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그는 날~

na2003.06.18
조회1,843

1년을만난사람이있습니다.

전 23살 오빤 25살에 만났어여..지금은 24 26이지요..

저희집은 그렇게 많이 부자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여유 있게 사는 편이었구..오빠네는 좀 가난한 편이었어요..그리고 오빠는.....타지역사람이어서..이곳에아는사람이없습니다.한명도...

우린..채팅으로만났구..그사람은이지역사람이아니라..모든걸나에게의존하는사람이었습니다.

만날때면우리집앞에서기다리구있다가..잼나게놀구..집에가서는...저한테멜을한통씩보내는...

아주건실한사람이었어여..만나지않을때두..하루에..기분1통씩 멜써주구..전화도자주해주구

문자도 자주 보내주구...정말 저한테는 "이보다 더 자상할수 없다"였어요..

내가 뭐 먹고싶다하면..울집에서 오빠집이 30분정도 걸리는데..사가자고 오구...내가 우울할때면..

이벤트를 준비해서 날 행복하게 해주던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항상 저한테..자기는 정말 못나서 나같은 애 만날 자격이 없다구...나를 아주 대단한 애로 알고 있어여 사실은 아닌데..  여자가 교사이면 시집갈때도..괜찮은데로 갈수있다구...자격지심을 갖더라구여.

난 아무렇지 않은데  오빠는***직원(우리나라제일철강회사)이었어요...그런데 우리집에서..오빠의 직업이 변변찮다구...아니... 교대근무하는 사람한테..시집보내기 싫다구 헤어지라구 하는 통에....

참고로(저희집은..다른집하고는 좀달라요...저희어머니가..좀 극성이셔서...헤어지라고하면은...좀...심하게...간섭하거든요) 식구들도 그렇구요...저희오빠랑 언니랑..전부다...헤어지라구만 하네요..

실은..그사람이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거든여...2천만원정도.. 그당시 오빠가 어려워서...

저한테 부탁한거였는데....제가 거절하니깐 오빤 그게 섭섭했었나봐요.

근데..저두..오빠랑..결혼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결혼전에...2천이나되느돈을 섣불리 줄수가 없더라구여 다들 제맘 이해하시져?

그걸..우리..부모님빼구..오빠랑 언니랑...알게된거예요..그래서.헤어지라고 하네요자꾸..

저두...오빠가..키도 크구...잘생기구.등발도 좋구..자상하구...난테 세상누구보다 더없이 잘해주구..

그런건 정말 좋은데.....

집이 좀 멀다는거..그리고 교대근무하구...집안이 좀 어려운것두 포함되구 난테 돈좀해달라는게..넘 싫었어여..  그래서..내 미래를 생각하구..과감히 결정을 내렸어여..헤어져야겠다구요..

그리구 일방적인 통보를 했어여..부모님 핑계를 대면서...울엄마랑 아빠랑..오빨 너무 싫어해...

이런말까진 안했어야했는데....  울엄마아빤..사무직일 하는사람을 좋아한다구...

오빠랑결혼하면..집두 서울이라...(엄만 제가 가까이 살길 바라거든요) 너무 멀어서 싫다구 하신다구..

오빨 사랑하지만...주위의 압력을 이길 자신이 없다구...

그렇게 우린 헤어졌습니다.오빤 매일같이 술먹구 전화를 하구....

잠자리까지 같이 해놓구서 어떻게 그렇게 날 쉽게 버릴수가 있냐구..너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냐구.

그리구 나보구얼마나.대단한남자만나서결혼하는지꼭 두고보겠다구....그런식으루 살면 벌받는다구..

심한말을 많이했습니다.저한테..전 너무 괴로웠어여/

전 오빨 너무 사랑하기에...매일 걸려오는 그 전활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두 너무 힘들었구..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그래서..2주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예전과 아주 달라졌습니다.. 우선 돈쓰는거부터...시작해서..

내가 만나자고 해야지 만나구...(옛날엔..오빠가 보고싶다구 달려오구 그랬었는데..)

전화도 자주 해주지 않구..문자도 자주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두 연락이 잘 해지지 않았구요(왠지는 몰겠지만요..) 그리구 최근..제가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나는 통에...차를 사게됐어여

오빤..비싼차..할부러 매월 끊구 있는데..전 아빠가 사주셨거든여

그거에서도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봐여//내차는 구경도 싫구..한번도 타지 도 않는거예여

...

암튼 예전과 좀 다른 오빨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의 이별을 예감할수가 있었지요...근데 며칠전에..지난주 토욜이네요

친구들과 술을마시구 있는데....(오빤..밤근무였구요..)

우린너무안맞는거같구나..헤어지자...넌 너무계산적이구...난 좀더 가정적인 여잘 만나고싶어

이러더군요....

전 너무 황당해....전활했더니....받지않았어요..당분간은  연락하지말라구...

마음이 정리될때까지..내가 전화하면 흔들린다구..나보구 매몰차게...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것두..전화로도 아니구..만나서두 아니구...문자로....ㅠ.ㅠ

정말 제 기분 엉망 입니다.

전이제 새로운 기분으로..잘할거라 생각했는데...그래서.제가..답장을보냈져

어제까지 아무말 없었는데..갑자기 왜그러냐구...그러자..

넌 너무 계산적이야..물론 결혼할 사람을 찾는다면...여자입장에서.ㄴ  능력있구..집안 좋은사람

원하는건 당연하지만...넌 진짜..너무 계산적이야.너네부모님도 그렇구...

그래서니가 싫어..난 이제 가정적인 여잘 만나고싶다..

당분간은...내가 돈도 갚아야하구...그러니깐.(오빠가..2년전쯤에..교통사고를 내서..합의금으로

많은돈을 줘서..지금 그거 갚고 있거든여..그래서 저한테 돈 좀 해달라고 했던거구요)

여자만날 여유가 안된다..이러더군요...

그래서 내가.."이제 정말 잘할려구 맘 먹었는데..왜그래..난테 왜이래" 이랬더니..

"솔직히 잘할거란 말 믿을수도 없다"..이러대여

그래서 저두 화김에..."그래..서로 믿음이 깨지면..그건..끝난거야..

잘살아.."이러면서..문자보냈어여..

그러자오빠"그래 넌 손해볼거없다고 생각할줄알았다..넌 계산을 잘하니깐.. 잘살아라.행복해라"

이러대여 저두 화가 나서.....

연락을 안했어여.. 일욜날 일어나서..저는... 혼자.. 울면서 운전을 하면서... 바다엘 갔습니다.

모든걸 다 잊고 와야겠다고 했지만...

그곳또한 오빠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정말 힘들었어요

오빤 이곳을 떠나기만 하면 날 잊지만...난 여기가 고향이라..앞으로도 쭉 살곳이라..

내가 가는곳곳마다 추억이 묻어나서.정말 슬플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빤테 메일이 왔네요..(어김없이..)

서울로 발령이나서 가게됐다구.....예전부터 식구들하구 상의를 했었는데...

식구들이 다시 올라왔음 한다구....자기두..타지 생활 너무 힘들었다구..

물론 내가 있었지만..내가 오빠의 전부를 채워줄순 없었다구...

아무말없이...그냥 떠나려구 했는데.....

그럼 내가 너무 아파할거 같아서..일부러 나를 떼어놓으려구 모진소릴 한건데..

혹시나..자길 너무 많이 오해할까봐서...

그래서 멜 보내는거라구..

"너무 슬프겠지만..넌 능력이 좋으니깐... 더 훌륭한 사람 만나라구..:"

 

 

 

제가 오빨 너무 많이 힘들게 했어요

근데.지금.오빤.제 전화도 안받구...연락도 안해줘요

가끔씩 내가 전화를 많이하구 문자를 보내구 그러면...

너 이렇게 힘들게 자꾸 연락하지 말라구..그럼 너만 더 지친다구..난 다 맘 정했으니깐..

당분간 연락하지말자구..나중에..편해지만 그때보자구..

근데요전.....

지금 이상황을 이해할수 없구요..

옛날엔 꼭 오빠가 아니더라두...

전 얼굴도 이쁜편이구...날씬하구..집도 그럭저럭 잘살구...

걱정거리두 없구.직장도 괜찮구 해서리...꼭 오빠가 아니더라두..잘살수 있을거라구 생각했어여

근데.이제와서 헤어지고 나서 보니깐..

오빠보다 나한테 더 잘해주는 사람을 만날 자신도 없구....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이대로 그냥 오빨 보내야하는건지....아님..붙잡아야하는건지..

아님 내가 다때려치우고 따라가야하는건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지금제가 이렇게 힘들고 슬프고....하는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1년을 만났는데..2년을 넘게 슬퍼해야하나요?

그리움의 시간은 배라고 하잖아여...

저 정말 지금 어케 해야할ㅈ 몰겠어여

많은 답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