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접촉 사고인데...

zzz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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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와이프 함께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떠나기 위해 마트로 장보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마트앞은 많은 차량들로 정체되고 있었구요.

그날따라 왜 제 와이프가 운전을 하고 제가 애를 데리고 있었는지...(평상시에 와이프가 운전을 잘 안하거든요)

저희 집에서 마트를 들어가려면 유턴을 해야하는데,  조심스레 유턴을 하고 마트를 진입하려는 순간 쿵하더군요. 전 이때까지 사고가 난 줄 몰랐습니다. 무척 경미했거든요.

그런데 운전중이던 제 와이프가 사고 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려 앞차를 살폈더니 제차와 앞차가 뽀뽀를 하고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후미추돌사고는 뒤쪽에 있는 차가 잘못이 있으니까,

앞차운전자분한테  여기 차들이 많이 정체되고 있으니까 우선 차를 빼고 얘기하자고 해서 차를 한쪽으로 빼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차에서 내려 앞차와 제차 사고 부위를 확인하니까

제차는 멀쩡하더라고요. 다행히도.

그런데 앞차는 뒤쪽 범퍼에 제차 번호판 볼트 자국이 났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습니다.

앞차 운전자 분은 여자분이였고, 아이도 둘이나 타고있더라고요

( 모든 여자 운전자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

이 여자분이 사고에 대해서 무지 하셨던거죠.

그래서 남편분 한테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 이 여자분 남편은 경찰이라더군요 )

남편분과 전화를 다 하고 나서 남편분께서 우선 경찰에 사고 접수 하라고 했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제가 경찰에 사고 접수 해 드렸습니다.

교통 사고 나 보신분들은 조금 아시겠지만, 경미한 사고 같은 경우는 경찰분들이 와도 보험회사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그냥 가시잖아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쪽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사고접수 해드리고, 사고 접수번호 가지고 차량수리하시고 어디 불편하시면 병원 가서 검사받으시라고 하고 우선 일단락 했습니다.

그리고  저흰 마트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경미한 사고지만, 사고가 났다는 거 자체가 기분이 나쁘잖습까?

그래두 기분좋게 휴가 가자고, 어차피 사고는 난 거고 사람다치지 않았으니까, 다행이다 생각하고 장을

보고 있는데, 그차는 계속 거기 서 있는거예요.

뭐가 또 잘못되었나 싶기두 하고 계속 찝찝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두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30분정도 있더니 가더라고요.

요즘 그런거 많잖아요.

경미한 추돌사고 가지고 어떻게 한몫 챙겨보려는...

그래두 저흰 남편분이 경찰분이시고 하니까 그러시지는 않겠지 했는데,

아니게 아니더라고요.

자동차 수리비로 범퍼 도색한다고 20여만원 정도 나왔다는데,

수리비느 그렇다고 하고,

글쎄 이 아주머니는 아이들 둘다 데리고 병원에 입원중이랍니다.

물론 편찮으시면 병원가서 검사받으시고 치료받으시는게 당연한 일이죠.

사고 당시 아이들은 뒷 좌석에서 뛰어 놀고 있어는데 말이죠.

그냥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나중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 저희 보험회사 담당직원분도 꽤 힘드신거 같더라고요.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지...

이런사고가 주변에서 일어날때는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는데 막상 저 한테 닥치니까 갑갑합니다.

그냥 하소연 하고 싶은데 할때두 마땅찮고 해서 그냥 함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