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상품 ‘갈아타기’ 노려볼 만

요요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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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예금 유치경쟁으로 예금금리가 연이어 오르면서 일반 고객들의 재테크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조정장세인 만큼 주식비중을 줄이고 단기상품 위주의 운용을 권유하고 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예금을 해지하고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라고 조언했다.

◆ 고금리 신상품이 정답 = 금융권은 최근 예금금리를 대폭 인상한 신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일부 금융사에 한정돼 있고 인상폭은 조금씩 다르다. 또 일부 금융회사들은 고금리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정기예금(1년)의 경우 저축은행이 연 5% 중반에서 6%초반 수준이고, 은행권은 3% 중반에서 5% 초반에 분포돼 있다.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는 증권사의 자산관리계좌(CMA)금리는 4%후반이 대부분이다.

14일 현재 공시된 정기예금(1년) 금리가 가장 높은 저축은행은 대영·서울·신안·신라·파라다이스 등으로 연 6.2%를 지급한다. 또 삼화·영풍·제일·현대스위스·HK 등이 6.1%로 뒤를 잇고 있으며, 6% 이상 지급하는 저축은행은 모두 24개에 달한다.

은행권 정기예금(1년)은 제주은행이 연 5.25%로 가장 높다. 이어 하나은행(5.2%), 농협(5.15%), 광주은행(5.1%), 수협(5.1%), 부산은행(5.08%), SC제일은행(5.0%), 한국씨티은행(5.0%) 등의 순이다. 하나은행이 특판으로 오는 9월7일까지 판매하는 정기예금의 경우 5.5%에달한다.

◆ 가입기간 짧은면 갈아타기 유리 = 최근 금융권은 수신금리를 최고 0.7% 인상했지만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 해약하려는 고객도 적지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약을 결정할 때에는 기존 상품과 새 상품의 금리차와 만기를 잘 따져야 한다”며 “대체로 만기가 3개월 이내인 상품은 해약해서 신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대영상호저축은행은 이를 감안, 10월까지 콜금리 인상분을 소급 적용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았다. 현재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연 6.2%지만 콜금리가 인상될 경우 자동으로 금리가 인상된다.

공성률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과장은 “금리변동기에는 고금리 단기상품 위주로 운용하는 것이 정석”이라며 “금융사들의 금리인상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상품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