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어머닌 만능 엔터테이너...

난 하숙생2007.08.27
조회32,660

으휴~^^난생처은 이런 엄청난 리플에 아침부터 놀랬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라면 제 맘을 알아주시는것같아 위로가 되구요,,

저의 시어머니와 반대의 어머님들...분가해 살아서 제 상황이라도 부러우신 분들은

나는 수월한 편이네 하고 되짚어 보게 되네요...

제가 여기 글을 올리믄서 하고자 했던 말은...

시어머님이 살림을 꾀차고 다 하셔서 불만이라는게 아닙니다.

저 역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어머님께 고맙구요

근데..주위에선 절 도와주신다고 하시지만

어머님은 지금까지 해오셨던 걸 계속 쭉 하고 계시는 겁니다...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이랄까요,,,병난다는(신랑도 그렇게 얘기합디다,,,;;;)

제가 하나 하고 생생내려고 뭘 하는게 아니고

그때 만큼은 제 손으로 뭔하라도 해보고 싶어서인데 그걸 못보고 당신이 나서셔서

제 의도(?)를 망친단 말씀이져....좀 지켜봐주시면 안되나.....

그것 조차도 당신식데로 되야 직성이 풀리시나,,.,,,

아무리 어설퍼도 당신 눈에 안차더라도 새댁인데...아직 결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전 부끄럽습니다...제가 제대로 할줄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어머님께 가르쳐달라하기 싫습니다...어차피 당신이 직접하시니까요...절때 저 시키지 않습니다

곷간 열쇠를 뺏기는 기분이라도 드실까요??

제가 어머님은 방에만 계세요 하는것도 아닌데...그저 제가 하는건 좀 지켜봐 달란것 뿐인데

바보같이 돈만 벌어오고 집에선 멀뚱멀뚱 밥먹고 자고 ...이건 아니잖아요...

울 신랑은 지금 그렇게 생각 하고 있을겁니다..

니같이 시집살이 하는 며느리가 어디있노~니는 참 복받았다~

가시방석이  바보같이 앉아서 스트레스 이빠이 받고 있는 지 마누라는 안보일겁니다...

저 어머님 감사합니다...

잘 해드리고 싶어요...

맨날 집에만 계시는 어머님께 퇴근하고 돌아오면 이야기 상대도 해드립니다

근데 .... 이렇게 는 싫습니다......

제 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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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무녀독남 장손과 결혼한지 2년차 된 주부(?)입니당

주부라고 하려니까 찔리네요...

결혼후 한 1년은 새식구들과 적응하면서 지내르라 정신없었고 무조건 내가 맞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직장생활 하면서 지냈습니다.아직 아기는 없구요.

이제 가지려고 준비中...ㅋㅋㅋ

나름 보기엔 정말 잘지내는것같습니다만..지금에 와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극에 달하고

있드는겁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뭐 어머님께서 늘 해오셨던 집안 살림을 쭈욱 하고계십니다.

출근할땐 차려주는 밥먹고 집에오면 청소.빨래까지 다 해 놓으시니 씻고 밥머고 자고...

제가 생각해도 참 편한 시집살이를 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시어머님...살림을 저한테 주실 생각이 없으시나봅니다...

어쩌다 제가 뭘 하려해도 "고마 놔둬라.내가 하꾸마.." 이렇게 말씀하시고..

저희방 청소..침대이불 정리하는것도 문밖에서 서서 지켜보시고..

티 몇가지 빨래하고 있으면 문밖에서 서서 지켜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헹궈주까????"

"???????????"

냉장고 문열때마다 "뭐찾노?왜?"

거실 먼지라도 닦고 있을라치면 "내가 어제 했는데.."

사람 바보만드십니다...저도 결혼했으니까 제가 꾀차고 하진 못하더라고 제살림솜씨로

해보고 싶은맘이 굴뚝같은데...

전 아무것도 못하는 며느리라 생각하시는가 봅니다,,,,이제와 생각해보니 도와주시는것같지도 않아요,,

당신 손으로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고 그것만이 맞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얼마전엔 어머님 환갑이셨습니다.

작년에 아프셔서 병원생활하긴터라 첫생신을 못해드려서 이번엔 제 손으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정성껏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그래서 퇴근하고 장도 잔뜩 봐서 집에 갔드랬죠.

뭐 이렇게 많이 사왔냐 하십니다.뭐...별로 산건 없는데

어머님보시기엔 할줄아는것도 없으면서 많이 샀다고 말씀하시는것처럼 들려 맘이 좀 상해 있었죠

생신날...아침에 불고기를 하려고 준비하는데.....

제가 어머님은 방에 들어가계세요~오늘은요~~^O^"

좋게 애교섞어가며 부탁드렸습니다..알았다 하시더니....어느새 식탁에 앉아서 하는거 지켜보고계십니다...결국 오시더니 이래해라 저래해라...제가 친정엄마한테 여쭤보고 레세피찾아가며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실 어머님스딸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어머님식데로 되버렸어요

케익을 집에서 만들려는데( 저희 어머님께서는 제과점에서 5년일하심)또 이래해라 저래해라...

미역국을 만드는데 이래해라 저래해라..그때 정말 짜증나서 손닦고 나와버렸어요.

어머님이 룰루랄라 다 하시더라구요..

얼마전 벽지를 바르는데(포인트벽지)또 울 어머님 사촌언니가 벽지일을 하심)이래해래 저래해라...

뭐 그렇게 신경쓰실게 많은지...그때도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와서 가만있었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신랑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적이 있었는데...말은 못했습니다...

"당신 엄마 때문이야!!!!!!라고....

그랬음 이랬을꺼예여...

"니는 해줘도 난리고??"

이 말 듣기 싫어 그냥 있습니다....친정엄마는

"해주시면 그냥 가만히 받기만 해~나중에 니가 살림하게 되면 니가 다할텐데 뭐 그르냐??"

이말....안될것같아요...꼬부랑 할머니 되더라고 빨래 손수 하고 음식하고 하실테니까요...

저희 돌아가신 시할머님께서 꼭 그러셨거든요,,,ㅠㅠ

나중에 남들앞에서 말씀만 안하셨음 합니다

"아휴~뭘 할줄 아는게 있어야 시키지...."

나중에 아기 낳았을때도 그러실것같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에혀~

이래 하는 기다..저래 하는기다...정말 싫네요.....

고마운건 알지만 어느 정도가 되야 하지 않을까요...

시어머니께 뭐라 말도 못하겠고....

얼마전엔 그러시대요...

더운데 무슨 방문을 꼭 꼭 닫고 자노?열고자라~~~~~~~

"어머님~저희 아직 신혼이거등요????"이렇게 소리치고 싶었어요,,,,속옷만 입고 자는데

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