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글써보긴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여자친구가 좀 너무한거 같아서 글을씁니다 제여자친구는 저랑 사귄지 1년 반정도 됐습니다 1학년때 서로 호감가지고 있다가 사귀게 됐어죠 저희가 사귄게 그러니까 한창 독일월드컵 시즌에 사겼습니다 참고로 제가 축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한때 꿈이 축구해설가 일정도로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지난 월드컵때 길거리 응원은 기본이고 다른나라 경기도 다 챙겨보곤 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제가 축구를 좋아하니까 군말없이 같이 봐주고 했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코너킥이 뭔지 프리킥이 뭔지 모를 만큼 축구에 축자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여자친구가 포르투갈vs네덜란드 경기보더니 "와~저선수 이름이 뭐야?" 하길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라고 가르쳐줬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호나우두는 브라질선수 이름아니야?" 하길래 뒤집어 졌습니다ㅋㅋㅋㅋ 아무튼 호나우두 잘생겼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뒤로 월드컵이 끝나고 여자친구가 호나우두뛰는 경기 못보냐면서 묻더군요 "박지성이랑 같은 팀이니까 티비중계 해줘" 라고 말해줬습니다 근데 이게 나중에 큰 복병이 될줄이야.......... 여자친구가 그때부터 호나우두 호나우두 노래를 부르면서 맨유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더라구요 물론 저도 축구좋아하니까 여자친구랑 맨유경기 꾸준히 봤습니다 모르는거 있으면 가르쳐주고 오늘의 경기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딱 제가바라던 연애이상향 이였습니다. 같이 케이리그도 보러가고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여기까지만해도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랑 주말에 잘 놀다가다고 9시쯤 되면 "오늘 맨유경기 있는데 집에일찍 들어가자^^" 제가 축구를 좋아하니까 뭐 그러려니했습니다 중요한 경기 있는 날이면 경기보면서 전화통화하고 점점 여자친구의 축구열기는 날이갈수록 더해졌습니다 맨유경기를 넘어서 리버풀 아스날 첼시 레딩등등... 여러경기를 보더라구요 그것도 생방송 실시간으로! 저 보다도 더 심하게 축구경기를 챙겨보더라구요 그러더니 경기가 있는 날에는 데이트는 커녕 전화통화 하는날도 줄어들었습니다 ㅜㅜ 친구놈들에게 여자친구가 나보다 더 축구를 좋아하는거 같다면서 말하니까 친구놈들은 "부러운소리 하고있네" 이러면서 부러워하더라구요 사실 축구때문에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죠 그러던 어느날 맨유가 내한을 한다더군요-_- 서울FC랑 7월에 친선경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같이가서 보자고 하길래 저는 못간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군입대가 9월이라서 군대가기전에 알바라도 해야할거같아서 6월부터 알바중이였거든요 또 보니까 경기있는 날이 친구놈 입대날이라서 같이 가기로 약속해서... 여자친구가 표 두장 구해놨는데 그럼 누구랑 가냐면서 팔짝팔짝 뛰더라구요 저희가 지방에 살아서 여자친구가 서울에 누구랑 가냐면서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하도 난리길래 그냥 표 팔고 가까운데 놀러가자고 했습니다 그거때문에 또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표안팔고 간다는 말도 없이 아는 선배랑 KTX타고 갔습니다 뭐 너무 보고싶어서 간다는 말없이 가는거까지 괜찮았습니다 근데 아는 선배가 남자라는거 ㅡㅡ 남자선배랑 같이 갔다는것도 친구 통해서 알았습니다 둘이 같이 찜질방도 갔다고 합니다 ㅡㅡ 그 선배도 축구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 남자선배가 표 구하고있길래 장난으로 그 선배한테 표 팔자 이랬거든요 분명 좋은자리니까 프리미엄붙여서 팔자 ㅋㅋㅋ 이랬습니다 근데 말도 없이 그 남자선배랑...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뭐 맨유경기에 이벤트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 남자선배가 싸인회니 연습경기? 그런거 당첨되서 여자친구가 거기에 혹해서 데리고 갔나보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맨유경기 관련 티비 보니까 여자친구 티비에 나오더라구요ㅡㅡ 인터뷰까지 하고 ㅡㅡ "너 여자친구 사진 찍혔더라 ㅋㅋㅋㅋㅋ 실물이 낫더라?" 친구놈들한테 전화오고 문자오고 ...... 피스컵까지 다보고 내려온 여자친구한테 한소리 했더니 어쩔수 없었다고 너무 보고싶어서 ...... 그리고 저한테 줄려고 선수들 싸인받아왔다면서 주더군요 그런데 하나도 안 좋았습니다 왜냐구요? 그 남자선배가 제 여자친구한테 고백했다고합니다 여자친구는 별일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고 했지만 ㅡㅡ 그런데 지금 싸인이 저한테 반가울리 없죠 9월에 입대인데 불안불안하네요 저 군대에가고나면 그 남자선배랑 축구 같이보면서 이야기 할 생각하니까 답답하네요 ㅜㅜ 요즘 저보다 축구에 대해 잘알고 더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축구사랑을 좀 덜하게 할 방법 없을까요?ㅜ
저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여자친구 ...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글써보긴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여자친구가 좀 너무한거 같아서 글을씁니다
제여자친구는 저랑 사귄지 1년 반정도 됐습니다
1학년때 서로 호감가지고 있다가 사귀게 됐어죠
저희가 사귄게 그러니까 한창 독일월드컵 시즌에 사겼습니다
참고로 제가 축구를 매우 좋아합니다
한때 꿈이 축구해설가 일정도로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지난 월드컵때 길거리 응원은 기본이고
다른나라 경기도 다 챙겨보곤 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제가 축구를
좋아하니까 군말없이 같이 봐주고 했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코너킥이 뭔지 프리킥이 뭔지 모를 만큼
축구에 축자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여자친구가 포르투갈vs네덜란드 경기보더니
"와~저선수 이름이 뭐야?"
하길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라고 가르쳐줬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호나우두는 브라질선수 이름아니야?"
하길래 뒤집어 졌습니다ㅋㅋㅋㅋ
아무튼 호나우두 잘생겼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뒤로 월드컵이 끝나고 여자친구가
호나우두뛰는 경기 못보냐면서 묻더군요
"박지성이랑 같은 팀이니까 티비중계 해줘" 라고
말해줬습니다
근데 이게 나중에 큰 복병이 될줄이야..........
여자친구가 그때부터 호나우두 호나우두 노래를 부르면서
맨유경기를 꼬박꼬박 챙겨보더라구요
물론 저도 축구좋아하니까 여자친구랑 맨유경기 꾸준히 봤습니다
모르는거 있으면 가르쳐주고 오늘의 경기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딱 제가바라던 연애이상향 이였습니다.
같이 케이리그도 보러가고 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여기까지만해도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랑 주말에 잘 놀다가다고 9시쯤 되면
"오늘 맨유경기 있는데 집에일찍 들어가자^^"
제가 축구를 좋아하니까 뭐 그러려니했습니다
중요한 경기 있는 날이면 경기보면서 전화통화하고
점점 여자친구의 축구열기는 날이갈수록 더해졌습니다
맨유경기를 넘어서 리버풀 아스날 첼시 레딩등등...
여러경기를 보더라구요 그것도 생방송 실시간으로!
저 보다도 더 심하게 축구경기를 챙겨보더라구요
그러더니 경기가 있는 날에는 데이트는 커녕 전화통화 하는날도
줄어들었습니다 ㅜㅜ
친구놈들에게 여자친구가 나보다 더 축구를 좋아하는거 같다면서
말하니까 친구놈들은 "부러운소리 하고있네" 이러면서
부러워하더라구요
사실 축구때문에 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죠
그러던 어느날 맨유가 내한을 한다더군요-_-
서울FC랑 7월에 친선경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같이가서 보자고 하길래 저는 못간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군입대가 9월이라서 군대가기전에 알바라도 해야할거같아서
6월부터 알바중이였거든요 또 보니까 경기있는 날이
친구놈 입대날이라서 같이 가기로 약속해서...
여자친구가 표 두장 구해놨는데 그럼 누구랑 가냐면서
팔짝팔짝 뛰더라구요
저희가 지방에 살아서 여자친구가
서울에 누구랑 가냐면서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하도 난리길래 그냥 표 팔고 가까운데 놀러가자고 했습니다
그거때문에 또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표안팔고 간다는 말도 없이
아는 선배랑 KTX타고 갔습니다
뭐 너무 보고싶어서 간다는 말없이 가는거까지 괜찮았습니다
근데 아는 선배가 남자라는거 ㅡㅡ 남자선배랑 같이 갔다는것도
친구 통해서 알았습니다
둘이 같이 찜질방도 갔다고 합니다 ㅡㅡ
그 선배도 축구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 남자선배가 표 구하고있길래
장난으로 그 선배한테 표 팔자 이랬거든요
분명 좋은자리니까 프리미엄붙여서 팔자 ㅋㅋㅋ 이랬습니다
근데 말도 없이 그 남자선배랑...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뭐 맨유경기에 이벤트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 남자선배가 싸인회니 연습경기? 그런거 당첨되서
여자친구가 거기에 혹해서 데리고 갔나보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맨유경기 관련 티비 보니까 여자친구 티비에 나오더라구요ㅡㅡ
인터뷰까지 하고 ㅡㅡ
"너 여자친구 사진 찍혔더라 ㅋㅋㅋㅋㅋ 실물이 낫더라?"
친구놈들한테 전화오고 문자오고 ......
피스컵까지 다보고 내려온 여자친구한테 한소리 했더니
어쩔수 없었다고 너무 보고싶어서 ......
그리고 저한테 줄려고 선수들 싸인받아왔다면서 주더군요
그런데 하나도 안 좋았습니다
왜냐구요?
그 남자선배가 제 여자친구한테 고백했다고합니다
여자친구는 별일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고 했지만 ㅡㅡ
그런데 지금 싸인이 저한테 반가울리 없죠
9월에 입대인데 불안불안하네요
저 군대에가고나면 그 남자선배랑 축구 같이보면서 이야기 할 생각하니까
답답하네요 ㅜㅜ
요즘 저보다 축구에 대해 잘알고 더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축구사랑을 좀 덜하게 할 방법 없을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