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합선? 우연?

L2007.08.15
조회1,785

밑에 전화와 관련된 글을 읽고, 예전에 제가 겪었던 일을 적고자 합니다.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

컴퓨터를 막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 전화벨이 울리는겁니다.

 

핸드폰의 액정을 보는 순간

저랑 친한 친구의 번호였습니다..

 

예를 들어 ,

"김영희 011-123-4567

전화왔습니다"  라구 떳습니다..

 

그래서 냉큼받았죠..

무슨일인가하고...

 

그랬더니 웬 남자가 대답을 하더군요..(그때 당시 전화온 사람은 여자친구의 이름이였음)

그래서 속으로,

"뭐야..웬남자야...동생인가?남친인가?

근데 왜 나한테 전화를 걸었지?

집나갔나? 없어졌나?" 라며

진짜 그 1~2초정도 시간에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나: 누구세요?

상대방: 그쪽은 누구세요?

 

엥??

이건 뭔소리???

 

그 상대방이 누구였건 제 친구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고(번호가 친구번호로 떴으므로)

그렇담 내 번호가 그 핸드폰에 저장되어있어서 그걸보고 건거 아닌가?.....

아...잘못눌렀나?...

 

저도 가끔 그런경우 있습니다..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전화를 했는데 다른친구한테 전화했던 경우...

 

아무튼 그래서 전 액정을 다시보고 확인한후 물었습니다.

 

나: 김영희씨 아닌가요?

 

상대방: 엥? 아닌데요...

 

나: 아..그럼 김영희씨랑 아는분이신가요?

 

상대방: 김영희요? 그런사람 모르는데요?

 

나: 엥? 김영희씨라는 사람몰라요? 지금 제 핸드폰에는 김영희라고 뜨는데요...누구세요?

 

상대방: 엥?? 제 핸드폰에는 제 친구 이름으로 전화가 걸린걸로 나오는데요... XXX씨 핸드폰 아닌가요?

 

나: 그런사람 여기없는데요..

 

상대방 : 아.. 합선인가봐요...하하^^ 죄송합니다..

 

 

이게 통화 내역의 전부입니다..

 

전화를끈고 나서 참 신기하기도 했고

이런게 합선같은건가 라며 생각도 해보고...

 

그냥 우연한 합선같은거겠죠??

 

제 폰에는 제 친구이름이 뜨고

그 상대방 폰에는 상대방 친구분의 이름이였고..

허나 전화를 받은사람이나 건사람이나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는...........미스테리? 합선?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