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짝사랑하는 어느27먹은아저씨얘기...

팽돌이2007.08.23
조회679

안녕하세요 가끔식 톡을 즐겨보는 올해 27살인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제바로 옆집에사는 여중생때문에 글을 적게되었는데요.

저희집은 2층주택으로 제방이 2층에있습니다. 그리고 제방창문으로 바로 옆집방창문이 보이거든요..

옆집창문이 열려있으면  실내까지 다 휜히 보인답니다.

사건발단인 즉... 제가 샤워를 한담에 머리좀 말리려고 방창문을 여는순간 잠옷바람에 어느귀여운소녀랑 눈이 마주쳤네요..

순간 생각이..." 와~귀엽네 내여동생했으면 좋겠다~" 하면 흐믓해하면 한번웃어주니깐..

그여중생이 부끄러운듯 도망가버리더군요;; 창문은 열어놓은채로;;

얼핏보니까 평범한 여중생방인 마냥 연예인들 사진들도 붙여져있고 곰인형이나 여러 인형들도 보이더군요.. 문제는 바로 이때부터...아 자꾸 개 얼굴이 생각나는겁니다..ㅠㅠ

그 말똥한말똥한 눈망울에 백옥같이 흰피부..귀여운 원피스에 레이스달린??분홍색잠옷...ㅠㅠ

내가 변탠가?? 여잘 너무 만나지못하다보니 이런증상이;;

제가 27년동안 연애를 한번해보지못했거든요.,.제 성격상에 문제도 있지만 제가 키도작고..얼굴도

영아니구 말빨이나 자신감두 없어서 진짜 여자랑 대화두 잘못해요;;

그리고 맨날 학교에 어색한 화장에 술만 좋아들하는 여대생들만보다가 저런 순수해 보이는얘를

보니깐..순간..감정이 복받쳐올라오네여..가슴이 꽁딱꽁닥..손이 덜덜덜;;;개 생각만하면;;

그러케 계속시간이 지나고 저도 모르게 스토커기질이 생겨버렷어요..혹시나..방에있지않을까하는생

각에...계속 창문열어놓고 힐끔힐끔 보고...-_-;;

그런일을 반복하다.. 그저께 저희집 가게를 보던중이었는데...저희집이 동네 빵집을 운영하거든요..

가게를 보던중!!!보던중!!!보던중!!! 개랑 개친구들이 빵을 사러왔더라구요;;

저는 사춘기소년인 마냥...계속 심장이 쿵쾅쿵쾅거리고 손이 계속 떨리고...

"저기 아저씨 이거얼마에요?"

"처...처.,..천원요..."(실가격:1500원)

"이건요?"

"처처...천원요...;;"(실가격:3500원)

"와 이집 싸다!!ㅋ 요건얼마죠???"

"처..처..천원요..."(실가격:4500원)

"진짜 천원 맞아요??-_-;; 이거 오래된 빵이나 그런거아니죠??"

"처,,처,,천원.,,,네??아네...!!물론..!!!!"

"와 여기 세일중인가바...맘껏 고르자!!!"

".......ㅠㅠ"

그렇게 저는 저희가게 모든빵을 폭탄세일해버렷씁니다...ㅎㅎ(난중에 어머님한테 죽을뻔;;;)

계산 할때....돈을 받구 거슬러줄때 손이 약간 스쳤을뿐인데...

진짜...전기같은게 찌릿~찌릿;;; 이런젝일...느끼면 안돼는데;; 나변태아닌데;;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한거였죠..누군갈 이렇게 보고싶어하고,생각난적은 한번두 없었어요..

오늘아까 낮에는 진짜..인사를 했어요..저한테..ㅠㅠ

은행에 볼일보러 가다가.. 그여중생이 자기칭구들하구 같이가는게 보였어요..

그냥 모른척하며 갈려니깐..저한테 인사를 하는겁니다..

"안녕하세요~" (동네 어르신들한테 인사하는 15도 각도의....ㅋㅋ)

"......"( 아씨..몬말을 해야겠는데 생각이 안나는겁니다...)

(어,,그래: <-이건 진짜 동네아저씨같고...

(어..안녕~<-이건 별루 친하지도 않는데 방정맞아보이고..

그냥 웃어버리긴엔 넘 건방진 것같고..그래서 결국에 그냥 모른척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미쳤죠...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누군데??"

"아~울동네 빵집아저씨.."

그렇습니다...이제 개의 머리속에 저의존재는 빵집아저씨인겁니다..

빵집아저씨이면 어떻습니다..날기억해준다는게 너무 감사할따름이죠~^^

머..나이먹고 참 한심스러운 이야기같지만...그래도 이게 저한테 첫사랑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보네요..다른 후기가 생기면 생기는대로 올리겟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