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은우2007.08.25
조회169

 

저는 현재 27살이며 서울 어딘가에서 물리치료사 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무남독녀 이며 아버님과 어머님은 이미 오래전 이혼을 하셨구요..

전 어머님과 살고있습니다.(아버님과는 연락두절) 

4년전쯤 저의 어머니 위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래도 잘지내셨구요.. 여지껏 잘 지내셨습니다. 그러던중 두달 전부터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 되기 시작하셨구요..지금은 복수가 점점 차오르는 상태고 팔다리는 말라만 갑니다.

그모습이 .. 악화가 되었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병원에서도 또한 집에서 맛있는거 많이드시라고

하더라구요.

불과 2년전쯤 외할머님도 어머니의 병을 아시고서는 당신이 어머님의 업보를 가지고 가시겠다고 하시더니 건강하시던 분이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고작 3개월정도 중환자실 계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외가친척분들이 미국에 많이 사십니다.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미국오라는 말을 많이 들었구요

그래도 전 꿋꿋이 한국에 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물리치료사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전문직으로 인정받지만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요

그래서 미국으로 물리치료사 를 하기 위해 유학을 떠날려고 합니다.

어머님의 병진행 도 있고 . 어머님이 훗날 안계실 한국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있기도 싫구요

솔직히 마음이 이만저만 복잡한것이 아닙니다

굳이 이글을 올린건 . 1. 어머님의 훗날 부재에 혼자 견딜수도 없고.

                               2. 현 한국에서의 물리치료사 보다는 더 낳은 물리치료사를 하기위해

                                   미국으로 갔으면 하는데 .

 

솔직히 나이도 있고 미국을 가서 다시 공부를 한다면 어학연수 1-2년에

학부공부 6년제 를 해서 총 7-8년을 해야하는것과 ., 그동안의 비용 도 걱정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해서 ..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불쑥 찾아온 생각이 아닌 ....2-3년 생각하다가 결심을 하게되었지만

인생의 또한번의 전환점인거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잘 읽어주시고..

의견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어머님의 옆을 지키면서 느꼈던건  ..정말 소중한건 가족...내 친부모 뿐이더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아프기 시작하면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도

다 떠나버리더군요....;;.. 참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런 냉정한 현실에....

 

나하나 내목숨 하나 부지할 곳은 내 자신 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