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이 의사에요. 저랑 사귀는 동안 자기 힘으로 병원 개원했어요. 거의 대출을 했죠. 대출을 많이 한 탓에 집을 살 엄두를 못 냈어요.그래서 전 신랑을 몇년 더 기다리던지, 제가 혼수를 해가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했어요. 제가 택한 방법은 혼수를 좀 해갔어요. 친정부모님께 손을 좀 벌려서....(제 나이도 이제 30대라...더 기다릴리니 헤어질까 싶더라구요. 주위에 의사 남친 믿다가 차인 애도 솔직히 있었구요.) 처음엔 저희 부모님들 못마땅해 하셨어요. 연애결혼에 혼수 많이 해간다고.... 근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울신랑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라 말씀하세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야 되나?시댁이 워낙 못 사셔서 결혼에 돈 하나 못 보태주셨거든요. 혼수랑 예단은 많이 안하고, 대신 집 얻을 때 돈을 좀 많이 넣었어요 저희 쪽에서....나머지는 신랑이 대출냈구요. 시댁엔 이무 것도 못해드렸어요. 시부모님도 그거 이해해 주시고.... 나중에 집 구하는데 친정부모님 넘 힘드셨겠다고 죄송하다 하시더라구요. 울신랑도 이 지역 유지 딸한테 선자리 들어오고 난리도 아니던데, 그것도 그여자 무남독녀라 전재산을 다 물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유혹도 다 이겨내고 저를 선택해 줬어요. (물론 의사, 교사, 학원 원장 등등 주위에서 꼬리치는 여자 많았구요.) 고맙죠....전 전문직도 아니고, 몇 억씩 혼수해 간 것도 아닌데.... 지금은 잘 살구 있구요~울신랑 빈말이라도 나중에 돈 좀 벌면 장인, 장모님께 돈 갚아드리자 합니다. 혼수를 좀 해가니 시부모님들도 저한테 더 잘해주시는 것 같고, 힘든 일 안 시키시는 것 같긴 해요. 제가 혼수까지 안 해갔으면 얼마나 미워보이시겠어요. 잘 키워 놓은 아들 아무것도 없이 데리고 갔다고....볼 때마다 속 터지셨겠죠! 그냥 모든 게 잘 풀린 것 같아 지금은 맘이 편해요!! 글구, 의사들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옆에서 보기 안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야간진료에, 주말 세미나에.... 그래도 울신랑은 술도 안 마시고, 다른 신랑들보다 가정적인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도 저보다 잘하고, 예의 바르고.... 암튼, 교사라는 직업 넘 좋은 직업이에요. 다른 직업보다 신랑 내조하기도 좋을꺼고....방학도 있고.... 님 프라이드도 좋지만, 남친집 입장도 고려해서 가세요. 어느 정도 협의점에 맞춰 가야 님도 시부모님 타박 안 듣고, 이쁨 받고 살꺼에요. 첫단추가 중요한 건 알고 계시죠?? 서로 좋게좋게 시작하세요.
결혼 전 저두 고민했던 기억이 있어 조언 좀 해드려요
울신랑이 의사에요. 저랑 사귀는 동안 자기 힘으로 병원 개원했어요. 거의 대출을 했죠.
대출을 많이 한 탓에 집을 살 엄두를 못 냈어요.그래서 전 신랑을 몇년 더 기다리던지, 제가 혼수를 해가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했어요.
제가 택한 방법은 혼수를 좀 해갔어요. 친정부모님께 손을 좀 벌려서....(제 나이도 이제 30대라...더 기다릴리니 헤어질까 싶더라구요. 주위에 의사 남친 믿다가 차인 애도 솔직히 있었구요.)
처음엔 저희 부모님들 못마땅해 하셨어요. 연애결혼에 혼수 많이 해간다고....
근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울신랑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라 말씀하세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야 되나?시댁이 워낙 못 사셔서 결혼에 돈 하나 못 보태주셨거든요.
혼수랑 예단은 많이 안하고, 대신 집 얻을 때 돈을 좀 많이 넣었어요 저희 쪽에서....나머지는 신랑이 대출냈구요.
시댁엔 이무 것도 못해드렸어요. 시부모님도 그거 이해해 주시고....
나중에 집 구하는데 친정부모님 넘 힘드셨겠다고 죄송하다 하시더라구요.
울신랑도 이 지역 유지 딸한테 선자리 들어오고 난리도 아니던데, 그것도 그여자 무남독녀라 전재산을 다 물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유혹도 다 이겨내고 저를 선택해 줬어요.
(물론 의사, 교사, 학원 원장 등등 주위에서 꼬리치는 여자 많았구요.)
고맙죠....전 전문직도 아니고, 몇 억씩 혼수해 간 것도 아닌데....
지금은 잘 살구 있구요~울신랑 빈말이라도 나중에 돈 좀 벌면 장인, 장모님께 돈 갚아드리자 합니다.
혼수를 좀 해가니 시부모님들도 저한테 더 잘해주시는 것 같고, 힘든 일 안 시키시는 것 같긴 해요.
제가 혼수까지 안 해갔으면 얼마나 미워보이시겠어요. 잘 키워 놓은 아들 아무것도 없이 데리고 갔다고....볼 때마다 속 터지셨겠죠!
그냥 모든 게 잘 풀린 것 같아 지금은 맘이 편해요!!
글구, 의사들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옆에서 보기 안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야간진료에, 주말 세미나에....
그래도 울신랑은 술도 안 마시고, 다른 신랑들보다 가정적인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도 저보다 잘하고, 예의 바르고....
암튼, 교사라는 직업 넘 좋은 직업이에요.
다른 직업보다 신랑 내조하기도 좋을꺼고....방학도 있고....
님 프라이드도 좋지만, 남친집 입장도 고려해서 가세요.
어느 정도 협의점에 맞춰 가야 님도 시부모님 타박 안 듣고, 이쁨 받고 살꺼에요.
첫단추가 중요한 건 알고 계시죠??
서로 좋게좋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