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지니맘2007.08.14
조회481

결혼한지 1년 5개월 입니다.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너무너무 자상하고 성실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처음보고 너무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저에 남편도 마찬가지 였고요 저희는  나이차이가좀 나요(7살)

이번달 말이면 돌잔치를 하는 이쁘고 귀여운 딸래미도 있답니다.

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다  시댁에서 저희 딸을 봐주시고요

주말엔 제가 보고 평일엔 제가 2번정도는  갑니다.

저의 신랑은 근무자 자유롭다보니...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그다지 애기를 잘 보는 성격은 아닙니다.

저도 평일엔 힘들게 일해요  주말에는 조금 쉬고싶어도 쉬지도 못하고요

왜 제 남편은 당신 어머니만 안쓰럽게 생각하고  마누라는  눈꼽만큼도 생각을 안하는거져?

저 결혼할때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시댁에서 예물 예기하시면서 장농에 넣아둘꺼면 머하러 하냐고 하시더라고

저 결혼할때 7천5백 전세들어가면서 4천은 대출이었구요

결혼해서 보니 신랑 차도 할부가 7백이 남아있었구요

예물 커플링 하나하고  아무것도 못했어요... 하고싶었지만  저 빛을 생각하면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돈으로 해서 차 할부 부터 갚고...

14개월 만에 대출 4천 갚았어요

저 정말 서러워요 지금 글쓰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서 힘들어요

시댁에서 애기를 보다보니 자주자주 가요

그리고 잘해주시고 저도 저희 부모님보다도 훨씬 잘합니다.

편지도 쓰기도하고 가끔은 전화로 문자로 사랑합니다. 라고 하기고 해요

저의 부모님한테는 그리 못하지만 시댁어른깨는 그리합니다.

딸이 없으셔도 딸마냥 잘해주시고요

시부모님하고는 전혀 갈등 없어요

어머니, 아버님도 저게 좀 서운하게 하고 그러심 말씀하시고요

저도 되도록이면 마음에 두지 않고 얘기들일껀 드리고 툭툭 털어버릴껀 버리고요

문제는 저의 신랑입니다.

결혼전에는 사랑한다, 보고싶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얘기도 하더니

결혼하고는 저런말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저 출산하고 병원에 있을때도  저녁에 제동생이랑 나가서 술먹고 들어오더라고요

괜찮타 했습니다.  조리원에 들어가있는대도...  불편하다고 집에가서 잔답니다.

자궁 수축하다 풀려서 병원에 다시 입원했는뎅

양쪽 팔에 닝겔꼽구 하루 종일 혼자서 누워있으니  우울증이 걸릴꺼 같았습니다.

저의신랑도 그당시 회사일로  힘들었던 모양인데

자기도 힘들다고 버럭 화를내더라고요 난 우리 애기 낳고나서 그리된건뎅...

저 애기 놓고나서 호박 다린물 한잔 먹었습니다.

여자들이 먹는 호박물 이짜나요... 팩에들어서 대워서 먹는거

그런게아니고 시액에서는 호박을 통채로 쪄서 거기서 나오는 물 한잔 주시더라고

건강원같은대서 하는건 더럽다고 하시면서 ....

그때 저 정말 서럽더라고  그래서 엄마보고 약해달라고했습니다.

 

결정적인건 어제 입니다.

 

저의 꼬맹이가 열이나고 목감기에 기침을 하더니

시댁어르신들과 저의 부부도 감기에 걸렸어요

저도 어젠 열이 많이나고 목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출근을 못했구요

아침에 저의 신랑이 퇴근이여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10시 반쯤 되니까 오더라고요

저의 어머니하고 아버님하고 같이 애기 보셔요  저의 어머니는 월~금 중 3일~4일정도는 특별한 일 없으시면 11~3시까지 수영장댕겨오십니다.

어제도 가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병원가야 하는뎅 부랴부랴 시댁에 갔습니다.

몸이 자꾸 늘어도 힘들더라고요

그래도모 제 자식인깐요...

가서 침대에좀 누웟습니다.  그게 발단이엿죠

그럼 좀 에이 어머님도 계신뎅... 일어좀 나지 하던지...

그 면상에다가 어머님도 계신데 누웟다고 막 머라하더군요

무안하게요....

저도 열나고 아픈뎅  자기 엄마 앞에서 그리 누웟다고 그러더군요

그게 처음이 아니라나 어찌했다나... 자기 눈에는 그리 보엿겠지만...

저 어머니하고 같이 누워서 얘기도하고 정말 잘지내고...

어머니 수영장가시고 아버님도 저의 딸로 인해 몸살나셔서.. 누워계셨어요...

저도 아프면  애기좀 봐주면 안됩니까

컴퓨터하면서 엄마한테 가있으라고 애좀 보라고 합니다.

애랑 놀다보니... 잠오는거 같아서 안아서 재워주고.. 그랫더니

옆에서 같이 자더라고요

너무너무 속상하더라고요...

핸드폰도 a/s 맞겨야하고 애기 돌사진도 초이스 하러 가기로했었는뎅

그냥 혼자 다녀왔습니다.

오후가 되니 아버님이 좀 많이 안좋으신거 같아서  다같이 병원 갔어요...

저도 간김에 가야지 하면서 부랴부랴  따라간건뎅

저의 신랑 저보고 너도 같이 받으라는 말 한마디 하지 않터군요

저의 어머니, 아버님도 마찬가지시구요

그래서 아침보단 덜하니까 그냥 말았습니다.

저녁되니까 저의 꼬맹이 목욕도 시켜야 하고 하면좀  자기가좀 해주면 안되나요

하나 신경안쓰고 티보 보더군요

애기 목욕시키고  재우고 집에 왔습니다.

보아하니 신랑이 기분 나쁜거 같아서 당신 모가 그러케 기분 나쁘냐고 했더니

어머님계신뎅 누워있었다고, 아버님 밥안챙겨 드렸다고

그런것때문에 기분이 나쁘면서 저보고  어른한테하는 대우가 없다느니 모라느니 합니다.

한두번 아니라고 합니다.

저... 애교도 정말 많고  저의 시부모님 저 정말 좋아하시구 저도 잘할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대요

저의 신랑 자기 부모님한테 잘 못해요

부모님하고  말도 잘안하고,,, 무뚝뚝뚝하고 그럽니다.

제가 자기 부모님한테 잘할때는 가만히 있고 왜...  자기 맘에 안들면 저러는거져?

저 결혼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라고 아버님 그러시더라고요

직장생활하고 그러다 보니.. 월요일날하고 다음주 월요일날하고 그러면  꼭 안한거 같으셧나봅니다.

자꾸 머라 하시더라고요 했는대도.. 안하셨다고 하시고

저의 신랑여? 저의 집에 전화 안합니다.

먼저  저의집에 가자고 말한마디  먼저 안해요

자기가 잘못하는건 왜 하나도 모르고 저한테만 그러져?

저 어제 저의 어머님께 전화드렸어요

어머니... 제가 어머님 아버님게 서운하게 해드리는거 있어요? 이러면서요

솔직히 말씀 해다라고... 제가요 어머님, 아버님 맘에 안드시는거 있음 고칠깨요.. 하면서요

없다고 하십니다.... (정말 없으셔서 없다고 하신지 어떤지는 몰라도요)

결혼하고 처음엔 싸워서 같은 침대에서 잣어요...

조금 지나니 거실로 나가더라고요

어젠 집 나갓어요...

저런 행동들이 정말 절 너무 힘들게 하내요.....

더 못볼껄 보기전에 그만 살아야 하는지...

어제 밤새 생각했습니다.

저의 신랑 남한테는 얼마나 친절하고, 자상한지 몰라요

저한테는 안그러져... 왜그러는걸까요  에효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