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분하고 분통해서 올려봅니다...

김대호2007.08.19
조회193

너무 분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올립니다. 길더라도 조금 참고 읽어주세요.

저는 4달된 말티즈 여아를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아이는 5월 18일에 서울 종로구 00동에 있는 인터넷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00&00 이라는 곳에서 분양받은 아이입니다.

-중략-

 00&00은 생후 50-60일 사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애기들을 분양합니다. (어미젖을 떼고 일주일 정도 건강상태 확인후 분양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애기들에 건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차 종합접종과 구충, 원충 2회씩 복용했으며 일주일정도의 잠복기를 본 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분양합니다.
저희샵에서는 초미니, 티컵 강아지 전문 견사에서 애기들을 데려오기 전에 모견과 부견을 확인합니다.
일반 말티즈는 성견이 되었을때 4kg 이상 나가지만 저희가 분양하는 티컵 사이즈 말티즈는 성견이 되어도 2kg 미만입니다.

-중략-

이 애견분양샵은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분양받은 아이는 아래턱 부정교합에 귀가 팔랑귀(이건 태어나서부터 바로 알수 있는거랍니다)더군요.
게다가 4달된 아이가 이미 2Kg이 넘었습니다.
제가 분양받은 아이는 분양당시 혈통까지 있는 아이라면서 원래 가격이 인터넷 28만원임에도 불구하고 35만원이라고 해서 약간 절충하여 33만원에 데려온 아이였습니다.
그러니 제가 얼마나 속이 상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정들여 귀히 키워온 아이를 다시 보낸다는건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라 그냥 푸념반 아쉬움반으로 애견샵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도 그럼 자신들도 예외적으로 강아지를 한마리 더 공짜로 분양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터라 한마리 더 분양할까 생각하던 중에 그렇게 이야기가 되어서 그주에 가서 한마리를 더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데려온아이가 완전 종합병원이라고 하더군요.
데려온지 2일째에 병원에 데려갔는데 감기가 심해서 기관지염이 온 상태이고 장에서는 파라인플루엔자 기생충이, 귀에는 진드기 천국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첫 아이가 자신들 실수라고 인정해서 새로 데려온 아이인데 상태가 그지경이니 얼마나 화가 나겠습니까.

그래서 다시 분양샵과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귀는 저희가 치료를 해서 보내드리겠지만 감기나 파라인플루엔자는 저희 샵에서 걸린게 아니니 알아서 치료하십시오. 그리고 만약 감기가 걸린상태로 데려가셨다면 모르고 데려가신 손님 실수니까 저희 책임이 아닙니다.' 이러는 겁니다.
아니 병원에서 2-3주간 치료를 해야하고 치료비만 10만원 이상 드는데다 완치가 될지도 장담할수 없다고 하는데 모르고 데려간 사람 잘못이니 알아서 치료하라니요.

너무 분해서 이 사연을 제 블로그에 한번 올렸습니다.
게시 2일만에 명예훼손으로 삭제되더군요.
그리고 이런 쪽지가 날아왔습니다.

-00&00입니다.
왜 업체 비방성 글을 계속해서 등록하시는거죠?
강아지는 분양 시기를 보고 분양하는데 강아지가 자라서 크기나 생김새는 예측을 해서 말씀 드리는 거지 정확히 얼마까지 자란다고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 일꺼라 생각 됩니다.
분양되고 나서 그렇게 자라서 속상하시다고 하셔서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서로 기분 좋게 하자고 한마리 더 드린건데 그 강아지 검사도 제대로 하시지 않고 데려와서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씀만 하시고  네이버 블로그에 업체 비방성 글 계속 올리시면 됩니까?
토요일 검사한 내용이 어떻다고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염도 안나오고 감기도 안나오고 애기 밥 잘먹고 변도 잘보고 건강합니다.
애기 검사한 병원 이름과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그 병원 상대로 영업방해로 고소하겠습니다.
주말에 올리신 글 때문에 강아지 분양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책임을 지실건가요?
법적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내용인데 그렇게 조치를 취해드렸으면 다른 어떤 애견샵이나 강아지를 분양하는 곳에서는 볼수 없는 보상을 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를 오랫동안 분양하면서도 이런 경우를 당하긴 처음이네요. 네이버에 업체비방글로 삭제요청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런글을 올릴경우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가 어떻게 처벌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쪽지를 보자마자 분통이 터지다 못해 기가 차더군요.
블로그 게시 2일이었고 방문자수가 10명미만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들어가서 본걸 빼면 5명미만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자신들 업체소갯글에 저렇게 써두고는 크기나 생김새는 예측을 해서 말씀 드리는 거라고요? 크기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아래턱 부정교합이나 팔랑귀는 태어날때부터 알수있는 건데 그냥 분양을 했으며 5월 18일에 분양받을 당시에도 모견을 보고 데려온거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이제와서 쪽지로 이렇게 얘기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가 어떻게 처벌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젠 아예 협박까지 하더군요.

정말 화가나서 샵과 통화를 했습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서 얘기를 했더니 그럼 금주 금요일에 와서 다른아이로 데려가라하더군요.
그래서 금요일에 갔습니다.
금요일 오후 10시쯤에 갈거라고 사장과 약속까지 하고 갔더니 강아지가 없다면서 다음에 오라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가 왔습니다. 강아지 말고 용품으로 받아가면 안되겠느냐고요.
저희는 두번째 아이가 오기전에 이미 두번째 아이 용품까지 다 사둔 상태였습니다. 무슨 용품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강아지로 데려가겠다고 말했더니 알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오후 4-5시 경 강아지들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그시간쯤에 가겠다고 약속까지 하고 다시 갔습니다.
이번엔 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벌어졌습니다.
사장은 있지도 않고 웬 여자 알바생인지 혼자 있으면서
'저희는 재분양 안하기로 했는데요? 그냥 용품받아가시기로 말이 다 됬다고 들었는데요. 가방하나하고 사료 하나 가져가세요' 이럽니다.
무슨 사람을 똥개 훈련 시키는것도 아니고 택시비만 만원씩 들여서 왔다 갔다 하는데 둘째 강아지 처음 분양받을때부터 시작해서 4번이나 헛걸음입니다.

화가 더이상 어디로 날데가 없을정도로 나서 사장과 통화했더니 강아지는 못주겠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또 데려가서 아프면 우리는 뭐가 되느냐라는 겁니다.
아니 애견 분양하는 샵에서 그정도 자신도 없이 애견을 분양하나요?
그래서 그러면 분양받자마자 같이 그쪽에서 아는 동물병원으로 가서 진단받고 건강하다고 하면 만일에 하나 우리가 데려가서 아이에게 무슨일이 생겨도 가타부타 말하지 않겠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싫다는군요.
아니 그럼 처음부터 그런약속을 하지를 말던가 사람을 가지고 노는걸까요?

업체 이름도 올려버리고 싶은데 이놈의 법이 어떤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업체 이름이 나오면 사이버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한다더군요.
참나, 사실을 올리는데도 그따위니 이런 망할애견샵이 아직도 그러고 버티고 있는거겠죠. 그러면서 지금도 여러 인터넷 애견분양 사이트에 꾸준히 이 애견샵의 글은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말 분하고 또 분하고 어떻게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