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눈물 무서워요,

오은주2007.08.27
조회544

착찹하다고 해야하나요?

 

전요, 제가 여자 눈물에 이렇게 약한줄몰랐어요.

 

어느날 친구가 저한테 찾아왔어요, 제가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도 구지 만나자면서요.

뭐라도 마시면서 이야기하려고 근처커피숍에 가려고 했는데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에 잠깐만 들르자는거예요.

그래서 화장실에 가는데,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가 너무 아프셔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700만원이 필요하대요.

근데 돈이 조금 모자르다고.

그래서 난 엄마가 아프다는 그아이말이 내 마음에 너무 맴돌것같아서,

그 아이의 눈물이 슬퍼서 빌려주기로 했어요.

저도 돈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아이가 자기 자존심이 상한다고 미안하지만 학교 친구들에게 말하지는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입다문채있었어요.(현재 휴학중이구요.)

 

일본가려고 친구들이 공부하고 있는김에 가보려고 올 2월부터 열심히 모은 돈을 ...

100만원을 빌려줬어요.

나야, 일본다음에 가지 뭐, 하면서요.

 

근데, 2달만에 다른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그 아이가 다단계라구요.

 

그래서 전 또 연락했어요,. 전화로 ..

받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문자 하고 싸이 명록이에 공개적으로 글남겼어요.

너는 무엇을 이겨낼 자신이 있는지 모르지만,

나는 내 화를 이겨낼 자신이 없다구요.

 

그래서 인가, 여튼 제게 전화를 했더군요.

하지만 통화중이여서 못받고(캐치콜), 제가 전화를 했어요.

 

"나 한테 할말 없니?"

 

"미안해,미안해, 니돈 갚을꺼야.(흐느끼면서...)"

"나 일 관두었어."

 

"언제 관뒀는데?"

 

"몇일되었어.일 크게 만들지마."

 

"...."

그리고 통화는 끊었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에게 물어봤지요, 근데 오늘 아침 10시까지 바뀐번호로 연락 왔다고 하더라구요.

난 바보처럼 그 아이의 눈물에 두번이나 속았어요.

쌤통이죠, 뭐-

 

빌려줄때만 해도 , 없다고 하고 빌려주지말까,

아냐 그래도 나 돈있는거 뻔히 아는데, 엄마가 수술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는데

별별생각을 다하고 . 오늘까지 그아이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까 걱정을 하고 그랬는데

나만 바보였나봐요. 그렇죠?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난난, 그때 정말... 알바시간 촉박해서 알바도 그만 둘까 했었는데 말예요.ㅋㅋㅋ

이런 일이 나에게도 있구나 신기해요.

그리고 또...  인생공부라 치고 잊으라고 생각해봐도 잊을 수가 없네요.

 

저, 그래서 신고하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였는데, 제가 더 모질게 굴꺼라서... 벌써부터 제가 겁나요.

 

 

- 오늘도 입금해줬다는 친구가 있더라구요.

  다들 학원비며,... 신고할지 안할지어떻게 될지모르지만.

  저도 여자고 친구들도 여자애들많은데, 친구에 눈물에 약한가봐요.

  지금은 여기저기 전화돌려요. 이미 그아이 싸이 탈퇴해서 제가 명록이에 공개적으로

  써놓은글 없어졌지만. 무튼 다른분들 이런거 조심하세요. -

 아!! 그리고 학자금 대출받아서라도 빌려달라고도 적극적으로 말해준대요.

 그러니까 아무쪼록 조심하세요. 어떤 사람은 대출받을까 고민하고 있던 사람도 있었어요.

차비쥐어준애도 있고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제가 처음이고 제가 준돈으로 전국을 누비며.

 차비한거 같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