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리비안에서 천사 3명을 보셨나요??■

두리번2007.08.26
조회701

어제 8/25(토) 난생처음 케리비안베이를 갔다....

(우린 남자고 세명이었는데 나만 첨이었다. ㅜㅜ)

 

작년과 올해 신규개발 모델때문에 여름 휴가도 못가보고

올여름가기전 암때두 못가보면 내년 여름까지 후회 할꺼 같아서 한주내내

야근하면서 겨우 시간을 내서 갔다.

 

한시쯤 도착을 했는데 인원이 초과라서 못들어 간단다... 이씨~

난 지방출신이다. 수도권으로 입성한지 어언 십년이 되가는데

케리비안을 첨와봤다. -_-;;;; 항상 싸이에 남들이 올린 사진만 봐왔다.

`도대체 저긴 뭐 하는 곳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나에게 케리비안은 그런곳이었다.... -_-;;

 

부푼 기대를 안고 간곳...... 입구에 있는 사람들만 봐도 그곳은 별천지 였돠~

세상에~ 세상에~ 믄 이쁜 여성분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우린 5시입장 대기표를 받았다. 평소 같으면 미련없이 돌아 섰건만~

그날은 쉽사리 포기할 순 없었다~

 

시내까지가서 밥먹고 4시간을 버틴 우린 드뎌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에 가보니 그곳은........... `파라다이스`였다... -_-;;;

이래서 사람들이 죽어라 오는구나... 허걱~!!

싸이에 올려진 사진.... 많은 사람들이 배경으로 찍은 장소를 직접봤다. -_-;;

마치 유럽여행을 가면 사진이나 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물로 보는 느낌이었다.

 

시간 나는지도 모르고 잼나게 놀았다. 온통 신기했다~ -_-;;

그렇게 놀다가 8시쯤 됐을까???? 문제의 파도풀장에서 천사를 만났다... @_@

여자3분들이 오셨는데 첨 딱 봤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이뿌고 청초한 사람(?)은 첨봤다...

꼭 연예인으로 외모를 묘사 하지만 탤런트 `한혜진`을 닮았다. 순수한 모습은 그 이상이었다.

이건 추측컨데.... 한혜진 천사와 다른 한명이 매우 많이 닮으신게 아마 자매인것 같고...

푸른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으신 분은 친구(?) 인것 같았다. (맴버 : 한혜진 자매(2) + 친구(1))

아무튼 세명은 사람이 아니라 천사였다. -_-

 

주변에서 파도에 쉽쓸려 막~ 뒤엉커(?) 놀고 있는데 파도속에서 뭔가 잡혔다.

그쪽에서도 꼭 잡았다. 물에서 일어나니 한혜진 칭구분과 난 손을 꼬~옥 잡고 있었다. ^^;;;;

서로 엉겁결에 잡는다고 잡은게 손을 잡았다.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_-;;;

그때부턴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아서 파도칠때 물이 입으로~코로 들와도 행복했다~ ㅋ

 

케리비안을 갈땐 여자를 꼬셔야겠다는 생각으로 간게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멋있는 여자분들한테

별루 관심이 없었는데 솔직히 그 세분을 본 이후에는 신경을 안쓸수가 없었다.. .ㅜㅜ

아닌척 해두 자꾸만 처다보게 되구 파도가 막~ 칠때 옆에서 막 막아주고..

그러다 나는 다른 사람들 한테 막 밟히고~ 옆구리 차이고

옆에 있는 애기 발꼬락이 콧구멍에 들어와도 행복했따 -_-;;

그냥 그분들을 주변에서 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_-;;;

 

그런데 8시반쯤인가?? 그분들이 파도풀장을 나가셨다... 그래서 우리도 무작정 나갔다.

내가 그냥 가자고 했다. -_-;;; (원래는 실내까지 갔다가 집에 가려고 했는데...)

그분들이 조끼를 반납하러 가셨다. 우리도 걍 반납했다.

(처음 가본 케리비안에서 몇시간 놀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천사가 더 소중했다.)

난생 처음으로 모르는 여성분께 말을 걸어보고 싶어서 뒤를 쫓아갔는데..

샤워장 앞에서 놓혔다. -_ -;;;;

 

아마 샤워를 하러 갔을꺼라구 판단을 하고 우리도 걍 씻었다.

사람이 많아서 조바심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진짜 빨리 씻었다.

군대 이후로 그렇게 빠르고 정확한 손동작으로 씻어본건 첨이었다.

머리 말릴 시간도 로션 따위를 바를 시간도 없었다.

우린 최대한 빨리 씻고 그분들을 기다려야 했다.

말한마디 못걸어 보고 나면 평생을 후회할꺼 같았다.

꼭 사겨보고 싶다 아니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분들과 알고 지내는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며, 기쁨일것 같았다.

 

후다닥 씻고 9시가 안되서 개찰구(?)쪽 계단에서 기다렸다.

모기가 계속 물었다. -_ -;;; 그래도 그 분들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참고 기다렸다.

초조해서 그런지 목이 막 말랐다. 같이간 일행 한명이 음료수를 사러갔다.

첨해보는 짓(?)이라 머리속은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나 온통 그생각뿐이며,

내눈은 계단에서 내려오는 여자분들을 살펴 본다고 정신이 없었다.

갑자기 음료를 사러간 일행한테 전화가 왔다.

"야~ 내려가는 계단이 두군데야~!" 아~~~~~이 씨~

그러고 보니 반대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내려왔다.

 

음료를 사온 일행과 합류해서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유모차 보관소(?)에서 기다렸다.

진짜 이뿌시고 멋진 분들이 많이나왔다. 그러나 천사분들 비할바가 아니었따.

자꾸 기다렸다. 시계를 보니 9시반을 넘어 10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우리는 스스로 위로했다. `여자들은 원래 씻는데 시간이 많이걸려...`, `오늘 사람들이 열라 많았잖아...`

`천사들은 씻는데두 시간이 많이 걸릴꺼야... 사람이랑 다르잖아...`

한시간이 넘어 10시가 지나니깐 사람들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ㅜㅜ

우리의 눈앞을 지나갔다면 우리가 놓일일이 없었다.

 

경우의 수는 최대 세가지였다.

1. 진짜 빨리 씻으시고 계단 반대편쪽으로 해서 먼저 가셨다.

2.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씻고 그냥 빨리 나가셨다.

3. 탈의실에서 바로 승천하셨다. -_-;; (이 승천 가능성 이후로 이분들이 천사로 명명되었다.)

 

천사들이 안씻고 간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기에 경우의 수는 1번과 3번으로 좁혀졌다.

10시가 넘어 사람들이 거의 나오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우리도 그냥 갈수 밖에 없었다.

근데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서로를 발견했다. -_-;;;

 

편의점에 가서도, 주차장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곳에서도 자꾸만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없는걸 알면서도 혹시나 모르는 마음에 자꾸만 주변을 둘러보았다.

집으로 올라오는 차안에서 우린 온통 천사들 얘기 뿐이었다.

오늘도 온통 천사 생각뿐이었다.  그때....

옷 다입고 얘기를 걸께 아니라 걍 수영빤쭈 하나만 입고 있더라도 말을 걸어봤어야 했는데....

용기 없는 부끄러운 내자신때메 너무 속상했다.

우린 고민했다... 그 천사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결론은 네티즌의 힘을 빌리는 것이었다.

옛날에 지하철에서 이상형을 봤다고 글을 올려 오늘의 톡에 올라간 남자분 글이 생각났다...

이름만 알았더라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얼굴만 아니깐 찾아볼 방법도 없고... ㅠㅠ

 

네티즌 여러분!!!

태어나서 이런 기분이 들어본건 처음입니다. -_-

어제 오늘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제자신이 못난거 압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겠습니까??? 도와주십쇼~ ㅠㅠ

여러분들의 클릭수와 제보(?)가 저희들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네티즌의 힘과 저력을 보여주셔요. ^^

 

만약 오늘의 톡이된다면 그 천사분들이 볼수 있을꺼라는 마지막 희망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그날 8/25(토) 저녁 8~8시30분사이에 파도타기 풀장에서 노시고~

8시반쯤에 조끼 반납하러가신 천사 세분들~~~!!!

님들 앞에서 미친놈들처럼 놀던 남자 세명 기억하시죠?? ^^

(두명이서 한명을 들고 막 들고 던지고 그랬었는데.... )

그날 용기가 조금 부족해서 이렇게 뒷북을 치고 있습니다.

저희들 그때 입구에서 10시 넘게 님들 기다리고 엄청 후회했습니다.

그때 바로 말이라도 걸어봤으면 이렇게 자괴감에 빠져 있진 않을텐데.... ㅜㅜ

님들을 포기를 할 수 없기에... 해볼 수 있는건 다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날 안씻고 그냥 가셨다고 결코 흉보지 않겠습니다. ^^

그날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잖아요... ^^ 비밀로 하겠습니당... ㅋ

평생 후회를 하며 살아가지 않도록 꼭 좀 연락을 해주셔요. ^^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

 

payw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