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명절때 다들 어떠셨어요?

막내2007.08.23
조회2,083

아~ 벌써 8월달력 옆으로 쪼그많게 미리보이는 9월달력에 빨간날이 주르륵~ 보이니

심란합니다. ㅎㅎ

결혼후 두번째 맞이하는 명절인데, 첫명절때 너무 힘들어서 코피쏟고 엉엉 울었던 아픔이

있어서, 명절이 마냥 무섭기만 하네요 ㅎㅎ

싱크대 앞에 서서 하루종일 설겆이만 했을뿐인데....식구가 많아서....

지금 임신 5개월막 접어 들었는데요.. 남들비해 배가 좀 빨리 나오는거 같애요^^

이러다 6~7개월때 만삭소리 들을거 같아요 ㅜㅜ

집안에서 제가 막내며늘에..나이도 한~참 어린데요...

명절때 저번명절처럼 열심히 하면 안될거 같은데...뱃속에 아가 걱정에...

저는 힘들어두 되는데..울 아가도 힘들어하면......

다른며느님들은 임신중 명절때 어찌 하셨는지 미리좀 알고 싶어서요^^

눈치껏 요령피우며 하셨는지..아님 평소처럼 열심히 맡을일 충실하셨는지^^

알아서 형님들이나 시어머니가 챙겨주시면 좋을텐데,전 애시당초 기대 안하구요 ㅎㅎ

제가 야무지지 못해서요... 시댁가면 곰처럼 굴어요...ㅜㅜ

 

그리고 제가 어렸을때 부터 침대생활을 했어서... 바닥은 배겨서 못자요....

그래도 다른때 같으면 하루이틀, 밤새고 놀때도 있었는데 하면서 대충 버티겠는데..

아니 제가 20년 조금 넘게 살도록 잠자리 가림(?) 이 심해요...

환경바껴도 그렇고..이불도 내가 덮던 이불 아니면 잘 못자고...

누구나 잠자는 환경 바뀌면 잘 못자지만 전 이게 남들비해 좀더 심한거 같아요.

게다가 명절 전전날 저녁부터 와서 2틀자라고 하시는거, 전 그냥 명전 전날 아침일찍 가요...

그래서 이번명절만.. 담달이면 배 더많이 나올거 같은구 바닥이 불편해서 그런데 우리 이번명절만

저녁늦게 집에와서 자고, 명절당일 아침일찍 다시 시댁가고 그러면 안되냐고 신랑한테 부탁했죠...

시댁하고, 저희집하고 같은 서울에 차로 40~50분 거리거든요....

울 신랑 야속하게도.. 그러면 애는 혼자 낳는단말 나오지 않겠냐면서...참으라네요...

제가 좀 유별나긴 한거죠 ㅎㅎ 철들기전에 시집와가지고...

 

그리고 저희 시댁하고 친정은 더가까워요... 15분거리거든요.

근데 명절당일날 제사 지내고 밥먹고 상치우면 며느리들 친정갈 준비하지 않나요?

우리 작은엄마들은 그랬는데....

시댁에 하나 있는 시누가 있는데요.. 사위도 하나죠~

시엄마가 시누 오면 보구 가라구 하시더라구요... 나도 우리집에 딸인데....

나도 언넝 우리집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뵈야겠고 맘이 급한데

왜 당신딸을 내가 보구 가야하는지...근데 형님들은 이제 그냥 무덤덤~~하신가봐요 ㅎㅎ

거기다가.. 저희 친정갔다가 저녁먹고 밤늦게 집에 오거든요....

엄마, 아빠가 집에가서 집정리두 하구 힘들텐데 편히 쉬라고 저희 보내세요....

집이 가까우니....

그럼 연휴 마지막날 아침부터 시엄마 전화오셔서 시댁으로 오라는 부름받고 갑니다 ㅜㅜ

딱 하나뿐인 시누, 딱 하나뿐인 사위... 우리가 같이 가서 밥먹고..얘기하고...이래요..

이번 명절땐 꼭 친정에서 자고, 전화와도 절대 시댁안가려구요!!!

 

말하다보니 시댁흉보면서 얘기가 길어졌네요 ㅎㅎ

다른분들은 임신중 명절때 어떻게 하셨어요?? 저좀 코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