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에 군대 안간것만도 못한 공익이 접니다.

+2cm200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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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익입니다.

 

단순히 키가 크다는 이유로 신장체중이상 명목으로 4급 받았습니다.

 

공익 욕하시는건 상관안하는데 진짜 아퍼서 공익 판정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아픈 사람보고 병신이라니요? 지나가는 장애인보고 '아 저기 애자 지나간다' 이러면 기분 좋습니까?

 

아토피 피부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 친구도 있고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발목을 크게다쳐서 수술한 뒤로 뛰지를 못하고 오래 걷지 못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날라리 공익 몇몇 사람 보고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하시는건 안되죠.

 

공익이 힘들다고 하는건 단지 상대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재벌집 아들이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데 집에 초코맛과 바닐라맛밖에 없으면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을 냅니다.

 

어느 가난한 집의 아들은 집에 가는길에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이 사먹고 싶지만 주머니에 돈이없어

 

꾹 참고 집에가서 냉장고에 있는 찬물을 마시면서 행복해 합니다.

 

아이스크림은 많은데 딸기맛 없어서 짜증나고, 아이스크림 없어도 차가운 물 한잔에 기쁘고...

 

상대적으로 평가하면 누구나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절대적으로 평가하면 물론 공익보다 현역 판정 받고 군복무 하시는 분들이 더 힘들겠지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무심코 무시하고 욕하는 행위가 어떤이에게는 진짜 상처가 될 수 있다는것입니다.

 

공익이라고 모두가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하고 민원 전화받고 욕먹으면서도 끝까지 참는 공익도 있습니다.

 

교통딱지 떼면서 사람이 뭐라고 쌍욕을 해도 참아가면서 '배운대로 하는겁니다' '주차하셨잖아요'

 

라는 말만 반복해가면서 끝까지 참습니다. 누구는 사회에 있을때 욕 못하고 싸움 못한줄 압니까?

 

그래도 공익복 입고 있을때는 정말 본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공익들도 있습니다.

 

그냥 그것말 알아주세요.

 

공익은 병신이고 안간것보다도 못하고... 그런말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익명성이 있는 인터넷 게시판이라지만 자신이 무심코 남긴 글에 자신의 인격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