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귀신에게 낚인거야...

반전드라마2007.08.18
조회433

어언 3년전 일이네요...

 

고3으로 막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았던 4월달이였죠...

 

그날따라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창문이 덜컹덜컹 심하게 울었습니다...

 

전 그날 2시까지 티비를 시청했죠.

 

그리곤 학교가야대니까 잠을 청하기로 했죠...

 

제방이 주방옆에 있어서 냉장고 소리 그런게 심해서 전 문을 꼭 닫고 잡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꼭 닫았죠 아주 꼭!!

 

그렇게 불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철컥! 끼~~~익'

 

....뭘까... 바람소리일꺼야 그냥 자자...

 

잠시후

 

'끼~~~익'

 

전 핸드폰을 열어 문쪽을 비췄죠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방문은 3년 동안 끼~~익 소리한번 안났었습니다.

 

전 두려움에 불을 켰죠.

그리고 무서워서 계속 앉아 있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불키고 자고

아버지 오셔서 함께 자고

그랫죠...

 

그리고 한 일주일이 지나고

전 인제 괜찮겟다 싶어서

불을 다시 껐습니다.

 

그래도 무서워서 친구와 문자를 하고 잇었죠.

 

계속 문자를 했어요 한참을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친구 이름을 확인했는데

친구 이름이 안뜨는거에요...

 

xxx

010-xxxx-xxxx

원래는 이렇게 뜨자나요...

 

전 너무 깜짝 놀래서 문자를 확인해 봣더니

처음엔 이름이 뜨다가 어느순간 부터 이름이 안뜨더라고여

 

그래서 번호를 확인해 봤죠

 

그런데 번호가 가운데꺼 한자리만 다른거에요...

 

전 난 인제 디졌다...

왜 막 공포영화 보면 귀신한테 말리는 그런 뉘앙스 있자나요?

 

나 어쩌지... 이러다가 실험을 했죠

 

친구번호로 문자 보내고 바뀐번호로 문자를 보내봤어요

 

그런데 둘다 답장은 바뀐번호로 오는거에여....

 

진짜 난 죽었구나...

 

이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야 겠다 싶어서

친구한테 전화했죠

 

바뀐번호로는 차마 전화를 못하겠더라고요;;;

 

친구번호로 전화했더니 친구가 받더라고요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를 막 했어요

 

그랬더니 절 놀래키는 친구의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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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 동생꺼야~"

 

 

 

화내지 마세요.ㅠㅠ

전 저말 듣기 전까지 얼마나 무서웠다구요.ㅠㅠ

 

이얘기 제 주변 사람들한테 해주면 반응 대박입니다.ㅎ

 

진짜 벌벌 떨다가 큰웃음으로 마무리.ㅎㅎㅎ

 

요즘 너무 더워요.ㅎㅎ

 

좀 시원해 지셨나요?ㅎㅎㅎ

 

악플 제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