 경우를 대비한 처사였다. 물론 이 거대순양함 크로시아13기는 태양계주파에 10년도 채 안걸리며 초공간왜곡장 충전시간까지 다합쳐 도합 22번정도로 발전시키면 20년안에 중심행성에 도착할수 있을 터였다.
"정말...장관이군..."
"최고야...."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크로시아13기 아래쪽에 지구상 가장강한금속 펩타늄과 티타늄2금속이 가미된 방탄형유리로 우주의 중심이라는 행성에 모든 함대원들의 눈길이 쏠렸다. 초기출발인원은 전문인력 200명 그들의 가족과 주변사람들까지 도합 1200명이 탑승한 대인원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22년의 여정동안 1500으로 불어난 상태였다. 그들은 아래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름다운 행성이 뿜어대는 장관에 사로잡혔다. 몇몇은 눈물을 흘리고있었고 통신부원들은 기쁨에 겨운듯 거의 반쯤 울며 나사에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여기는 크로시아13기! 여기는 크로시아13기! 난 통신부장 김경혁부장이다. 제4행성 기지국 나와라!"
"여기는 제4행성 기지국, 여기는 제4행성 기지국, 전 기지국장 센다입니다."
통신기에서 각 나라의 언어가 번역되어 그 사람의 육성을 그대로 본떠 번역된어투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드...드디어 찾았다....우주의중심을 찾았다! 어서 지구 나사로 연락조치바람!! 반복한다. 어서....."
우주선 안은 그야말로 그쁨의 도가니였다. 크로시아 함장인 췐칭함장과 부함장인 이현성부함장은 통역기를 귀에다 찬채로 와인을 즐기고 있었다.
"근데...우주의 중심이라해서 블랙홀같이 엄청난 질량의 물체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훗...블랙홀이었으면 죽을수도 있었습니다...훗..."
"근데 정말 놀라워. 태양같이 빛을내는 항성이아니라 지구같은 행성이라니....놀라워....오히려 태양같은 항성이 이 커다란 행성주위로 돌고잇구만...대충 빛의 영향권에 드는 항성이 도합 7개... 이 7개의 태양들이 하루하루 돌아가며 이 행성에 빛을 쬐인다 생각하니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허허..."
함장췐칭은 중국박사출신인데 명석한 두뇌와 탁월한 리더쉽을 겸비한 사람이었다.
"이현성부함장. 섣불리 착륙하는건 위험한 처사이니 일단 대기안으로들어가 공중에서 대기하고 전투부에 연락해서 아래를 수색하게끔 하게나."
"BM은 어떻게할까요?"
"BM은....투입하지 않는게 좋겠네...BM의 에너지원은 오존연료와 가솔린인데...이미 가솔린이 떨어진 상태라네...이미 지구는 석유 매장량이 거의 없다시피하니...."
"알겠습니다."
BM은 전투로봇을 뜻한다. 지구는 불과 20년. 아니 지금은 서기 2064년이니 40년 전이 되겠다. 그 시간만해도 지구의 모든 전동기종류의 기계는 석유가 돌렸지만 산소로 가공하는 오존연료로 대체할 방법을 찾아내었다. 그후 지구의 기술은 한층더 강화되면서 산업과 화학에만 국한되던 인간대용의 로봇이 군용기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아직 불안정한 오존연료로만 돌리는데 무리가 있어 석유와 같이 쓰는 현실이다. 물론 이 우주선 크로시아13기역시 오존연료로 70%, 석유로 20%, 전자에너지 10%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충분한 가솔린을 가져왔지만 오는 과정에 우주해적이나 다른은하에 20년전 지구만큼 발전한 문명에의해 충돌을 면치 못했다. 그 과정에서 BM을 가동시켜 전투를 함으로써 가솔린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들의 운명은 이 큰 행성의 대기권을 가르고 들어간 순간부터 바뀌었다. 그곳은 가이아라는 이름의 행성이었다. 놀랍게도 그곳의 대기는 알수없는 기운의 영향으로 상당히 불안정했다. 그들은 1000m의 고도를 유지한답시고 구름위에 있긴했지만 한번 들어온이상 위로 300km가까이 되는 두터운 대기층을 두번다시 뚫고 올라올수 없었다. 놀랍게도 물리학팀은 그 대기층이 지구의 산에서나오는 음이온 비슷한 기운이 엄청나게 내포되어있고 보통 공기도 음이온과 비슷한 성질을띠는 기운들이 넘쳐나고있었다.
그들은 전투부들의 보고로 더욱 경악했다.
"마치 중세시대를 보는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보았던 동물들도있고 공룡들도 심심치않게 발견됩니다. 워낙 대륙하나가 광할하다보니 인간들이 곳곳에 국가와 문명을 이루고살며 개척되지 않은곳은 자연 그대로입니다. 멸종되었던 공룡들과 심지어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종의 생명체가 엄청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나갈수도, 통신에서는 지구는커녕 가장가깝던 제4행성과의 연락도 뚝끊어져 버렸다. 초공간왜곡장역시 쓸수가 없었다. 6개월에 한번 초공간왜곡장형성 준비가 되는데 벌써 5번의 시도에도불구, 초공간왜곡장이 형성될때 이상한 음이온의 기운들이 마구 스며들어 공간왜곡장을 허물어버리기 일수였다. 그리고 그들이 비축해온 식량역시 바닥이 나고 있었다. 처음 멤버로 시작했던 전문인력 200여인들이 모두 중앙홀에 모였다. 맨앞에 강단에는 크로시아13기함장 췐칭이 있었다.
"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래 이 크로시아13기는 특수목적으로 구성되어 지구에서 손꼽히는 최고 전문가들을 집대성한 엘리트 집단입니다. 물리기계학, 화학, 고고학, 생명학, 전투부, 초특급엔지니어, 통신및 항해부로 총 7개 분야의 집단이 모여 있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이 의지통역장치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충분히 먹고살수가 있죠. 그리고 우린 이 크로시아에 각자의 몸만태운게 아니라 가족들도 태웠습니다. 초기인원 1252명에서 현재인원 1623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되는바, 식량문제와 우리 지구인들의 전체적인 유지를 위해 이곳 가이아라는 행성에서 긴급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
사람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함장은 정숙을 요구하며 말을 이었다.
"저는 통신및 항해부의 부장과 전체의 함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목숨을 책임져야할 사명이 있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린 지구에서 연락이 오기까지 여기서 살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주 흥미로운게 가이아에 있더군요. 가이아에는 우리를 방해하는 알수없는 음이온들을 통제하는 원시적인 방법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괴기음이온들을 마나라고 부르더군요. 얼마전 이 마나라는 에너지를 마용한다는 이곳의 마법사를 이 함선으로 초빙한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곳의 문명을 이루고 사는 생명체의 종류중에 인간의 유전자와 99%일치하는 똑같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 마법사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저와 모든 박사급의 간부들은 마법사의 설명을 들으며 마나라는 것에 연구해본결과 한가지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이곳에서 마나를 이런식으로 다룰수 있다면 우리역시 이것을 대체에너지로 개발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우리의 전투로봇 BM의 에너지원을 이 마나로 바꾸어 재계발하는겁니다."
그때 물리기계학부의 고위간부중하나가 일어나 질문을했다.
"존경하는 함장님 질문이 있습니다."
"예. 하시지요"
물리기계학부 고위간부의 이름은 야마키였다.
"그런데 불확실한 에너지원으로 개발을 하는것은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차라리 이곳에 매장된 석유를 찾아 체취하는게 훨신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네. 하지만 그렇게해서 움직이게된 우리의 BM 30기는 2600명을 넘서는 사람들을 먹여살릴수 있을까요? 물론. 아래 인간들과 유사인종이라는 오크, 엘프, 트롤 등등의 전쟁에서 용병으로 써먹을수 있겟죠. 이 아래세계에서의 전쟁은 아직 중세시대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법이란걸 제외하면요. 그러나 마법사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 BM이 무적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곳에는 마법사처럼 마나를 움직여 화학반응을 일으킨는 마법이 존재한다면 수련을 하는자들은 마나를 받아들여 자신의 기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때 전투부의 한 남자가 고무되더니 벌떡일어났다.
"예!! 그렇죠 고대중국무술이 기를 이용해 발경이나 기공을 이용했던 것처럼요!"
그는 전투부에 있는 차우첸이었는데 중국무술에 매니아인동시에 상당한 경지에 이르게되어 전투력을 인정받아 엘리트집단인 이곳에 들수 있던 것이다.
"흠...아 죄송합니다. 잠깐 흥분해서."
함장은 살짝 웃어주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상당히 위협적인 경지에 오르게 되더군요. 무기나 금속재료에 자신의 기를 불어넣어 하나의 날카로운 기로 형상화 시키는데 그것을 오러라고 하더군요. 그 오러는 어지간한 금속도 절단낸다고 합니다. 심지어 펩타늄조차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펩타늄을 절단낸다면 얼마나 강력한 것인가?
"우리의 BM은 최고급모델의 머신이긴 하지만 그런 무서운 자들이 달려든다면 꼼짝 못합니다. 더군다나 마법사들이 땅속성의 마법으로 머신의 발을 붙잡은상태에서 그런 오러를 사용하는 전사들에게 공격당한다면 바로 토막나기 일쑤에다가 안에 타는 전투원의 목숨도 아주 위태해 지겠죠."
그때 한국인박사가 일어나 질문했다. 강경환이라는 화학부서였다.
"그런데 함장님. 그 오러라는 괴기스러운 힘이 펩타늄까지 절단낸다는건 사실입니까?"
"이곳에는 지구보다 무궁무진한 금속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몬스터라고 불리는 폭군들의 피부나 뼈조차도 금속처럼되어 무리고 제련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드래곤이라고 하는 이곳 최강의 생명체의 뼈의 표본을 받아보았는데 거의 티타늄에는 앞서고 티타늄2금속보다는 조금 낮은 정도입니다. 그것을 아주 깔끔히 잘라낸걸보면 펩타늄역시 어찌될진 모르지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펩타늄이 버틸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충격이 오겠죠. 하지만 펩타늄이라는 우리 인간의 경이적인 성취하나만 믿고 전투원 하나의 목숨을 담보로 용병일을 시킬순 없는것이지요."
"그럼... 마나를 이용해 개발하는 신형전투로봇에는 뭔가 방법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타지 않습니다. 모든걸 마나로 작동되게 하는 전투로봇을 아래 인간들에게 파는 것이죠."
사람들은 그제서야 뜻을 알아차렸다.
"그 보수로 먹을것과 여러가지 정보들을 교환하는 겁니다. 그리고 먹을게 충족되면 모든사람의 생필품이나 우리 학자들의 학구열을 채워줄수있는 가이아에 존재하는 모든걸 사서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에서 구원이 오는동안에는 적어도 심심하지는 않겠죠."
그때의 함장의 말이 나오고부터 12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주함대는 공중에 떠있는채로 시간을 보냈다. 그냥 떠있는데는 석유가 들지 않기때문에 함대 자체내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로도 충분히 사용할수 있었다. 간혹가다 정전이되면 남는 오존연료로 전기를 생산해내 그럭저럭 유지는 문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변화는 아래 가이아의 인간세계에서 확실히 차이가 났다. 인간들이 일으키는 모든 전쟁에서 전에는 볼수 없던 것들이 보였다. 기사들은 말대신에 이상한 오토바이 비슷한 이륜차를 타고있었다. 슬레이브라고 하는 군용 전동기였다. 속도도빠르고 무기내장도 손쉬우며 이동도 용이했다. 물론. 이것은 지구인들이 마나를 원동력으로 팔아넘긴것중 하나이다. 슬레이브는 가격이 그나마 괜찬은 편이라 각 왕국에서 꽤나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냥 귀족자제들은 이동용으로 타고 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왕국이나 대국정도 규모의 나라에선 지구인들의 야심작. BM 전투로봇들이 등장했다. 물론 기사들의 오러에는 맥없이 무너졌다. 왜냐하면 BM을 이루는 장갑에는 지구에서 나오는 펩타늄이나 티타늄2금속같은 좋은금속은 하나도 없었다. 오직 가이아에서 나는 금속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통 군사전에선 전투로봇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기사단과 붙을때는 그냥 속수무책으로 부서져 버리고 말았다. 안그래도 기사들이 뿜는 오러에 납같은 하등금속이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BM이 이곳 가이아에 미친 영향은 아주컸다. 지금까지 지구인들이 3개의 모델을 팔았는데 , 초기모델은 솔져모델이다. 4m남짓되는 크기에 마나효율도적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은 모델이었다. 그리고 2년후 보완된 캡틴모델은 4.5m정도의 크기에 장갑도 금과 납을 섞는데 그치지 않고 약간의 미스릴가루를 섞었다. 마나와 친밀한 미스릴은 BM작동과 동시에 로봇중앙에서 나오는 마나연료를 흡수해 장갑을 단단하게 해준다. 물론 칼이 푸르스름해지는 약한 오러블레이드정도는 한두방 막아낼 경도를 가지게 되었다. 돈이 많은 왕국에서는 솔져모델을 사들여 자체적으로 장갑에 미스릴 가루를 더 붙여 마나를 더 많이 흡수하게해 기사단과 같이 BM사단을 만들어 전쟁에 투입시킬 정도였다. 물론. BM을 다루는데는 섬세함과 동시에 강한 육체적 힘이 필요하다. 조종자의 힘이 세면 셀수록 머신역시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다. 그래서 기사들이 몸속에 기를 이용해 더 강한힘으로 조종하며 무기를 고도로 다루던 섬세함으로 조종한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자존심 강한 기사들이 BM을 탈리 만무했다. 그래서 장정들로 이루어진 사람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머신과 하나가 되는 경지까지 만들어 사단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랜기간 머신을 다루면서 초급오러를 전개는 하급기사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르스라는 모델이 나왔다. 크기는 캡틴모델과 비슷한데 장갑의 강도도 단단해지고 부가기능이 생겼다. 발판쪽에서 마나의 폭발로 순간적으로 몇미터 앞을 급발진 할수있는 기능이 부여된 것이다. 그외에 더 놀라운건 마법사들이 마법을 전개할때 수식대로 지팡이로 수인을 전개해 날리는것도 있지만 수식자체를 마법진에대가 새겨넣어 마나를 불어넣을때 발동시킬수 있게끔 하는 방식도 있었다. 그것을 이용해 지구인들은 마르스모델 안에 2써클 정도의 마법이 나갈수 있도록 손바닥쪽에 마법진을 새겨 놓았다. 조종석에서 조종자가 메카닉하트에서 나오는 마나를 기계의 손쪽부위로 흘러가게 길을 조금 열어준다면 여지없이 손바닥의 마법진이 발동해 2써클의 파이어볼이 나간다. 그걸 알은 각 왕국에서 솔져모델의 손바닥에 마법사들을 이용해 마법진을 새겨넣었지만 마법을 시전하긴 불가능했다. 마법진에 마나가 들어가야 시전이 되는데 이미 마르스모델은 메카닉 하트에서 나오는 마나의 길을 손바닥쪽에도 연결시켜 놓았지만 솔져모델은 그저 기계를 돌아가게끔 관절부위에만 길을 넣어놓았기 때문에 손바닥쪽으로 마나가 연결되게하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건 당연했다. 결국 거금에 팔리는 마르스모델을 지구인들에게 눈물을 머금고 살수밖에 없었다.
물론 제국같은 큰 나라입장에서는 마르스모델이 나오자마자 솔져모델을 다른 왕국이나 대소국들에게 싸게팔아버리고 마르스모델을 사들였다.
지구인들의 개발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구인들은 하늘에서 싸울때 보통 와이번을 길들여 싸운다. 그러나 와이번은 길들이기가 워낙 쉽지 않을 뿐더러 길들여도 군대를 편성하기는 힘들고 그저 정찰용으로 돌아다니는 정도이다. 그런데 지구인들은 마나에 반응하는 반중력물체를 발견함과 동시에 바로 전투함대를 만들었다. 물론 자신들의 우주선 크로시아13기가 떠있는 상공 1000m에는 접근하지 못하게 500m정도만 뜰수있게끔 해놓았다. 바람을 이용한 간단한 제트기관으로 움직일수있게끔 한후 단단한 장갑으로 무장해서 소형,중형,대형,초대형,크루져급 항공모함을 만들어 팔았다. 크루져급 항공모함에는 병사 500에 BM머신 20개가 들어가며 200개의 슬레이브머신이 들어갈 넓은 공간이 있었다. 순수 병력만 채운다면 2000명 가까이 태울수 있는 지구의 초등학교건물만한 크기였다. 이 항공모함의 등장으로 전쟁의 양상은 공중에서 낙하하는 방식의 전투방법도 생겨났다.
지구인들이 가이아에 온지 12년만에 전에는 볼수없던 전동기를 탄 돌격병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와 싸우는 장면과 중간중간 철갑괴인들이 전쟁을 누비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항공모함에서 낙하훈련을 하는 병사들의 훈련모습도 볼수 있었다.
그렇게 가이아는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흠... 결과는 어떤가?"
"대단합니다. 정말. 면역력이 이렇게 강할줄은 몰랐군요."
캡슐밖에서 얘기하는 50대 장년인과 40대 중년인은 모두 한국인 이었다. 둘은 생명학 팀장과 부팀장인데 그들은 함장에게 이곳의 엘프와 드워프같은 유사종족을 연구할 기회를 달라 요구했지만 생명의 존엄성문제로 함장은 이를 거부한적이 있었다. 그들은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자들로 지금 활발히 전개되는 마나를 이용한 기계를 팔아넘기는데는 흥미가 없었다. 오직 이곳의 유사인종과 새로운 몬스터, 동물들에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고고학부에선 공룡과 지능이 낮은 몬스터들은 무리없이 함장이 가져다 준다는 것이었다. 생명학팀이 요구하는 엘프나 드워프는 지성이 있기때문에 인간과 같이취급하고 공룡이나 이런것들은 지능이 낮아서 생명의 존엄성에 준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생명학팀장인 강우혁팀장은 상당히 화가났다. 분명 함장이 고고학부놈들한테 돈을 먹은게 틀림이 없었다. 하지만 강우혁팀장은 요즘 심혈을 기울이는 실험이 있었다. 이미 지구를 떠날때부터 시작했던 계획인데 인간의 유전자에서 가장 강력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는 초강력인간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지능과 전투력, 면역력은물론 세세한걸로는 뼈의강도 혈관의수축력과 건강함 시력 청력 후각 미각 촉각 모든감각이 극에달한 모든 천재성을 타고난 인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매번 실패해 괴물들을 만들어 내다가 불과 15년전 드디어 성공을 했다. 지금 두명이 보고있는건 성공해서 태어난 인공적인 인간. 바로 실험명 키메라17호라고 하는 흑발의 남자아이였다. 누구의 뱃속에서도 태어나지 않았다. 인공적으로 유전자 조작이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캡슐에서 2년을 자란 인공적인 인간이었다. 지금 나체로 손발이 묶인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기절해 있었다.
" 정신이 들면 다시 실험하게."
"예 팀장님.."
강우혁팀장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생명학팀에 5명도 모르는 극비사항인 키메라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하고있었다. 키메라프로젝트는 강한 인간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몽고인의 시력과 야생인들의후각 미식가의미각 눈이 먼사람들이 발전한 이상청각 그리고 자연에서 자란 야생인들의 촉각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두뇌등등 그리고 앞으로 만날 다른 종족들에게 인간은 이렇다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함께 자신의 학구열에서 시작된 어이없는 프로젝트였다. 생명의 존엄성따윈 이미 팀장에겐 망각된 정의였다.
"대단해. 인간의 면역력이 이정도로 강할수 있다니...대단해..."
그런데 키메라는 어릴때부터 혹독한 실험을당해서 감성지수나 지능지수같은 정신적인 지수는 감퇴를 보일수밖에 없었다. 초기 250에 달하던 미칠듯한 아이큐도 지금은 180대로 뚝떨어진 상태이고 고문의 결과 특유의 끈기와 오래 집중하는 능력이 저하된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정신분열 증상도 보이고 있었다.
"지능적으로 한계를 볼수있는 실험대상을 더 만들어야 하나?"
강우혁 팀장의 생각은 계속되어갔다. 지금 그가 하는 이 키메라17호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도 모른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