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신도 주체할수 없는 병.

의심녀2007.08.27
조회1,576

저에겐 사귄지 4년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남잔 저에게 첫사랑이구여 지금도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이 사랑이 정말 사랑인지 집착인지 요즘들어 너무 혼란스럽네여..

 

4년 사귀는 내내 남자친구를 의심해왔습니다..

 

그동안 저도 나름 정말 힘들었어요..

 

의심이 의심을 낳고 혼자 이상한 상상을 하며 지내온 4년 이었거든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랬다는건 다 변명이겠죠..

 

저도 문득 제자신이 무서울때가 있으니 말이예요..

 

자꾸 이런 저런 상상을 하다보면 머리가 복잡해 터질것 같고 제머리가 붕~떠있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주체를 못하는거져..

 

과거가 있는사람..아니 과거를 이미 알고 시작한 사랑이 저에게 이런 결과를 가져올지 상상도 못햇네요.

 

남자친구는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끝없는 의심은 남자친구를 더더욱 힘들게만 하네요..

 

이런 의심때문에 헤어진 적도 많았습니다..

 

헤어져 있는 동안에도 그 사람이 딴 여자 만날 상상만 하면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그럴땐 다시 잡습니다.. 울고 빌며 무릎까지 꿇어가며 빕니다..

 

다신 의심 안하겠다고..

 

어쩔땐 정떨어 졌다고 욕하며  제발 그만하라고까지 합니다..

 

그럼 전 또 악에 받쳐 '왜 그새 여자 생겼냐? 또 어떤X 만날려고?"

 

그말과 동시에 전 사상이 불순한 여자가 되버립니다..

 

제가 무섭다고 까지 했었어요..

 

남자친구의 그말 이해합니다..

 

제 머릿속에선 안그러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그병때문에 정말 돌아 버릴것 같네요..

 

이 상태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제정신이 아닌거죠..

 

남자친구는 제가 자기를 못믿는 다고 사람들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합니다..

 

'도대체 왜그러냐 제발 나좀 믿어라'

 

그사람들 앞에서 전 죄인처럼 아무말도 못합니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요..

 

요샌 이런 생각 까지 드네요..

 

내가 이세상을 도대체 왜 살고 있는지..

 

나란 존재가 도대체 무엇일까..

 

저의 의심하나로 서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를 가둬두고 억지로 잡고 있는거 같지만 ..

 

그래도 전 그사람을 놓아 줄수가 없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그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뭘하고 있는지..

 

왜 하루종일 연락이 없는건지 이상한 상상뿐이네요..

 

이기적인가요..

 

믿음이 없다면 그건 사랑이 아닌거겠죠..

 

아 정말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병원에 가면 나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