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몰고다니는사람들, 다그런가요??

억울해요2007.08.17
조회171,596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처자입니다~

 

 

저번에 톡에서 이런글을 본적있지요  20살인데 외제차몰면 그게 그렇게 욕먹을짓이냐고,,,

 

그때 그글을 읽으면서  '있는 사람이 모는건데 뭐어때' 또 한편으로는 '부모잘만나서 좋겠네 부럽다'

 

이런생각을 가진적이 있었어요.

 

저희집은 그리 잘살지도  궁핍하지도 않게 삽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반떼XD를 몰고계시는데

 

별 불편함없이 나름대로 아낄거 아껴가면서 사시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들이에요

 

그런데 몇일전 정말 억울하고, 기막힌 일이있었어요. 여기서 하소연을 좀 하려고 합니다,,,휴,,,

 

 

 

가족끼리 장을 보려고 대형마트에 가는길이었어요.

 

삼거리에서 저희아버지는 1차선에있었고 상대차는 2차선에있었습니다.

 

 직진을 하게되면 건물이있어 사실상의 도로는 끝난다고봐야했는데

 

 좌회전을 하게되면 도로가 1차선밖에없습니다. 그도로의 신호는 동시신호입니다

 

직좌신호이고, 저희차가 좌회전을 하고 들어가고 있는데 2차선에 있는 차량이 갑자기 크게 좌회전을 같

 

이하더니  1차선에서 돌고있던  저희차를 추월해서가려고하더군요

 

도로가 하나밖에없으니까 안쪽으로 붙어버려서 충돌을 했어요.

 

 

뒤에타고있던 저는 놀라서 차를 보니까 차종이 BMW스포츠카더군요. 놀라고 걱정부터 들더라구요

 

저희아버지도 당황하고 계시는데 갑자기 내리는 운전자, 많아봐야 24? 25? 인상 팍쓰면서

 

자기 차부터 살펴보더군요, 그러더니 차에서 내리신 우리 아버지께 하는말이

 

 

"아 아저씨 갑자기 붙어버리시면 어떡하자는 거에요 사이드 미러못보셨어요? 아 ㅆㅂ 나진짜"

 

그러더니 경찰을 부르더군요 말하면서 표정이나 말투,

 

'돈좀 깨질거다ㅋㅋㅋ 내가 과실이 더 크다해도 돈물려면 똥줄 꽤나 탈걸??'  딱 이거였습니다

 

너무 어이가없어서, 뒤에서 지켜본 저는 모든 정황을 알고있는데 이토록 뻔뻔하게 새파랗게 젋은

 

사람이 그것도 지 아버지뻘되는 어른한테 그따위 말투하며, 니네가 뭐 어떡할건데 라는식의 그 뻔뻔함  

 

괜히 성질 돋구면 돈을 엄청 요구할거같아서 목구멍까지 넘어온말 그냥 참았습니다.

 

잠시후 경찰이오고 너무나도 안타깝게 저희아버지는 경찰한테 손짓몸짓해가시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급박한 마음에 그러신거겠죠, 마음이아팠습니다.

 

근데 이 사람은 딱, 다리한쪽 꺾고 서서 뒷짐지고 여유있게,

 

그냥 어떻게되든 상관없다는식으로 여유만만이더라구요,.,,

 

돈은 딱 100만원 받겠다면서. 올도색과 범퍼수리해야한다고

 

국내에서는 부품도 없고 수리도 어렵다 뭐 어쩌구 저쩌구 ...

 

과실은 저희가 20%고 그쪽은 80%인데도,,,보험료로 충당해도 저희 자비로 60만원

 

줬습니다...  이러저러해서 따로 나가는 돈만요,

 

왜 사람들이 외제차는 무조건 피하라고 하는지 알거같더라구요, 

 

대부분 거칠게 운전을 하고 사고가 나도  뭐 이런식으로 해결이 나니까요...

 

이번일로 저희집 두달동안 경제적으로 줄여야할것도 아껴야할부분도 많아졌습니다..

 

외제차에대한 고정관념도 생겼구요, 길거리에 다니는 외제차만 봐도 이가 갈립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극소수의 경우에 해당하는 일을 당한건가요?

 

부자아닌사람 어디 억울해서 살겠습니까? 그래도 어쩌겠냐만서도 씁쓸하네요

 

저번에 외제차박은 티코주인 차버리고 그냥 냅다 도망갔다는 얘기 들은적있는데

 

오죽했으면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도 길가다 외제차 조심 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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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네요~ 없는자의 서러움으로 쓴 넋두리가 괜히 외제차모시는 모든분들을 안하무인으로 몰았나

 

싶기도하고,, 물론 정말 양심적으로 조심조심 운전하시는분들도 많다는거 알아요 무조건 싸잡듯이

 

제목올린건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근데  재수없게 한번 제대로 데이고나니  솔직한 심정으론  외제차 별로 좋은시선으로 보이지않습니다.

 

그리구 많은분들 해결방법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셋이서 병원에 확!~누워버릴까

 

싶기도하고ㅋ

 

근데 저보다 더 흥분하신 분들이 중간중간 보여서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답답한 집안이라 해결이 이상하게 된게 아니라 저희아버지가 대물을 적게들어놓으셔서

 

이차저차해서 자비로 나간게 60이란거에요. 보험체계가 문제가 아니라 수리비가 택도없는거란

 

얘기죠 사고 비율은 저희가 이겼지만 돈은 아무리 보험이라도 BMW가 우세한거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감싸합니다 ,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