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아버님

ㅜ.ㅜ2007.08.21
조회560

남자친구와 2년 넘게 연애를 했어요

처음에는 결혼생각없이 만났었지만 2년을 넘게 만나보면서...이사람이랑살면 내속썩는일없이 살거같고..둘이조금만 열씨미 모으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남친이랑 사귄지 2년이 넘었는데

남친을 저희집에는 소개했지만 남친집에 정식으로 인사를 가본적이 없어요

(우리집에서는 왠만하면 내년에 시집을 보낼생각이신거 같구요. 남친을 좋게본거 같아요)

 하루는 오빠는 왜 자기네 집에 나를 소개시켜주지 않냐고 물었고...

아버님이 바쁘셔서 얼굴볼 새가 없어서 그런다고...엄마얼굴만 뵈는 거면 당장이라도 만나겠는데..

정식으로 소개시키고 싶어 그런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말은 제가 어느정도 사정을 알고있었기에 이해가 되더군요

 

그말을 시작으로 남친의 아버님에 대한 얘기를 듣게되었는데요.

현재 남친의 아버님이 무지 바쁘십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물어봤더니..건물이 경매로 잡히거나 하면..넘기고 그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런일을 하신데요.

그래서 지금 하고있는 일도..어디지역에 아파트가 생긴다는 정보를 먼저입수해서..

그지역에 땅을 사서 건물을 새운후..혹시 아파트가 생긴다면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남기고 파는 그런걸 추진중이시데요

어느날 남친과 같이 있는데 어머님께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내용인 즉슨..

어버님이 무슨일을 시작하는데...2억이 필요하다는데...약간 돈이 모자라서

대구를 다녀와야겠다(어머님의 본적이 대구라 친척들이 대구에 거주)라는 내용..

돈을 빌리러 가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며칠지나서 일은 잘해결됐냐고 물었더니..서울에 고모가 돈을 좀 마련해주셔서

다행히 처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참이 지나던 어느날인데...

남친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데...사용내역이 문자로 다 날라옵니다.

어느날...우연히 남친 핸폰을 보게되었는데... 잔고가 거의 바닥이더군요

그래서 왜 잔고가 바닥났냐고...돈 있지않았냐고 물었더니..

그냥 쓸일이있어서 썼다고 그러면서..다른 통장에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며칠후 통화를하는내용이 ,,,그때 마련됐다던 돈이 마련이 안된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남친 통장이 잔고가 바닥난게 아버님 사업때문이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아버님이 사업차 빌려가신거라고...일이 잘 되면 다 돌려주게따 이러셨데요.

 

물론 이런일이 이번 한번이었다면 제가 걱정을 하지않겠지요.

남친 말을 들어보면 ..남친집이 기사를 둘정도로 잘 살았다가..망해서 완전 힘든적도 있었구.

남친 부모님 형 모두 신용불량자라네요

남친도 신용불량이었는데...얼마안되는 돈이라 벌어서 갚아서 지금은 아니구요.

그래서 지금 살고있는집이며...있는집(남친집이 어디신축 건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 건물을 짓다가 건물이 부도가 난거에요..그래서 건물주가 잘못하면 감방 갈상황이고..건물을 다 경매에 넘어가고..이래저래 된거를 남친 아버님이 어찌어찌하여 건물주 살리고 집을 5채를 갖게되었어요 30평대 빌라)이 모두 남친명의로 되있구요.

 

남친에게 아버님이 어떤사람인지 자세히 물어보게 되었어요.

남친왈..남친 아버님의 아버님,,그러니까 할아버님이 무슨 대령이었데요.

그래서 아버님은 할아버님의 힘을 빌어서 군대를 안다녀왔데네요.

장남이었고 집에서 아주 오냐오냐 살아오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젊어서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셨고,,기사딸린 차에 좋은집에 그시대에 몇없는 오디오를 가지고 있을정도로 잘 나가셨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아주 백화점에서 잘나간다는 명품옷만 입고 차에 신발을 3개정도 가지고 다니시며...좋은 음식만 드시고 좋은차 끌고다니십니다.

남친말에 농장에있는 아버지옷이 아마 몇천만원어치는 될거다..이래요

아버님의 저련면이 나쁘다고만은 할수없다고 생각은 하는데..식구들은 모두 힘들어서 먹을거 못먹고 입을거 못입고 사는데...이건아니다 싶은거에요.

남친 말로...남친 아버님은 항상 머한다...머한다 벌리기를 좋아하셔서

한참 뭘한다해서 돈을 끌고 모으로 해서 가족들을 힘들게해놓구선..

나중에는 잘됐다 못됐다 소리도 안하고 흐지부지 없어져버리곤 하신답니다.

그래서 이번 남친이 돈을 빌려드린것도 무지마음이 걸리구요

 

아직 결혼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온것은 아니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혹여 결혼이라도 했는데...아버님이 계속저런식으로 하시면 어쩌나하구..

남친명의로 된 집중에 한집을 남친은 결혼한후 살집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에게 결혼하자마자 이름을 제이름으로 명의변경할거라네요.

물론 저야 좋지만...그말의 의미가 혹여 무슨일이 있더라도 집만큼은 피해가 없어야할거 아니냐 이겁니다.

남친은 내년에 결혼하자 난리인데...

남친의 빈 통장을 보면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항상 저는 돈이 있어야 결혼하지 하구 말하고 남친은 지금부터 모으면 된다고 말은 하지만..

남친이 흥청망청 써버리고 없는 돈도 아니고...참...

 

그리고 참고로 남친을 너무너무 사랑하고...정말 저를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조건을 따져서 결혼할려고 했다면 남친을 애초부터 만나지도 않았을거에요..남친의 연봉이 저보다 더 적구요... ㅋㅋ

그리고 남친 어머님은 가족챙기시고..옷도 비싼거는 안입으시고..하여간..남친 아버님과는 정말 반대시더라구요

남친말에...아버님만나서 못볼꼴 안볼꼴 다 당하시고 고생만 하셨다고...

남친은 아버님은 정말 미워하는데 어머님한테는 정말 효자에요..

 

이런집안 어쩌나요?

결혼하신분들의 진심어린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