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쓰레기 입니다.

하루살이2007.08.13
조회576

가끔 톡와서 보긴하는데...그러다보면 가끔은 이거다싶은 명쾌한 답변들도 봅니다. 비록 제사연은 아니지만 말이죠....

여기 글을 올린다는것은 그런얄팍한 기대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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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자면 조금 길어질것 같군요.. 전 지금 26남자에요..

저에겐 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아니 이젠 있었다고 말해야 할까요;;

제겐 첫사랑과도 같은 사람입니다....

첨만났을땐 사소한 농담조차 할수없었어요 너무떨려서....너무착하고 너무 예쁜데 이런여자가..

이런여자가 내여자친구일수있을까..하는마음에 그저 가슴만 콩닥거렸죠

원래 말도많고 활달한 성격이지만 우리만남의 초반에 저는 그녀에게 '숫기없는사람'이였을겁니다.

그렇게 고백하고 그렇게 사귀게 됐죠...꿈만 같았습니다. 이사람이 내사람일수 있다니...

교제한지 반년이 다돼가도록 그녀와 입을맞출때 입술을 바르르 떨었어요....그럴때마다 왜그러냐구

놀리던 그녀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너무 떨렸어요 억지로 참아보려해도 어쩔수가없더군요.

그녀는 지금도 모른답니다. 그때 그날 9월19일 그녀와 키스가 제인생의 첫키스인걸....당시24살이란 나이에 첫키스라...부끄러워서 말도 못했어요....

 

제가 그녀에게 많이 부족한것같았어요. 뭔가 기쁘게만 해주고싶었어요. 전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그땐 말이죠;;;;;

그녀가 제게 투정부릴때도, 감기걸려서 아무것도 먹지못하고있을때도, 갑자기 힘든 일자리로 옮겼을

때도.....어떻게든 힘이 돼주고싶었어요.

 

어느덧 그녀는 절 너무 사랑하고있었어요 제가사랑하는것 이상으로...정말 죽을만큼사랑했어요.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저에게 모든것을 주었습니다.

당시 학생인 저로선 제한될수밖에 없었던것까지...그녀는 저에게 모든걸 주었습니다.

가끔 다툴때도 있었지만,,화해의 자리를 마련하면 그녀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울기만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일어날때까지 눈물만 흘렸답니다.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우리가 사귄지2년여;; 그녀가 죽을만큼 힘들었던건 그중 반인 1년이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졸업작품준비하고, 취업하고, 바쁘단 핑계로 너무 신경을 못써줬거든요

취직했을땐 너무너무바빠서,,,아니 너무너무바쁘단 핑계로 거의 신경못써줬어요...그녀말론 다 변명이라고 합니다..네....변명입니다....좀더 신경써줄수있었는데;;;

전 저의잘못을 크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단순히 연락못한것,,단순히 신경 못써준것...그런데 사소한 제행동들은 그녀가 저를 사랑한만큼 비례돼서 고통으로 다가왔던거죠...절  정말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죽을만큼 고통스러워했죠...그렇게 뭔가 둘사이에 이상한 공기가 흐르고나니 제행동도 계속 이전같지만은 않았어요....뭔가 무덤덤했죠.

 

항상중요한 깨달음은 늦는법이더군요...이번에 길게 출장을가서 한동안 만날수없게 됐죠...그녀가 많이

섭섭해 하더군요...그시간을 기점으로 다짐했습니다...너무 힘들게한것만 같아 출장다녀와서 휴가내고

같이 여행도다녀오고, 여지껏 못했던말들 그리고 미안하단말들 그리곤 이전처럼 서로 너무너무 행복했던 그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이 중요한걸 깨닫는 시간이 너무 늦었나 봅니다.

 

출장내내 연락이 안되더니 이미 그녀의 마음은 돌아서 있었습니다.

여지껏 그런적은 많았습니다...다시 설득하려고 했죠....멍청하게도 또 그렇게 돌아올줄 알았나봅니다.

이미 그녀의마음은 상처입을대로 입었는데...제게 그걸 치유해줄 약따윈 없었어요.

 

다른남자도 생겼다고 하더군요...저 때문에 힘들때 많이 힘이돼준 친구라도 하더군요...

전 그부분에대해선 전혀 원망하지않았어요..다 제가 잘못한거니까....  그리고 그때까지만해도

제진심을말하고 설득하면 돌아와줄꺼라 믿었어요 그녀가 절 얼마나 사랭했었는지 아니까요.

참 쓰레기같은 생각이였죠...혼자 상처다주고 그렇게 오라고하면 와줄사람이였다고 생각했다니.

 

얼마전엔 연락없이 만나러 갔다가 이미 쌀쌀맞게 굳은 그녀의 표정을보고 아무말 못했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도저히 발이 안떨어져서 그렇게 있었어요...그녀의 집앞에서 아침까지 아무생각없이  밤새 있었어요.

그녀가 출근할시간이 됐는지도 몰랐습니다. 어느덧 밖으로나온 그녀가 제어깨를 잡더군요..

그손을 잡으려고 손을 내미는데 갑자기 눈물이 또 쏟아져 나왔습니다. 서럽게 울고있으니 제손을

잡아줬어요...데려다주면서 그러더군요...이젠 이러지말라고....

 

그렇게 시체처럼 하루하루보냈어요 잠한숨못자고 밥한끼 안먹은지 3일이 지났죠....토요일에

친구들에게 끌려가다싶이 낚시하러 따라갔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바다를 보고있으니 기분이좋아서

졸음이 스르르 오더군요...일어나보니 병원이였습니다. 쓰러졌나봐요.... 병원에서2~3일 입원했다

가라는거 그길로 또 그녀를 만나러갔습니다. 하지만 저 멀리서 얼굴만보고 왔죠.

그리고 어제갔었어요...설득할자신이있어서 간건아니에요 그냥 보고싶어서..얼굴만보고오려했는데

그만 길게 하소연을 해버렸습니다...또 우두커니 그녀를 보내고 불켜진 창사이로비친 그녀의 방안을봅니다. 옷장하나 힐끔보이더군요...옷장정리안한다고 구박하면서 정리해줬던기억이 납니다...

가라고 빨리가라고 울며 애원하는 그녀를 두고 이렇게 다시 돌아왔어요.

밤새 죽고싶단생각만하다 돌아오는길에 횡단보도에서서 우두커니 지나가는 차들을 보다 전또 그자리에서 쓰러져 버렸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저같은 잘못을한 남자는 항상 패배하죠......그리고 이일이 남의일이라고해도

전 아마 그만 포기하라고 할지도 모를것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할수가없어요. 살면서 이렇게 또 힘들수가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거..그건 다

거짓말입니다...사랑한다면 그럴수 없어요.

그녀를 원망할수도 없어요...전부 제 잘못이니까......아직전 그녀가겪은 고통을 더겪어야 합니다..

전 죄인이니까요...그래도 저같은건 갈갈이 찢어어도 그녀를 잡고싶어요.. 그녀가 행복해했던...절 죽을만큼사랑해줬던 시간들...기억해요.....세상에서 그녀를 가장 행복하게 해줄수있는건 저뿐이란말이에요...

전...용서받고....그녀를 행복하게 해줘야하는데......

저 죽고싶지않아요 살고싶어요.....

 

 

 

가만히있다 너무 미칠것같아서 이렇게 글썼네요....문법도안맞고 말도안이어지고, 오타도 많겠지만.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