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만을 사랑하는것은 정녕 바보짓인가요?

루이까또즈2007.08.25
조회594

한여자만을 사랑했습니다.

7년동안 단 한번도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사람사귀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이성친구들과 여동생들이 주위에 많고,그중에서는

대쉬하는 여자들이나 여자동생들도 여러 있었지만 그로인하여 친구이건 동생이건 

연락까지 다 끊었습니다.

 

친구들이랑 너무 자주 만나는거 아니냐는 말에

친구들도 진짜 친한 서너명만 빼고 다 정리했습니다.

 

선배들이나 후배들을 넘 좋아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단 한사람이 원하는거였으니

다른 모든것을 포기하였습니다.

 

내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도 다투기라도 하면

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기분 풀어줬습니다.

 

수시로 툭하면 짜증내고 화내고 그래도 다 받아줬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그정도는 해줘야지요.

 

그런데 그게 잘못된 것일까요?

사람들 다 떠나보내고 이제 주위에 아무도 없게되니 

이제  그 한여자가 내곁을  떠나버렸네요..

 

그 한여자만을 바라보고

그 한여자만을 평생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 한여자....

내 모든걸 버리게 만들더니 결국 떠나버리네요...

 

술이라도 한잔 마시면서 이겨내어 볼려고 했는데

막상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번호라고는 7개..

가족들4개..친한친구3개..

술한잔 마시고 싶을때도 당장 달려올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현실이

너무도 외롭게 만드네요....

 

주위에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많을때는 여자친구와 헤어져도 마음만 아팠지..외로움을 타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외롭네요...

 

한여자만을 사랑한 댓가가 이런 슬픈현실과 맞닿뜨리게 될줄은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조금 덜 사랑하고 조금 덜 생각하고 조금 덜 받아줄껄 그랬나 봅니다....

 

오죽하면 토요일 이시간에 집에서 캔맥주나 훌쩍훌쩍마시면서 이런곳에

하소연 하게 될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술에 취해 또 졸리면 잠이 들겠죠..

그러다가 깨어나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현실이 나를 너무 아프게 만드네요..

 

친구들을 버리는게 아니였나 봅니다..

선배들 후배들 버리는게 아니였나 봅니다..

그 모든걸 포기하고 한여자만을 사랑한 댓가가 이런 외로움이라니..

 

나 너무 바보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