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 . .200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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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중~얼..중~얼 어떤 기차의 차장이 승객의 표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기차를 잘못 타셨습니다. 다음 역에서 내려서 갈아타십시오." 하고 말합니다. 그런데 차표 검사를 해 나갈수록 잘못 탄 손님이 점점 늘어갔습니다. 차안이 온통 수라장이 되었을 때 손님 한 사람이 차장에게 "차장님, 실례지만 혹시 차장님께서 기차를 잘못 타신 것 아닙니까?" 하고 정중히 물었습니다. 알고 보니 차장 자신이 기차를 바꿔 탄 것입니다. 나도 이 차장처럼 내가 잘못되어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내 멋대로 판단하고 지적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중년이란게 무슨 의미인가.. 내 자신을 비춰볼 거울 하나 마련하지 못한 미욱하고 우매한 시절인데 돌이켜 보면 빈 수레로 길을 왔지 않은가.. 출발때엔 무언가 싣고 왔던가? 아님 무엇을 실러 떠났는지.. 이미..까마득히 바람에 날렸지만 길 가기 편하기 위해 돌뿌리를 피하고 웅덩이를 피하며 오지 않았던가.. 지그재그로.. 이미 떠난 바꿔진 기차엔 다시 되돌려 오를수 없지만 바꿔 탄것이라도 깨달아 알수만 있다면.. 늦지는 않으리라.. 늦지는.. (허접스런 푸념을 읽어오신 님들께 미안함 뿐 입니다 이글을 봐 주신 님들께 한잔씩 ..시원하게 휴일 지내시길) -감사의 마음으로..-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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