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울적하다못해 답답하고 그래서 하소연할겸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게임을 좀 많이 합니다. 남들이 막 폐인이다 이럴 수준은 아니지만요. 가거시 좀 초고수는 아닌데, 좀 잘한다는 소릴 듣네요.. 각설하고, 본론에 들어갑니다. --- 지금부터 한...한달전인가? 게임에서 C라는 캐릭터를 만났습니다. 그때 그분은 파티채널에서 혼자 징징 짜고 있더군요. 보통 파티공개채널에서 잡담하는 사람은 좀 있어도 징징짜는 사람은 그분을 처음봤습니다. 호기심에 귓속말을 했습니다...(지금 기억하려니 잘 기억안나네요) - 토템:저기 왜 징징짜시져? C:훌쩍훌쩍 호프에 나 혼자 있으려니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오네요. 토템:아니 그럼 친구분은...? 나오라하고 바람맞힌거예요? C:훌쩍훌쩍 - 이 묘한 인연을 계기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가슴이 아팠고 그래서 내 나름대로 신경써가면서 같이 파티플레이도 하고 게임에서 뭐 스탯이라던지 특성 등등 심도 깊은(?)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그 게임관련 팬페이지에 그분 아이디로 추정되는 닉넴을 봤습니다. 프로필이 여자 사진입니다. -_-;뭐 그땐 흑심이 있지는 않았고 내나름대로 게임ㅎㅏ는 여자에 대한 지론같은게 있었습니다. 뭐 게임하는 여자는 거의다 오크혹은 안여돼같은 사람이 많다던지 그 게임상 여자행세하는 남자들 소문이라던지... 모 집단에서 소위 말하는 애xx킹 같은 어이없는 일을 많이 들었기에 신경을 쓰지않았습니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팬페이지에서나 게임에서나 같이 놀고 그러다보니 서로간에 호감이 있었습니다. (저만의 착각일수도.) 그리고 괜히 설레면서 게임접속해서 있나 없나 목록을 살펴보기도하고 그분의 접속 메세지가 뜨면 귓말을 보내서 같이 퀘스트도 하고. ... 나중엔 핸드폰 번호를 교환해서 문자도 했습니다. 그분은 회사원이라더군요 25살에. 전 21살이고요, 근데 게임에서 나이를 밝힐때 그분은 밝히셨지만 저는 안밝혔습니다. 연하라 자격지심같은게 있었죠. 같은 주제로 대화하기가 어렵고 그럴거 같아서 일방적으로 나이에 대해 궁금해하면 말을 돌리고 ㅡㅡ; 그러다가 21살이라고 밝히게 되었는데요, 그분은 개의치않는 눈치였습니다. - 한편, A이라는 형님이 있습니다. 그형님이 서로간에 욕하고 티격태격거리지만 그래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형님입니다. 그분하고 저랑 만나기 훨씬전에 A와 인연이 있었습니다.(게임상에서요) 그래서 자연스레 같은 파티 고정멤버로 되어서 하드코어인던도 깨고, 그러다가 보이스챗을 하게 되었네요. 전 마이크가 없고 스피커만 있고 C랑A는 마이크가 있구요. 그래서 둘이 뭐 대화하는걸 저는 그냥 듣다가 파티말로 말하고 재미있게 놀았죠. 나중에 제가 보이스챗 접속을 끊기전에도 두분은 계속 접속해있고요. 둘이 있는 상황이 먼지 모르지만 지금은 짐작가는군요. - 이때에 게임회사에서 이벤트를 할때 그 이벤트 시각을 기다리면서 저와 C는 데이트(?)를 했습니다.. 뭐 게임안에서 호수에 수영도 하면서 이야기도하고 사적인 얘기도 했죠. 이때에 제가 /쿨쿨하면 제 케릭터 모션이 막 옆으로 엎드려자면서 손을 뻗는데. 그분이 저랑 같이 /쿨쿨을 하면서 저랑 손을 마주잡을려고 하더군요 나중에 서로간에 손을 맞잡는거보면서 괜히 저혼자 흐뭇해하면서 설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때가 엄청 더운날이라 더위얘기하다가 저는 부산에 바다로 놀러오라고했는데 그분이 좀 빼시다가 승낙했고 일사천리로 약속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외갓집에 일이 있어서 제가 올라가서 외할머니랑 같이 있어줘야했고, 제 친구 B를 데려갔습니다. -- 외갓집 가기전의 상황(1일?2일전) C가 갑자기 게임접는다고 햇습니다. 저는 당황했고 왜 접느냐 접지마라. 만류를 했고, 게임접는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었습니다.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해주셨는데, 그이유는 보이스챗때문이랍니다. 그러니까, A랑 C랑 저랑 보이스챗을 할때, 제가 나가고나서 일어난 상황이 문제였습니다. 모냐면, A는 말할때만 버튼을 눌러서 말하고, 말하고싶지 않을때 버튼을 눌러서 끄는데 그분은 그 설정을 잘몰라서 그냥 키는대로 놔두고 하기때문에 주변 소리가 다들립니다. 그것때문에 두번이나 A한테 (누나, 다들려) 걸렸고 그게 창피해서 접는대요.. 그것때문에 무슨상황인지 캐묻지못하고 이것저것얘기하다가 저는 말했죠. 토템:C씨, 그럼 차라리 서버이전이라도 하지 그래요? A가 신경안쓰일 법한데. C:아맞다. 그 수가 있었지 -_-;; 서버이전하는걸로 얘기가 끝났는데, 옛날에 끝난 얘기가 또 다시 나왔습니다. === 옛날에 한 얘기. 토템:근데 그..팬사이트에 그사진 진짜 본인맞아요? C:-_-; 토템씨도 결국 남자란 건가요? 토템:나..남자라뇨..; 전 외모만으로 판단하지않습니다. 요즘 시대에 외모가 중요할 지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믿어주세요 ㅠㅠ C:-_-; 계속 안믿는 눈치인 C씨.. 토템: 사실은, 길드행님들이 제가 친구있다는 소리에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무슨 이야기나면요 행님이 어떤 게임을 만렙까지 같이 도와준 여자가 있어서 도와준 것에 고마워해서 만나자. 해서 만났는데, 만나기전에 그여자가 사실은 보여준 사진이 자기꺼 아니라고해서 실제로 보고 게임접었다고 하네요. 그거 해주길래 혹시나 싶어서 물어본거예요 -_-; 마음상했으면 죄송해요 ㅠㅠ C:그러니까 남자들이 결국 외모만으로 판단하는게 아닌가요? 토템: 아니.. 저는 일단 그 이야기에서 보고 접었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사진을 안보여주고 거짓말로 친구사진을 보여주는 신뢰성 차원에서 물어본거예요.. 오해하지말아주세여 ㅠㅠ C:-_- === 이 이야기가 있으니, 일단 만나보고, 그이후에 서버이전하던가 해요 라더군요. C씨가.. 만약에 같이 이주한후, 현실에서 만나면 "내가 상상했던 C쨩은 이렇지 않아!! 다시 그 전서버로 돌아갈래!!" 이런 사태가 일어 날거 같다며 문자로 압박(?) 좀 줬습니다 ㅠㅠ 어찌어찌해서 결국 오는걸로 확정나고, 저는 외갓집에서 놀고있는데, 만나기 2일전,(그러니까 오늘) 그분이 문자했습니다. C:"저기..반전이 있는데 들어볼래요?" 토템:?? C:저, 이 핸드폰 제꺼아니예요. 토템: ㅋㅋ 네 이핸드폰도 제꺼 아니예요. 이 휴대폰이 제꺼죠 ㅋㅋ C:-_-; 그러니까.. 저 사실은 여성이 아니었다는 훈훈한 설정... 토템: ㅋ 낚시하시네~ 저도 사실은 게이예요^^ 이라고 문자보내면서 의구심이 들었는데 다음 문자에서 확신으로 굳었습니다. C:^^ (설명: C씨의 버릇-맞다는 의미나 그렇다는 의미로 ^^이라는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함) 그때 후... 안피던 담배도 막 피고 술을 먹고도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아직두요 ㅠㅠ 진짠지 알아보려고 A한테 문자했습니다. 토템:형 있나 A:뭐 토템: 사실대로 말해 보이스챗에 뭘들었노? A:먼개소리야 토템:그러니까.. 남자목소리? A:ㅇㅇ 토템:형목소리아니가! A:아니 토템:... 그럼..왜 게임상에서 남자목소리란거 알고도 C씨한테 계속 누나누나 거렸나? 무응답. . . . 그때 B(이 친구는 내가 대략적인 내용을 말해줘서 거의다 알고 있습니다)가 열받아서 C한테 문자했습니다. B:"친군데요 왜 거짓말하세요?" c:"상관하지마시져?^^" 그때 제가 화가나서 B보고 함부로 연락하지말라고 폰을 서로 잡아당기다가 부쉈습니다. 이제부터 적막감만 감돌고 어색한 분위기... 서로 말없이 담배만 피우고, 그 사이에 부서진 폰. 저는 일단 제친구가 저지른 무례에 대해서 사과를 보냈고 일단 내일 모레에 보자했습니다. 그런데 보내면서 착잡한게, (위에서 자기가 여자아니라고 한 대목에서 나도 게이라고 보낸 문자의 답장이 "저도 게이아니니까 일단 부담갖지않고 만날수 있겠네요"라고 왔습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긍지로 생각하는게, 일단 나를 믿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나를 믿으면 그 믿는만큼 믿어주고, 내쪽에서 절대 배신하지않습니다. 이걸 자존심과 자랑으로 생각하고있었구요 친구들도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라고 생각할수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해명을 하지않고 나중에서야 남자라고 말한C에서 배신감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일단 우리가만나기로 한 약속인데, 내쪽에서 깨기는 좀 그렇고 일단 만나자.이렇게 생각하기로 햇습니다. B나 다른친구들은 만나지마라 거짓말했는데 왜 만나느냐? 만날필요성이 없지않느냐 만류해서 좀 흔들리네요... 내일 모레인데 좀 마음이 착잡해서 벌써 안피던 담배를 연거푸 피워서 두갑째네요... ㅠㅠ c씨가 여성스럽게 말하던 말투나 게임접는다고 말할대의 C씨의 "손잡아주세요 ㅎ_ㅎ"이라던지 문자에서 왠지 남이 찍어준 것같은 느낌의 포토메일이라던지 같이 파티플레이할때 나 졸리다고 햇더니 C씨의 "자기야 졸지마" 등등이 좀 의심되고 그렇네요...-_- 그냥 만나고 ㅃㅇ하는게 좋을까요..
게임에서 낚였어...
안녕하세요.
너무 울적하다못해 답답하고 그래서 하소연할겸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게임을 좀 많이 합니다. 남들이 막 폐인이다 이럴 수준은 아니지만요.
가거시 좀 초고수는 아닌데, 좀 잘한다는 소릴 듣네요..
각설하고, 본론에 들어갑니다.
---
지금부터 한...한달전인가? 게임에서 C라는 캐릭터를 만났습니다.
그때 그분은 파티채널에서 혼자 징징 짜고 있더군요.
보통 파티공개채널에서 잡담하는 사람은 좀 있어도 징징짜는 사람은 그분을 처음봤습니다.
호기심에 귓속말을 했습니다...(지금 기억하려니 잘 기억안나네요)
-
토템:저기 왜 징징짜시져?
C:훌쩍훌쩍 호프에 나 혼자 있으려니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오네요.
토템:아니 그럼 친구분은...? 나오라하고 바람맞힌거예요?
C:훌쩍훌쩍
-
이 묘한 인연을 계기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가슴이 아팠고 그래서 내 나름대로 신경써가면서 같이 파티플레이도 하고
게임에서 뭐 스탯이라던지 특성 등등 심도 깊은(?)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그 게임관련 팬페이지에 그분 아이디로 추정되는 닉넴을 봤습니다.
프로필이 여자 사진입니다. -_-;뭐 그땐 흑심이 있지는 않았고 내나름대로 게임ㅎㅏ는 여자에
대한 지론같은게 있었습니다. 뭐 게임하는 여자는 거의다 오크혹은 안여돼같은 사람이 많다던지
그 게임상 여자행세하는 남자들 소문이라던지... 모 집단에서 소위 말하는 애xx킹 같은
어이없는 일을 많이 들었기에 신경을 쓰지않았습니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팬페이지에서나 게임에서나 같이 놀고 그러다보니 서로간에 호감이 있었습니다.
(저만의 착각일수도.)
그리고 괜히 설레면서 게임접속해서 있나 없나 목록을 살펴보기도하고
그분의 접속 메세지가 뜨면 귓말을 보내서 같이 퀘스트도 하고.
...
나중엔 핸드폰 번호를 교환해서 문자도 했습니다.
그분은 회사원이라더군요 25살에.
전 21살이고요, 근데 게임에서 나이를 밝힐때
그분은 밝히셨지만
저는 안밝혔습니다.
연하라 자격지심같은게 있었죠. 같은 주제로 대화하기가 어렵고
그럴거 같아서 일방적으로 나이에 대해 궁금해하면 말을 돌리고
ㅡㅡ;
그러다가 21살이라고 밝히게 되었는데요,
그분은 개의치않는 눈치였습니다.
-
한편, A이라는 형님이 있습니다. 그형님이 서로간에 욕하고 티격태격거리지만
그래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형님입니다.
그분하고 저랑 만나기 훨씬전에 A와 인연이 있었습니다.(게임상에서요)
그래서 자연스레 같은 파티 고정멤버로 되어서 하드코어인던도 깨고,
그러다가 보이스챗을 하게 되었네요.
전 마이크가 없고 스피커만 있고 C랑A는 마이크가 있구요.
그래서 둘이 뭐 대화하는걸 저는 그냥 듣다가 파티말로 말하고
재미있게 놀았죠.
나중에 제가 보이스챗 접속을 끊기전에도 두분은 계속 접속해있고요.
둘이 있는 상황이 먼지 모르지만 지금은 짐작가는군요.
-
이때에 게임회사에서 이벤트를 할때
그 이벤트 시각을 기다리면서 저와 C는 데이트(?)를 했습니다..
뭐 게임안에서 호수에 수영도 하면서 이야기도하고 사적인 얘기도 했죠.
이때에 제가 /쿨쿨하면 제 케릭터 모션이 막 옆으로 엎드려자면서 손을 뻗는데.
그분이 저랑 같이 /쿨쿨을 하면서 저랑 손을 마주잡을려고 하더군요
나중에 서로간에 손을 맞잡는거보면서 괜히 저혼자 흐뭇해하면서 설레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때가 엄청 더운날이라 더위얘기하다가 저는 부산에 바다로 놀러오라고했는데
그분이 좀 빼시다가 승낙했고 일사천리로 약속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외갓집에 일이 있어서 제가 올라가서 외할머니랑 같이 있어줘야했고,
제 친구 B를 데려갔습니다.
--
외갓집 가기전의 상황(1일?2일전)
C가 갑자기 게임접는다고 햇습니다. 저는 당황했고 왜 접느냐 접지마라.
만류를 했고, 게임접는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었습니다.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해주셨는데,
그이유는 보이스챗때문이랍니다.
그러니까, A랑 C랑 저랑 보이스챗을 할때, 제가 나가고나서 일어난 상황이 문제였습니다.
모냐면, A는 말할때만 버튼을 눌러서 말하고, 말하고싶지 않을때 버튼을 눌러서 끄는데
그분은 그 설정을 잘몰라서 그냥 키는대로 놔두고 하기때문에 주변 소리가 다들립니다.
그것때문에 두번이나 A한테 (누나, 다들려) 걸렸고
그게 창피해서 접는대요..
그것때문에 무슨상황인지 캐묻지못하고 이것저것얘기하다가
저는 말했죠.
토템:C씨, 그럼 차라리 서버이전이라도 하지 그래요? A가 신경안쓰일 법한데.
C:아맞다. 그 수가 있었지
-_-;;
서버이전하는걸로 얘기가 끝났는데,
옛날에 끝난 얘기가 또 다시 나왔습니다.
===
옛날에 한 얘기.
토템:근데 그..팬사이트에 그사진 진짜 본인맞아요?
C:-_-; 토템씨도 결국 남자란 건가요?
토템:나..남자라뇨..; 전 외모만으로 판단하지않습니다. 요즘 시대에 외모가 중요할 지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믿어주세요 ㅠㅠ
C:-_-;
계속 안믿는 눈치인 C씨..
토템: 사실은, 길드행님들이 제가 친구있다는 소리에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무슨 이야기나면요
행님이 어떤 게임을 만렙까지 같이 도와준 여자가 있어서 도와준 것에 고마워해서
만나자. 해서 만났는데, 만나기전에 그여자가 사실은 보여준 사진이 자기꺼 아니라고해서
실제로 보고 게임접었다고 하네요. 그거 해주길래 혹시나 싶어서 물어본거예요 -_-;
마음상했으면 죄송해요 ㅠㅠ
C:그러니까 남자들이 결국 외모만으로 판단하는게 아닌가요?
토템: 아니.. 저는 일단 그 이야기에서 보고 접었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사진을
안보여주고 거짓말로 친구사진을 보여주는 신뢰성 차원에서 물어본거예요.. 오해하지말아주세여 ㅠㅠ
C:-_-
===
이 이야기가 있으니, 일단 만나보고, 그이후에 서버이전하던가 해요 라더군요. C씨가..
만약에 같이 이주한후, 현실에서 만나면
"내가 상상했던 C쨩은 이렇지 않아!! 다시 그 전서버로 돌아갈래!!" 이런 사태가 일어 날거 같다며
문자로 압박(?) 좀 줬습니다 ㅠㅠ
어찌어찌해서 결국 오는걸로 확정나고, 저는 외갓집에서
놀고있는데, 만나기 2일전,(그러니까 오늘)
그분이 문자했습니다.
C:"저기..반전이 있는데 들어볼래요?"
토템:??
C:저, 이 핸드폰 제꺼아니예요.
토템: ㅋㅋ 네 이핸드폰도 제꺼 아니예요. 이 휴대폰이 제꺼죠 ㅋㅋ
C:-_-; 그러니까.. 저 사실은 여성이 아니었다는 훈훈한 설정...
토템: ㅋ 낚시하시네~ 저도 사실은 게이예요^^
이라고 문자보내면서 의구심이 들었는데 다음 문자에서 확신으로 굳었습니다.
C:^^
(설명: C씨의 버릇-맞다는 의미나 그렇다는 의미로 ^^이라는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함)
그때
후...
안피던 담배도 막 피고 술을 먹고도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아직두요 ㅠㅠ
진짠지 알아보려고
A한테 문자했습니다.
토템:형 있나
A:뭐
토템: 사실대로 말해 보이스챗에 뭘들었노?
A:먼개소리야
토템:그러니까.. 남자목소리?
A:ㅇㅇ
토템:형목소리아니가!
A:아니
토템:... 그럼..왜 게임상에서 남자목소리란거 알고도 C씨한테 계속 누나누나 거렸나?
무응답.
.
.
.
그때 B(이 친구는 내가 대략적인 내용을 말해줘서 거의다 알고 있습니다)가 열받아서
C한테 문자했습니다.
B:"친군데요 왜 거짓말하세요?"
c:"상관하지마시져?^^"
그때 제가 화가나서 B보고 함부로 연락하지말라고 폰을 서로 잡아당기다가 부쉈습니다.
이제부터 적막감만 감돌고 어색한 분위기...
서로 말없이 담배만 피우고, 그 사이에 부서진 폰.
저는 일단 제친구가 저지른 무례에 대해서 사과를 보냈고 일단 내일 모레에 보자했습니다.
그런데 보내면서 착잡한게,
(위에서 자기가 여자아니라고 한 대목에서 나도 게이라고 보낸 문자의 답장이 "저도 게이아니니까
일단 부담갖지않고 만날수 있겠네요"라고 왔습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긍지로 생각하는게, 일단 나를 믿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나를 믿으면 그 믿는만큼 믿어주고, 내쪽에서 절대 배신하지않습니다. 이걸 자존심과
자랑으로 생각하고있었구요 친구들도 다 인정합니다.
그런데,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여자라고 생각할수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해명을 하지않고
나중에서야 남자라고 말한C에서 배신감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일단 우리가만나기로 한 약속인데, 내쪽에서 깨기는 좀 그렇고
일단 만나자.이렇게 생각하기로 햇습니다.
B나 다른친구들은 만나지마라 거짓말했는데 왜 만나느냐? 만날필요성이 없지않느냐
만류해서 좀 흔들리네요...
내일 모레인데 좀 마음이 착잡해서 벌써 안피던 담배를 연거푸 피워서 두갑째네요...
ㅠㅠ
c씨가 여성스럽게 말하던 말투나
게임접는다고 말할대의 C씨의 "손잡아주세요 ㅎ_ㅎ"이라던지
문자에서 왠지 남이 찍어준 것같은 느낌의 포토메일이라던지
같이 파티플레이할때 나 졸리다고 햇더니
C씨의 "자기야 졸지마"
등등이 좀 의심되고
그렇네요...-_-
그냥 만나고 ㅃㅇ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