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2개월.. 이혼 하고 싶다. ㅠ.ㅠ

대구새댁200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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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 30살
남 푠 : 34살

이모 소개로 만난 이사람 처음 만난 순간 난 그사람 인상이 좋았고, 남 편은 날 본순간 한눈에 들어 왔

 

대나 그래서 우린 3개월 매일 만나서 데 이트 하고  결혼 했다

난  컴퓨터강사로 회사다니면서 4년제 편입해서 재학중이고, 남편은 고졸이고 상업에 종사 한다.  현재 나는 휴직 중이다

난 여가생활 즐기는거 좋아해서 스포츠 동호회도 들어서 활동적인 편이다.

남편은 가게를 2개 하고 있는데 한개는 거의 망해서 빚이 많단다.

현재 한가게는 거의 내던져둔 상태고, 한가게는 계속 밤 10시30분까지 열심히 일한다.

1년 365일 노는 날도 엄꼬,(마트안에 있는 가게라 우리 가게만 문닫을수 없단다) 근데 울신랑

하루종일 자는 시간은 있는데 나랑 어디 바람쐬러 가는 시간은 없다는게 난 너무 신경질 난다.

글고 울신랑, 나랑 별루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지말로는 스트레스가 많아서란다. 밤 11시쯤 밥상 머리에 앉으면 그것조차 tv켜놓구 아예 비디오 까

 

지 보다가 잠이 든다. 지는 액션 좋아해서 맨날 그런거 볼라고 그러구 나는 코믹 멜로 종류를 좋아해

 

서 도무지 지랑 같이 비디오 보려고 노력 해도 보아지지가 않는다.

결혼 하고서 많이도 울었다. 내가 신경질 나는 일이 있어 말하면 첨에 잠만 자는거다. 나만 울화통 터

 

져서 이것저것 떠들다 분해서 자곤 했따.

요즘은 지도 열받던지 자기자신 보다 아끼겠다던 나한테 되려 심한말만 한다.
1. 내가 자기를 무시한단다.(난 너무 억울하다.내가 언제 지를 무시했다고 나쁜넘)

2. 지가 실수하면 내가 한마디도 그냥 안넘어간단다
3. 지가 퇴근 하는 시간(10시30분 가게 문닫음) 까지는 어딜 갔다가도 와야 한단다.
나는 별루 나돌아 다니는 성격은 아니지만 열받는 거다. 왜 지 퇴근 시간까지 와야 되는거야. 결혼한 아줌마들도 나보다 더 저녁 늦게까지 잘만 있던데. 그래서 나는 모임 나가면 저녁 12시까지 들어 오겠다고 했다. 근데 펄쩍 뛰는 거다 말도 안된다고 지는 외박 할꺼란다. 어째 저째 티격태격하다가 나보고 내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란다. ㅠ.ㅠ

얼마전엔 결혼 사진 큰 액자 마저 내동댕이 쳤었다. 내가 집에 간다꼬 나가버리자 지가 열받아서 벌어진 일이다

남편 한마디로 착하다.

제일 걱정 스러운 것은

대화가 별루 없다. 또한 지금까지 남편의 경제 규모가 어떤건지 하나두 모른다. 내가 말해달라고 조르다가 싸움만 했다. 당분간 자기를 믿고 참아 달란다. 샐러리맨처럼 월급이 잇는 것두 아니고 난 어떻게 살림 해야 될지도 모르겠따. 결혼해도 용돈타서 생활 하는 거 같다.
단지 빚이 많다는 거 알고 결혼했고, 결혼하면 그래두 말할줄 알았다. 성격좋고 성실한거 믿고 결혼 했따.

내가 아무리 지가 힘든거 얘기 하라구 해도 절때 얘기 하지 않는다. 첨에 난 너무 화나서 집에 가겠다고 한적두 몇번있다. 집에 간다고 하는건 별루 좋지 않은 버릇이지만 암튼 화나서 그랬다. 지가 빚이 많다고 내가 뭐라 할것두 아니고, 터놓구 얘기 하자는 대두 당분간 참아 달란다. 남편의 마지막 자존심이란다.

몇번의 티격태격 말싸움 끝에 어제 또 화해를 했다 정말 어제는 이혼 하고 싶었는데 또 참아보기로 했던거다. 울고 있으니까 남편이 조용히 안아 주는 바람에 나두 여자라서 그런지 또 풀리고 말았던 거다.

어제 저녁에 하는 말이 내일 아침에 빚(수천만원 될꺼란다.)쟁이가 오기 때문에 오늘만 오후에 출근 할꺼란다. 내는 그래두 그순간 공원이라도 가고 싶었다. 공원 가자고 했더니 하는말,
"나 12시에 가야해" 난 김이 샜따.
왠걸 오늘 하루죙일 잠만 퍼자는 거다. 시간이 오후 7시를 넘기면서 난 화가 나서 지가 잠깰까봐 설겆이 미뤄 놨던것을 하기 시작 했따 신랑 어느새 일어나서 대문 지가 알아서 잠그고 나가버리는 거다 간다는 말도 없이.. 나는 열받아서 문열고 들어 와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피곤해서 자는거 같고 왜 신경질이냐고 지가 되려 신경질이다. 
괜히 결혼했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적어도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이러다가 아기 라도 생기면, 어쩌죠.

난 수렁에 빠진 걸까요.

여러분 경험담이나 조언해주실수 있으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두서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