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오늘이 제겐 잊지 못할 날이거든요^-^; 저는 이제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장녀이고 제밑으로 여동생이 하나있어요.. 저희 부모님 나이가 많으세요..60대후반..나이 마흔이 다되도록 아이를 가지시지 못했던 지금 어머니.. 친할머니께서 저희 아버지께 씨받이라고 해야하나요? 여자한분을 소개해 하룻밤 정으로 나은게 바로 저입니다.. 그리고 3년후에 여동생이 태어났구요.. 제가 이사실을 안 건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한창 사춘기였을 그시절.. 절 세상에 있게해준 그사람은 보고싶지도 알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길러주신 어머니.. 배아파 나은 동생과는 달라 그렇게 나를 차별을 했었구나 하며 심하게 사고를 치고 다녔죠.. 어렸을적 잘못을 하면 경찰봉으로 심지어는 손으로까지 매를 들었던 어머니가 무서웠거든요 동생은 같은 잘못을 했어도 '다음부턴 그러지마라'가 고작이였는데.. 내가 친딸이 아니라 그렇게 모질게 대했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미술을 좋아했던 저는 미대공부를 하고싶다 했지만 어머니가 안된다 하시더군요..미대는 돈이 많이든다는 이유로.. 그래서 맘을 접었었어요.. 나름 생각을 정리했던 때라 공부만 죽어라 팠죠..대학도 갔습니다 국립대로.. 등록금도 제가 벌어서 다녔습니다..과외도 하고 아르바이트 두개씩 뛰어가면서.. 그렇게 졸업을 하고 조그만 회사지만 어엿한 사회인이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달랐어요..공부에 소질없다고 하니까 미대입시 체대입시..이것저것 다시켜보시더군요 결국 동생은 서울에있는 사립대 사회체육과를 갈 수 있었고..지금도 집에서 등록금과 용돈타서 다니구요 하..역시 나는 피 한방울 안섞인 자식이라..그렇구나 나는 세상에 달랑 혼자구나.. 아버지는 워낙에 무뚝뚝하시고 고지식한 옛날 남자 딱 그렇거든요.. 직장생활하면서 이제 일년정도 되어가는데..결혼하려고 돈을 조금이나마 모았어요..아끼고 아껴서.. 그리고 내년 3월이면 한남자의 아내가 되죠..2년동안 사귄 지금의 남자친구랑요.. 이런 제 사정 알고도..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는 고마운 사람이예요.. 곧 결혼도 다가오고 하니.. 돈 때문에 날 낳았던 친엄마 생각이 나더라고요..찾고 싶었어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생기고..암튼 복잡한 마음이지만 나도 그 핏줄이라는거 느껴보고 싶었어요..늘 내편인 그런 가족.. 하지만 할머님은 이미 돌아가셨고..아버지는 분명 모른다 하실거구요.. 길러주신 어머니께 좀 차갑다 싶을 정도로 친엄마에 대해 물었어요.. 거의 10년간 금기처럼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말인데..용기냈는데 역시 모른다 하시더군요..내가 왜 그여자를 기억하느냐 면서.. 그 모습에 설움이 올라왔는지 어제 너무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네요.. 내가 친자식이 아니라 그렇게 모질었었냐고..차별했었냐고..길러준 정 그런거 나 모르겠다고.. 시집가면 친정이란데 눈도 안돌리고 살꺼라고 결혼식장에도 오지말라고.. 너무 막 말해버렸어요..ㅠㅠ 막 쏟아붓고 나면 맘이 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방문 쾅 닫고 실컷 울었어요..그러고 맘좀 진정하고 출근도 해야하구해서.. 씻으려고 방을 나가니까 아버지께서 절 부르시더라고요.. 저보고 너무했다고 내일 일어나면 어머니께 잘못했다고 빌라구요..아무말도 안코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통장하나를 쓰윽 내미시더군요.. 어머니가 저 시집갈때 혼수작만 해주려고 모았던 돈 저금한 통장이래요..그게.. 그리곤 수첩같은걸 하나 내미시더라구요..저 두돌때까지 빠짐없이 쓰신 어머니의 육아일기였어요.. "나는 니 엄마한테 죄 짓는거 같아 너한테 잘 못해줬다해도 니 엄마는 다르다 너는 그러면 안돼 그러니까 내일 잘못했다 빌어라" 오늘 회사도 결근하고 처음으로 어머니께 길러주셔서 고맙다고..그동안 마음아프게 해드린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목욕탕도 다녀오고 장도봐서 어머니랑 음식도 했네요.. 너무 먼 길을 돌아온것 같지만..아직 오해도 많고..상처도 있지만 이렇게 좋아지는 거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라 그런줄 알았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오늘이 제겐 잊지 못할 날이거든요^-^;
저는 이제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장녀이고 제밑으로 여동생이 하나있어요..
저희 부모님 나이가 많으세요..60대후반..나이 마흔이 다되도록 아이를 가지시지 못했던 지금 어머니..
친할머니께서 저희 아버지께 씨받이라고 해야하나요? 여자한분을 소개해 하룻밤 정으로 나은게
바로 저입니다.. 그리고 3년후에 여동생이 태어났구요..
제가 이사실을 안 건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한창 사춘기였을 그시절..
절 세상에 있게해준 그사람은 보고싶지도 알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길러주신 어머니..
배아파 나은 동생과는 달라 그렇게 나를 차별을 했었구나 하며 심하게 사고를 치고 다녔죠..
어렸을적 잘못을 하면 경찰봉으로 심지어는 손으로까지 매를 들었던 어머니가 무서웠거든요
동생은 같은 잘못을 했어도 '다음부턴 그러지마라'가 고작이였는데..
내가 친딸이 아니라 그렇게 모질게 대했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미술을 좋아했던 저는 미대공부를 하고싶다 했지만
어머니가 안된다 하시더군요..미대는 돈이 많이든다는 이유로..
그래서 맘을 접었었어요.. 나름 생각을 정리했던 때라 공부만 죽어라 팠죠..대학도 갔습니다 국립대로..
등록금도 제가 벌어서 다녔습니다..과외도 하고 아르바이트 두개씩 뛰어가면서..
그렇게 졸업을 하고 조그만 회사지만 어엿한 사회인이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달랐어요..공부에 소질없다고 하니까 미대입시 체대입시..이것저것 다시켜보시더군요
결국 동생은 서울에있는 사립대 사회체육과를 갈 수 있었고..지금도 집에서 등록금과 용돈타서 다니구요
하..역시 나는 피 한방울 안섞인 자식이라..그렇구나
나는 세상에 달랑 혼자구나..
아버지는 워낙에 무뚝뚝하시고 고지식한 옛날 남자 딱 그렇거든요..
직장생활하면서 이제 일년정도 되어가는데..결혼하려고 돈을 조금이나마 모았어요..아끼고 아껴서..
그리고 내년 3월이면 한남자의 아내가 되죠..2년동안 사귄 지금의 남자친구랑요..
이런 제 사정 알고도..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는 고마운 사람이예요..
곧 결혼도 다가오고 하니.. 돈 때문에 날 낳았던 친엄마 생각이 나더라고요..찾고 싶었어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원망하는 마음도 생기고..암튼 복잡한 마음이지만
나도 그 핏줄이라는거 느껴보고 싶었어요..늘 내편인 그런 가족..
하지만 할머님은 이미 돌아가셨고..아버지는 분명 모른다 하실거구요..
길러주신 어머니께 좀 차갑다 싶을 정도로 친엄마에 대해 물었어요..
거의 10년간 금기처럼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말인데..용기냈는데
역시 모른다 하시더군요..내가 왜 그여자를 기억하느냐 면서..
그 모습에 설움이 올라왔는지 어제 너무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네요..
내가 친자식이 아니라 그렇게 모질었었냐고..차별했었냐고..길러준 정 그런거 나 모르겠다고..
시집가면 친정이란데 눈도 안돌리고 살꺼라고 결혼식장에도 오지말라고..
너무 막 말해버렸어요..ㅠㅠ 막 쏟아붓고 나면 맘이 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방문 쾅 닫고 실컷 울었어요..그러고 맘좀 진정하고 출근도 해야하구해서..
씻으려고 방을 나가니까 아버지께서 절 부르시더라고요..
저보고 너무했다고 내일 일어나면 어머니께 잘못했다고 빌라구요..아무말도 안코 가만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통장하나를 쓰윽 내미시더군요..
어머니가 저 시집갈때 혼수작만 해주려고 모았던 돈 저금한 통장이래요..그게..
그리곤 수첩같은걸 하나 내미시더라구요..저 두돌때까지 빠짐없이 쓰신 어머니의 육아일기였어요..
"나는 니 엄마한테 죄 짓는거 같아 너한테 잘 못해줬다해도 니 엄마는 다르다
너는 그러면 안돼 그러니까 내일 잘못했다 빌어라"
오늘 회사도 결근하고 처음으로 어머니께 길러주셔서 고맙다고..그동안 마음아프게 해드린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목욕탕도 다녀오고 장도봐서 어머니랑 음식도 했네요..
너무 먼 길을 돌아온것 같지만..아직 오해도 많고..상처도 있지만 이렇게 좋아지는 거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