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에서 본 동물 교통사고

깜딱이야2007.08.17
조회377

점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머 따뜻한 이야기는 아닌데 마땅에 쓸떄가 없어서 여기다가 쓰네여..

죄송

 

참고로 여기 미국입니다.

요즘 날씨가 무지무지 덥져...저녁에 집에 있다가

덥기도 하고 집에 있기에 너무 심심해서 친구녀석한테 전활했져

그래서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눈다음

집으로 오기위해 프리웨이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원래도 밤엔 차가 많이 다니진 않지만 오늘 따라 차가 더 없다는 느낌이 들었져

우연히도 제 앞으론 차가 거의 없었어여.

저~~멀리 한대가 가고있었고. 제 뒤로 차들이 좀 따라오더라구여..

그러던중 제가 2차선으로 가고있고  옆에차가 1차선으로 가면서

저보다 조금 빨리 가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1차선으로 가던 차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동물!!

언듯 보기에 고양이 같았는데 꾀 컷어요 ..높이가 차 번호판 밑부분 이상은 된거 같았는데.

여긴 프리웨이에 가로등이 다~ 설치되어있진 않거든여..

오로지 헤드라이트 불빛만으로 운전하는 곳도 많아요..

그래서 운전자가 동물을 봤을땐 이미 늦었죠..

120키로정도 속도에서 그 차가 브레이크를 살짝 밟는듯 하더니 

그떄 동시에 생생하게 들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냥 밀고 지나가버렸져..부딫히며 차 밑으로 들어간거 같더라구여..ㅜㅜ

 

소름이 쫙~~~  빽미러로 봤지만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여...

차들이 별로 없어서 1차선까지 들어왔었나 봐요...

헤드라이트에 비친 그 모습과 퍽하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여긴 동물들이 많아서 길에 교통사고로 죽는 동물들이 한국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차들도 상당히 빨리 달리구여..프리웨이에서 맘만 먹으면 낮시간에도150~160까지도

달릴 수 있져.. 어쩐땐 계기판 보면 주변 모든차들이 140으로 달리고 있을때도 있더라구여

죽은 동물들을 하루에도 몇번씩 피해가야 하기도 하지요..

 

차들이 몇번씩 밟고 또 밟힌...너무 불쌍하져..

어떤 적은 죽은이 얼마안된.. 몇번 안밟힌 동물을

밟은적이 있었져...역시나 밤...피하기엔 늦었었져...

지나갈때 그 느낌 생각만해도 무서워요...미안하기도 하고.. 

 

밑에글 보면 치워주셧다는분도 계시는데 

치워주기엔 내 목숨을 걸어야한다는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