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훼방꾼!!..

그린비20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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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물었다...(아홉살꼬맹이임)

 

엄마가 결혼하면 어쩔꺼야?

 

" 울 아빠 한테 가서 살아야지......"

ㅜ,ㅜ

또 어느날은 내가 물었다

 " 엄마 결혼할까? "

" 엄마 결혼 한번 했잖아... 그럼 안하는거잖아여......."  

ㅡ.ㅡ

 

아들은  그런가부다.

내색하지 않아두  지애비에 대한 의리 같은거 느껴진다.

 

같이 살때 청소기 자루로 맞은것도...주먹으로 맞은 것도.

 

밤에 쫒겨나서 옥상서 벌벌 떨구 잤던일도 다 잊은 모양이다.

 

그래서 자식인가부다.

 

아직도  내 앞에서 옷벗구 섰는걸 전혀 개의치 않는

 

내사랑.. .. 훼방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