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랑이 아니다 지옥이다.....

우울증2003.06.18
조회625

이건 사랑이 아니다 지옥이다.....나 아무리 봐두 우울증이나

이유없이 세상이 귀찮고(물론 이유대자면 무장 많다)금방 우울했다가 금방 기분 좋았다 한다

난 세상을 그렇게 쉽게 쉽게만은 생각 못하는 성격이다

장녀고 또 집안의 이런 저런 문제 겪고 모든걸 나 스스로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아주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거만 빼면 성격 밝고 쾌활하고 남들 재미있게 해주는거 좋아하고

어른들한테 싹싹하다....

비록 얼굴은 예쁘지 않지만 그래도 성격이나 마음만은 예쁘다

그런데......

난 가뜩이나 요즘 회사문제로 머리 터질지경인데

남자친구아니지...그넘때문에 머리 터지고 마음도 상처 입었다

그넘 백수 기간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

5개월정도의 백수 기간내내 정말 모든걸 의식주 모든걸 내가 다 해결해줬다

그때는 나한테 정말 잘했다.....

그러나 그게 돈 때문이었다는걸 난 지금 뼈져리게 후회한다.....

취직해서 이제 나한테 아쉬운거 없는지 내가 밥 사달라는거 조차도 아까워 한다

그 흔한 생일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 백일 이백일 이런선물

받아본적 없다...

이제 그런거 남들도 주고 받는지도 가물가물하다

며칠전에 심하게 다퉜다

아니지 다퉜다기 보다 당했다

내가 기분이 좀 좋지 않게 있으니 넌 또 왜그러냐고 소리지르면서 야단치더이다

정말 따뜻한 말 한마디 조차도 없었다

나 그날 그넘 집구석에서 김치 담그고 조카누나 뒷수발에 설겆이 청소까지 뼈빠지게 일했었다

근데 수고했는다는 말이나 피곤하지 라는 말이 아닌

생색내지 말라는둥.....훈계를 늘어 놓았다

난 정말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울면서 나도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그랬더니 울지좀 말라고 하면서 더 소리지렀다

난 그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알았다

난 그넘에게 아끼고 사랑해줄 여자가 아니라 자기를 떠받들어주고 자기 집에 무조건 잘하고

자기 뒷수발이나 해야하는 그리고 필요하면 섹스도 해줘야 하는 그런 여자라는걸

그래놓고 한다는 말은 더 기막히다

자기만큼 하는 남자가 세상에 어딨냐고 ....

당연히 없다.......

너무너무 잘해줘서 복에겨워 눈물난다

그넘은 내가 한때 자살을 결심하고 약을 사모을 정도였다는거 말을 했었지만 기억 못한다

그냥 내가 하는 모든 짓이 한심하게 느껴지나보다

오늘두 다퉜다

내가 좀 죽는소리 했다고 넌 늘 그런식이냐고 왜 혼자 해결못하냐고

뭐라는줄 아나

내가 쉬는날은 너랑전화하고 너 만나는데 시간 다 투자해야하냐고 그럼 어떻게 사냐고...

지 놀때는 나 일하는데 전화해서 일두 못하게 하더니........

인간이 돈 만지더니 아닌가 이제 아쉬운거 해결되더니 미쳤다

아니 본색이 드러났다

이제 그넘에세 싫읂소리 하지 않는다

그래 그넘이 좋아하는 방긋방긋 웃는 인형이 되준다

니가 안심하고 있을때 나도 내가 그동안 흘린 눈물과 그동안 입은 마음의 상처

모두 돌려줄꺼다....

왜 날 한번도 이해할려고 하는 생각은 안해보는건지

이제 내가 싫증이 나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그저 내가 지한테 죽는소리 하거나 도와달라고 하는게 싫고 귀찮을 뿐이다

서서히 떠나준다......

아주 서서히....그래도 넌 아마 날 탓하고 있겠지

생각없고 철 없고 싸가지 없는애라고 욕하면서 ....

늘 언제나 자기만 잘났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그렇게 살아라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순종하고 살림 잘하는 여자 만나서 행복해라

지켜볼꺼야

이건 정말 사랑이 아니다

지옥이 따로 없다

나도 행복하고 싶다

정말 작은 행복 이런거 느끼면서 살고 싶다

근데 넌 내게 행복이 아니라.........불행의 씨앗이다....넌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