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른 부부들처럼 행복하고 싶다....

나아질까??2007.08.24
조회2,636

전 이제 결혼한지 3달된 새댁입니다...

다 그렇겠지만 많이 없게 시작했어요..부모님 도움을 서로 안받아서....

제나이 28...신랑 ....33살이 되었습니다...6천전세에...빚이 절반이 넘네요...

그래...작지급여지만 서로 맞벌이 하니..금방갚을꺼라 다짐은 지금도 하고 있어요...

신랑 몸이 많이 약합니다...이약저약 여기저기 다 아픈데...

신혼여행다녀온후..일주일출근하고..허리가 아프다더군요...

디스크랍니다...병원에 입원했습니다...수술하고 퇴원한지 이제 2주가 좀 넘었네요..

신랑 제게 첫남자였습니다..관계가 좋아서라기 보다..전 사랑하는사람과 교감을 나누는게 좋습니다..

쓰다듬어주고..신랑 힘이 없답니다....몸이 안따라준다며...이젠 저도 싫습니다..

정작 저희 같이 산날은 한달채 안됩니다...결혼하고 2주는 마냥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지금 행복하십니까?묻는다면 바로 네...라는 대답은 나오지 않을꺼 같습니다...

이제 석달..근데 벌써 지칩니다..지금 신랑은 집에 있고..전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결혼하면 지금은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기만 할텐데...

전 넘 힘이 듭니다...맘도 몸도...3일째 뜬눈으로 지샙니다..잠든 신랑을 보면 왤케 밉던지...

혼자 다른방가서 막 울어버립니다...자려고 눈을 감으면 답답해서 걍 눈뜨고 해뜰때까지 기다립니다..

3개월이 30년이 흐른거 같습니다...

이제서야 느껴집니다...결혼은 현실이란걸...사랑만 가지고는 힘들다는걸....

오늘 제가 가진거 모두 다줬습니다..결혼전 비상금까지...얼마 안되지만..

이젠 더이상 줄것도 없습니다...더이상 줄께 없다는 내말에 신랑...왜없냐며..

자기 사랑있잖아....이러는데 그전엔 환환 미소를 띄우며 좋아햇을텐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걍 입에 바른말같고...어쩌다 이래되었는지..

다른 부부들은 어찌 사십니까?나도 행복하게 남들처럼 그래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