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6살이 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현재 임신 16주 정도됬구요.. 2주전에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남자친구,, 그니까 뱃속에 애기 아빠도 함께 그소식을 들었구요.. 정말 눈물부터 나더라구요...의사선생님이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데.. 이게 정말 내 아기가 맞는지 실감도 안나고.. 계속 어리둥절해가지고 어찌나 떨리던지.. 그 심정 아실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 미혼입니다.. 남자칭구도 뚜렷한 직장도없이 매일을 놀다시피 합니다... 다들 그렇잖아요.. 사랑할때 아무 이유 없는것 처럼.. 저 그사람 아무 조건없이 사랑했습니다 제가 조건 따질만한 대단한 여자도 아니었지만요.. 이남자만나기전에 피임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두철미하게 지켜왔었습니다.. 이 남자가 제 첫 남자가 아니거든요.. 근데 이남자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우리 임신할까?애낳을까?...라구요... 저는 오케이 했어요 저는 직장이 있었고 이 남자도 곧 직장을 잡으면 임신해도 큰 무리 아닐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말은 물론 저는 결혼 하자는 얘기로 들었구요.. 근데 제가 너무 믿었었나봐요....바보같이.. 저 이남자 많이 좋아햇어요.. 이남자라면 좋겠다 라고 늘 생각했는데.. 막상 병원에서 임신했다는 소릴 들으니까 그남자 안색이 안좋아 지더라구요 저는 낳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죠... 그러자 그남자 지우자고 하더군요.. 기가 차는것은 둘째치고.. 한때 이남자가 애갖자고 속삭이던 그 남자가 맞나.. 전부 그때 그 순간을 위한 사탕발림이었나..하고 배신감 마져 들더군요... 그남자가 그래요 자기는 능력도 없고 너희 부모님 뵐 자신도 없고 자기 부모님한테 말할 자신도 없다고 지금 당장 너 먹여 살릴돈도 없어서 분명히 널 힘들게 할꺼라고.. 자기 힘든건 문제가 안되는데 너 힘들까봐 그런다고 매일 싸우게 될꺼라고 지우자고 말하더라구요.. 자신없다면서.. 제 생각은 그래요 저희집 애기하나 못키울만큼 가난하지 않아요 그사람네 집도 그렇구요 염치스럽지만 처음에만 조금 손을 빌리고 제가 애낳고 산후조리 끝내면 그사람이나 저 일하면 아가 키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집도 있고 .. 돈은 벌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자신없는지 모르겠어요 매일 울면서 빌다시피 했어요 .. 나 우리 아기 키우고 싶다.. 정말 낳아서 기르고 싶다고...너가 그러지 않았냐고 나랑은 단칸방에 살아도 행복할꺼라고.. 그때 그 생각들은 다어디로 갔냐고.. 나도 이렇게 각오가 되어있는데 왜 너는 지울생각만 하냐고.. 너희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 한테는 내가 말할테니 까 너는 걱정말라고,.. 정말 남자가 해야할 말을 제가 그사람한테 다했던거 같아여.... 몇일전에 제가 아가를 지우는 수술중에 출혈이 있어서 자궁쪽에 문제에 생겨도 병원측에 이의를 제기할수 없다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낙태 동의서에 꼬박꼬박 잘도 받아 적더라구요.. 저는 온몸이....사지가 다떨리면서.. 눈물만 흐르는데.. 그남자..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더라구요 근데 아직 까지 지우지 못했어요 제가 그랬어요 난 수술하니까 넌 병원비 대라고 .. 백수인데 무슨 돈이있겠어요 100만원이나 되는돈을.. 저는 그렇게 해서 라도.. 그남자한테 뭔가를 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억울해서.. 너무 한이 되서.....병원비 일체 다 니가 대라고 햇어요... 그남자 어제 새벽에 집까지 찾아와서 저한테 ..임신한 저한테 ... 정말 담지도 못할 쌍욕을 하면서 내일 계좌로 돈부쳐줄테니까 당장가서 지우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보호자 신분증 없이 낙태 수술 안된다.. 너한테 따듯한말... 한마디도 안바랠테니까 내일가서 서명만 해달라고 그럼 지우겠다고... 그랬더니 술에 취해가지고 그새벽에 온동네가 떠나가도록 X까지말라면서 니혼자가서 지우라고 니 잘난 친구들하고 가서 애 지우라고 난 돈만주면 땡이니까 니혼자 낳아서 처길르던 말던 우리부모님한테 말하면 알아서 하라고 내앞에 데려오지도 말고 돈부쳐주면 끝이니까 앞으론 제발 보지말자고 .......각서 까지 써달래요 자기한테서 돈받으면 무조건 지우라고 ....자기 책임없다고.. 세상에.. 어떻게 인간으로써 저런말을 할수있는지.. 니 애가 듣고 있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들은체도 안하고 .. 저번엔 제가 막 배를 움켜잡고 너무 한이 맺혀서 가슴을 치며 숨이 넘어갈듯 울어대고 있는데 술이 취해서는 티비 보면서 킥킥 웃으면서 문자질을 하더라구요... 내가 어떻게 이런 남자를 믿고 애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을까.. 그사람의 증오를 넘어서 제자신 까지 한없이 미워지더라구요.. 저 이애 지우고 싶지않아요 ... 미혼모의 자식이 얼마나 상처 받으며 살아가는지.. 저는 솔직히 ..몰라요.. 아빠없이 자란다는거 ..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를 지우고 싶진 않아요...아빠는 없지만.. 이렇게 생각해주는 엄마가 ..있잖아요.. 여기저기 미혼모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검색도 많이 해봣어요.. 미혼모 한분한분 쓰신 글들이 얼마나 와닿던지..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눈물이 앞을가려서 .. 휴... 비록 아빠의 사랑은 못받겠지많.. 엄마가 두배 아니 백배 천배로 사랑해줄 자신있어요.. 키우고 싶어요.. 정말... 지우고 싶지않아요....제 욕심일지 몰라도 우리 아가.. 하늘로 보내고 싶지않아요 모아둔 돈도 없구.. 당장 뭘해야 할지도 모르지많.. 무조건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근데 출산일이 겨울이라 많이 걱정되요.. 우리 아가.. 따뜻하게 보살펴줄수나 있을런지.. 입양은 추호도 생각 없고 미혼모 시설에 들어갈지는 아직 잘모르겠고.. 휴.. 앞으로 할일이 너무 많은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미혼모의 자식이 얼마나 ..상처 받고 살아가는지.. 정말 머리가 터져버릴꺼같아요.. 아가를 위해서 정말 어떤게 현명한 선택인건지... 휴..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미혼모라는 딱지.. 평생지워지지않을까요?
전 올해 26살이 된 평범한 여자입니다..
현재 임신 16주 정도됬구요..
2주전에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남자친구,, 그니까 뱃속에 애기 아빠도 함께 그소식을 들었구요..
정말 눈물부터 나더라구요...의사선생님이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데.. 이게 정말 내 아기가 맞는지
실감도 안나고.. 계속 어리둥절해가지고 어찌나 떨리던지.. 그 심정 아실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 미혼입니다.. 남자칭구도 뚜렷한 직장도없이 매일을 놀다시피 합니다...
다들 그렇잖아요.. 사랑할때 아무 이유 없는것 처럼.. 저 그사람 아무 조건없이 사랑했습니다
제가 조건 따질만한 대단한 여자도 아니었지만요.. 이남자만나기전에 피임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두철미하게 지켜왔었습니다.. 이 남자가 제 첫 남자가 아니거든요..
근데 이남자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우리 임신할까?애낳을까?...라구요... 저는 오케이 했어요
저는 직장이 있었고 이 남자도 곧 직장을 잡으면 임신해도 큰 무리 아닐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말은 물론 저는 결혼 하자는 얘기로 들었구요.. 근데 제가 너무 믿었었나봐요....바보같이..
저 이남자 많이 좋아햇어요.. 이남자라면 좋겠다 라고 늘 생각했는데.. 막상 병원에서 임신했다는
소릴 들으니까 그남자 안색이 안좋아 지더라구요 저는 낳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죠...
그러자 그남자 지우자고 하더군요.. 기가 차는것은 둘째치고.. 한때 이남자가 애갖자고 속삭이던
그 남자가 맞나.. 전부 그때 그 순간을 위한 사탕발림이었나..하고 배신감 마져 들더군요...
그남자가 그래요 자기는 능력도 없고 너희 부모님 뵐 자신도 없고 자기 부모님한테 말할 자신도 없다고
지금 당장 너 먹여 살릴돈도 없어서 분명히 널 힘들게 할꺼라고.. 자기 힘든건 문제가 안되는데
너 힘들까봐 그런다고 매일 싸우게 될꺼라고 지우자고 말하더라구요.. 자신없다면서..
제 생각은 그래요 저희집 애기하나 못키울만큼 가난하지 않아요 그사람네 집도 그렇구요
염치스럽지만 처음에만 조금 손을 빌리고 제가 애낳고 산후조리 끝내면 그사람이나 저 일하면
아가 키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집도 있고 .. 돈은 벌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자신없는지 모르겠어요
매일 울면서 빌다시피 했어요 .. 나 우리 아기 키우고 싶다.. 정말 낳아서 기르고 싶다고...너가 그러지
않았냐고 나랑은 단칸방에 살아도 행복할꺼라고.. 그때 그 생각들은 다어디로 갔냐고.. 나도 이렇게
각오가 되어있는데 왜 너는 지울생각만 하냐고.. 너희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 한테는 내가 말할테니
까 너는 걱정말라고,.. 정말 남자가 해야할 말을 제가 그사람한테 다했던거 같아여....
몇일전에 제가 아가를 지우는 수술중에 출혈이 있어서 자궁쪽에 문제에 생겨도 병원측에
이의를 제기할수 없다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낙태 동의서에 꼬박꼬박 잘도 받아 적더라구요..
저는 온몸이....사지가 다떨리면서.. 눈물만 흐르는데.. 그남자..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더라구요
근데 아직 까지 지우지 못했어요 제가 그랬어요 난 수술하니까 넌 병원비 대라고 .. 백수인데 무슨
돈이있겠어요 100만원이나 되는돈을.. 저는 그렇게 해서 라도.. 그남자한테 뭔가를 하지 않으면..
내가 너무 억울해서.. 너무 한이 되서.....병원비 일체 다 니가 대라고 햇어요...
그남자 어제 새벽에 집까지 찾아와서 저한테 ..임신한 저한테 ... 정말 담지도 못할 쌍욕을 하면서
내일 계좌로 돈부쳐줄테니까 당장가서 지우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보호자 신분증 없이 낙태 수술
안된다.. 너한테 따듯한말... 한마디도 안바랠테니까 내일가서 서명만 해달라고 그럼 지우겠다고...
그랬더니 술에 취해가지고 그새벽에 온동네가 떠나가도록 X까지말라면서 니혼자가서 지우라고
니 잘난 친구들하고 가서 애 지우라고 난 돈만주면 땡이니까 니혼자 낳아서 처길르던 말던
우리부모님한테 말하면 알아서 하라고 내앞에 데려오지도 말고 돈부쳐주면 끝이니까 앞으론
제발 보지말자고 .......각서 까지 써달래요 자기한테서 돈받으면 무조건 지우라고 ....자기 책임없다고..
세상에.. 어떻게 인간으로써 저런말을 할수있는지.. 니 애가 듣고 있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들은체도 안하고 .. 저번엔 제가 막 배를 움켜잡고 너무 한이 맺혀서 가슴을 치며
숨이 넘어갈듯 울어대고 있는데 술이 취해서는 티비 보면서 킥킥 웃으면서 문자질을 하더라구요...
내가 어떻게 이런 남자를 믿고 애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을까.. 그사람의 증오를 넘어서 제자신
까지 한없이 미워지더라구요.. 저 이애 지우고 싶지않아요 ... 미혼모의 자식이 얼마나 상처 받으며
살아가는지.. 저는 솔직히 ..몰라요.. 아빠없이 자란다는거 ..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애를 지우고 싶진 않아요...아빠는 없지만.. 이렇게 생각해주는 엄마가 ..있잖아요..
여기저기 미혼모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검색도 많이 해봣어요.. 미혼모 한분한분 쓰신 글들이
얼마나 와닿던지..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눈물이 앞을가려서 .. 휴...
비록 아빠의 사랑은 못받겠지많.. 엄마가 두배 아니 백배 천배로 사랑해줄 자신있어요..
키우고 싶어요.. 정말... 지우고 싶지않아요....제 욕심일지 몰라도 우리 아가.. 하늘로 보내고 싶지않아요
모아둔 돈도 없구.. 당장 뭘해야 할지도 모르지많.. 무조건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근데 출산일이 겨울이라 많이 걱정되요.. 우리 아가.. 따뜻하게 보살펴줄수나 있을런지..
입양은 추호도 생각 없고 미혼모 시설에 들어갈지는 아직 잘모르겠고.. 휴.. 앞으로 할일이
너무 많은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미혼모의 자식이 얼마나 ..상처 받고 살아가는지..
정말 머리가 터져버릴꺼같아요.. 아가를 위해서 정말 어떤게 현명한 선택인건지...
휴..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