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로7115일] 이젠 소개팅도 못하겠어요...

쏠로 7115일2007.08.22
조회2,575

솔직히 전... 대구 사는 2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글쓴이에 보시다시피 오늘로써 쏠로 7115일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오늘따라 제가 이리도 슬퍼보이기는 첨이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하도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톡에 글을 올리네요.

 

전 결코 키도 작고(남자에게 제일 캐안습.....)

잘생긴 사람도 아니며(키도 작은데 잘생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유머가 뛰어난 것도 아니며(그렇다고 개그맨 빰치지도 않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며...ㅠㅠ(재벌도 아녀 ㅠㅠ)

그저 평범한 그런 대학생입니다(그저 평범한 게 슬프군요....)

(그렇다고 뭐 완전 폭탄 이런건 아닙니다;;; 그저 키작고 normal할뿐....)

 

그동안 좋아했던 여자도 몇명 있었지만,,,,

다 짝사랑이라 뭐 어째저째 말도 못해보고 그냥 꼬리내렸습니다.

(그 때도 톡에 올려볼까 고민했었습니다만.... 에휴)

 

이렇게 쏠로에 대해서 지난 여름방학이 시작되기전까지 엄청나게 우울해하며 슬퍼하다가

(제 친구놈들은 뭐가 그리도 잘 났는지ㅋㅋ 여자친구가 대부분 있거나 사겨봤거든요;;;)

방학시작과 동시에 알바를 시작함을 기점으로 ! ! ! !

모든 사리사욕이 사라지고 오직....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뭐 언젠간 생기겠지 뭐 설마 쏠로 8000일 돌파하겠나 ~~~ 이러면서....)

 

뭐 체념한듯...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하루 이틀 이렇게 벌써 방학이 끝나도록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듣던 중 반가운 소식.....

소.개.팅.이 들어왔습니다 ! ! ! ! ! ! !

20대 초반이라 애들 다 군대가고 뭐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괴롭혀가며 1학기중에

소개팅소개팅 노래를 불렀지만... 결국 못했는데..... 어제 소개팅을 하나 받았습니다....

 

근데 이거 원....

1학기중에만 해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진짜 잘해줄거야!!!!!" 이랬던 제가....

 

이젠.... "내가 뭘 어떻게 해야 잘해주는 걸까 ? 과연 잘할 수 있을까 ?"

"아냐, 뭐 또 그냥 쏠로 일수가 늘어가겠지...." 이러고 있습니다....................

소개팅 하기도 전에.....

정말 이런 제가 한심해서 원......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도;;; 회복할 이유가 없어서 회복이 안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분들 여자분들 ㅠㅠ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도와주세요 정말.... 이번엔 정말 잘해보고 싶습니다.....

거의 1년 반만의 기회랄까 ? 도와주십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그래도 부럽다.

이런 리플은 제발 ㅠㅠ...... 정말 잘해보고 싶어서 이러는 거에요.....흑흑......

저도 1년만에 겨우 생긴거라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