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난감? 엔조이?

회사그만둬야하나2007.08.15
조회3,493

안녕하세요..

톡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나름 저도 톡톡매니아인데요

매일매일 여러분들의 글만 읽다가 ㅋㅋㅋㅋㅋ

다른거 다 필요없고 제 얘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22살이구요

경기도 어딘가에 살고 있는 귀여운소녀?입니다 ㅋㅋ나는 장난감? 엔조이?

저는 올 3월에 자그마한 회사에 입사를 해서 여태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5월쯤에 남자직원을 하나 구해서 그 분(25살)과 저와친한 언니(26살)와 저 이렇게 셋이서 사무실을 쓰고 이사님방이 바로 저희와 연결되어 있는 구조랍니다

원래는 회의실도 있고 창고도 있고 하여튼 많이 있는데 회사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해도 되겠네요

 

하여튼 문제는 !!!!!!!!!!!!

이 남자직원이죠 !!!

그럼 이 분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

 

 

잠깐 A군과 제 사이를 말씀드리자면 이 A군 저랑 별로 친하지도 않고 여자한텐 선을 딱 긋는 편이라서 그냥 회사에서 별말도 안하는 그런 어색비슷꾸리한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A군은 5년째 교제중인 여자친구도 있고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보기엔 나름대로 진지하게 만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1년반정도 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 헤어진지 한달이 넘었네요나는 장난감? 엔조이?

 

 

원래 그분은 네이트를 안해서 잘안하시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네이트온을 자주 들어오시더라구요

몇일정도를 퇴근후 집에서 네이트로 서로의 속얘기를 하다면서 A군이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 좋다고 저한테만 살짝 말해주는거라고 회사엔 비밀이라고 그러더라구요나는 장난감? 엔조이?

 

그리고 몇일후 제가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엇는데

그 자릴 와보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 와서 같이 술을 먹었답니다

그렇게 한... 일주일..? 십일? 그쯤을 A군과 거의 매일 만났던거 같아요.

 

그러고 드디어 저에게 만나보자고 고백을 해오더라구요

처음엔 흔쾌히 할수 없었어요, 사람은 좋은데. 그 5년이라는 세월에 겁이 났어요

하지만 A군의 작업스킬에 홀딱 넘어가버린 저는 A군과 사겨보기로 했답니다.나는 장난감? 엔조이?

 

그러고 나서 어느날 A군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가 있었는데요

그 날, 저희와 같은 술집에서 A군의 전 여자친구가 그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던거였죠.!!!!!!!!!!!!!

그 날 일이 너무 길어서 다 쓰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 여자친구는 A군과 자신이 완전히 헤어졌다고 생각하지를 않아보였어요.

 

하여튼 그 날 심각하게? 제가 승질을 내버리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러고 다음날 친구가 일하는 미용실가서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A군이 그 근처에서 기다리겠다며 와서는 4시간반정도를 저를 기다린거예요 할말이 있다고..

만나고 싶다고...

머리끝나고 만났죠.. 그시간 기다린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 날있었던 일들에 대해 그때 행동들에 대해 들어보니까 솔직히 A군이 잘못한건 없는거예요.

A군이 저와는 못 헤어지겠다고 계속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일 다시는 없을 거라면서요..

그래서 알겠다고 그랬습니다..나는 장난감? 엔조이?

 

그리고 나서 주말이 왔죠.

주말에 아는 오빠와 술자리를 갖고 그랬는데 A군 저한테 전화 한통도 안합디다..

A군이 말하긴 자기도 지금 아는형들이랑 같이 있어서 불편해서 전화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러는게 너무 서운하고, 5년.. 솔직히 짧은 시간아니지 않아요?

여자친구가 메달리는거면 분명히 저 버리고 갈 것 같아서.. 자신이 없는거예요..

나 혼자 바보될까봐 무섭고.. 그랬어요..

 

솔직히 A군.. 저. A군 조아합니다나는 장난감? 엔조이?

 

 

그러고는 아는 오빠들 만나서 A군과 제 사이가 이렇게 되어버렸다는게 너무 속상하기도하고...

그래서 술을 잔뜩 마셨어요 !! 원래 주량의 3배를..-_-;;;;;;;;;

 

제가 걱정된 A군은 자신도 형들과 있으면서 술먹었는데도 저 집에 델따준다고 차 끌고왔습디다;;

근데 제가 A군한테 가라고 보기싫다고 욕하고 나쁜말만 하고.. 난리를 쳤었나봐요;;-_-;

 

 

 

그 다음날 제 핸드폰이랑, 싸이보더니 A군.. 저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핸드폰이랑 싸이에-_-; 남자들이랑 연락했던거랑 막 그런거 많이있었어요 ㅠㅠ(주말이었자나요;;;)

 

 

어제는 회사 퇴근하려고 하는데 친한언니가 괜히 '혹시 너희둘이 만나는거 아니야?'그러면서 농담했더니 저한테 무슨 쓸때 없는말하고 댕기냐고 뭐냐고 짜증난다고 난리를 치는거예요-_-;

나 아무것도 말 안했는데...........ㅅㅂㄻ나는 장난감? 엔조이?

오늘 아침엔 저한테 욕도 했구요..

같이 자자는 것도 제가 '좀 나중에..'<<이렇게 말하면 무슨 70년대냐고-_-;

솔직히-_-;;; 자버렸어요;;

자고 나니까.... 만날때는 꼭 자는것처럼 되어 버리네요;; 아님 거의 안만나는듯..

근데 MT에서 나와서 밥도 안먹고 집에 바로 델따주고 자기는 다른 친구 만나는거잇죠..

괜히 가슴 사이즈도 물어보고...

차에 같이 있으면 제 가슴 계속 만지구요-_-다리도 만지고;;;(차 있는 남자는 원래 다 그래요ㅜㅜ?)

그러고.. 오늘 2시쯤에 시골가야한다고 청평에 엄마 태우시러 간다고 하더니 여태까지 연락두절이네요..

 

표현력이 부족한걸까요?

 

제가 잘못한것도 많지만..

아님.. A군 마음이 여자친구를 향해 있는 걸까요?

전 그냥 대충 만나는 엔조이쯤?

도대체 뭘까요.. 너무너무 걱정되요. 또 혼자 바보될까봐요-_ ㅠㅠ

빨리 마음 접어야겠죠?나는 장난감? 엔조이?

고수님들 조언좀......ㅠ0 ㅠ

 

그리고 헤어지면 회사는 어쩌죠ㅠㅠ?나는 장난감? 엔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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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보된거 맞는거 같네요...

제 네이트온을 그 사람이 들어왔었나봐요...

친구 삭제되어있고...

회사도 오늘 안나왔네요..

전화기는 꺼져있고..

어제 새벽에 온 문자한통엔

'아무하고도 연락하기 시러 나 잠시 내버려도 부탁할께 미안하다'

라는 문자에 저는 힘내라고 연락하고 싶을때 하라고 기다린다는 답장 보냈는데...

회사 오고나니.. 저 문자 내용은.. 헤어지자는말 대신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화 해보니 전화기도 꺼져있네요.....

만난 시간은 길지 않지만, 마음은 아프네요.. 다시는 회사에서 누굴 만난다는거 상상하기조차 힘들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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