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앞에서는 방귀도 뀌면 안됩니까!!!??

뿡뿡이2007.08.28
조회135,837

우와 우와!! 톡됐네요~?

이글 막 올렸을때는 반응이 별로 없길래

역시 이정도 글로는 절대 관심을 끌지 못하는구나..

라면서 은근 좌절도 했는데~

꺄아아아아~~~

지금은 접속자수도 제일 많아요^-^ 캄사 캄사!

열화와 같은 악플 감사히 받아드리겠습니다-ㅅ-//ㅋㅋ

아! 운영자님! 

센스있는 톡사진 아주 감동 받았습니다! 

많이 신경써주신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으흣.

베플님도~ 어쩜.. 제가 싱하형 완존 좋아하는데!!! 괜찮은데요!?ㅋ

뭐 톡에 오른 소감은 이정도로 마치고요.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20%정도는 이해할수 있지 않냐 라는 의견이었고

80% 대부분의 의견들이 너무하다~ 더럽다~ 남친이 불쌍하다~

죽빵날리고 싶다....-_- 네네.. 글쓴이 오크일것 같다..ㅠㅠ 네 그렇습니다..

아무튼 제가 심하다는 리플들이 많네요.

그렇군요, 앞으로 많이 자제해야겠어요^^

안그래도 글 쓰고 나서 저도 완전 다짐했거든요! 절대 그러지 않기로!ㅋ

다짐한 의미로 어제는 오랜만에 만난 남친에게 이쁜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샤랄라 원피스도 입고, 머리도 파마하고, 화장도 화사하게 바꿔봤어요^ㅡ^

그런데 비가 오더군요..

마치 저에겐 이런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하늘의 계시마냥....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예쁜모습 유지하려고 방귀도 꾹꾹 눌러 참았답니다~

잘했죠??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ㅠ 조큼 상처받았어요ㅠ

저 샤워 하루에 한번씩 하구요~ 화장도 하고 다녀요~ㅜ

평범해요ㅠ 단지 방귀가 남들보다 좀 더 많이 생성된다는정도...??ㅎ

그래도 참아야겠죠?ㅋ 우리 오빠한테 이쁜 모습으로 시집갈려면~

 

아~ 상쾌한 일요일 아침 잠깐 확인해볼게 있어 네이트 켰는데

제 글이 떡! 하니 톡에 차지하고 있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여러분들께는 죄송해요-;

글 내용이 많이 지저분한데 기분좋은 일요일 아침부터

참 기분 거시기하게 만들어 드리네요-_- 민폐끼쳐 죄송합니다ㅎㅎ

제 글이 재밌고 귀엽다는 분들께는 참 감사하고 의미있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날씨가 이제 많이 선선해졌네요^^

톡 유저분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불 꼭 덮고 주무세요~

그럼 모두 올가을엔~

즐 뿡~ 하세요오^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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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남친과 사귄지 400일이 갓 넘은 22살 뭐 그닥 여성스럽지는 못한 처자입니다.

톡에 왠만하면 글은 안올리려고 했는데

오늘 제가 남친에게 좀 빈정상할 일이 하나 생겨서 네이트톡 여성유저분들에게

질문 하나 던지고 싶어 못난 글쏨씨 한번 자랑하겠습니다.

 

툭까놓고 말해서요.

저 절대 여성스럽지도 않고 고상함과는 조선시대 대감집 담벼락만큼 쌓아두고 사는 사람입니다.

뭐 내숭 이런거 별나라 달나라 얘기라고 생각했고 성격.. 그렇습니다. 지랄맞습니다-_-

그래도 이런 저에게 참 괜찮은 남친이 하나 생겼고

첨에는 제 이런성격 안보이려고 내숭좀 떨었습니다-ㅅ-//

못난 눈으로 눈웃음도 한번 쳐날려보고.. 말투도 나긋나긋하게.. 없는 애교까지

있는대로 쥐어짜서 부렸습니다. 힘들더군요.. 그런 생활들.

다행히 제 남친이 저를 참 사랑해주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점점.. 물흐르듯이 흘러가고..

제 내숭도 물이 서서히 말라가듯이.. 없어져갔습니다.

 

100일이 지나고..200일..300일..1주년..400일..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전 남친 앞에서 방귀를 뿡뿡 뀌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사실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뭐 400일이나 만났는데 방귀도 앞에서 제대로 못뀔 사이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별 생각없이 티비를 보고 있는 남친옆에 널부러져 누워

그래도 매너는 있게 피식~ 방귀를 만족스럽게 뀌었답니다.^ㅡ^/.//

아 시원하다.. 오늘만 방귀 열번은 더 뀐것같다.. 순간.

남친이 제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겁니다.

왜 때리냐고 고개를 들어 심드렁하게 물어봤습니다.

모르겠냡니다-_- 완전 놀라 뒤로 나자빠지는 표정지어댑니다-_-

아 모르겠다! 왜때리냐!

그랬더니 제 남친 왈., 어떻게 자기 앞에서 방귀를 뀔수 있냐는 겁니다!!

저는 안그럴줄 알았대요 세상에나.

그래서 저는 말했죠~

우리집은 식구들 신경 안쓰고 방귀 뿡뿡 뀌면서 돌아다니는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오빠도 1년 넘게 만나니 이제 편해지기도 했고 뭐 우리가 방귀하나로 놀라야 할 그런 사이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자기앞에서만이라도 예의를 지켜 달랍니다.

자기는 방귀뀌고 싶으면 화장실가서 뀐다고 저도 그렇게 하래요..;;;

아..그렇게까지 한다면 인생 너무 피곤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설득했죠..

뿡뿡이 방귀는 안뀌겠다, 내 방귀는 냄새도 별로 안나고 소리 안내고 뀌겠다. 이해해 달라..-_-

말도 안되지만 이렇게 설득했지만 절대 싫답니다! 암튼 자기는 너무 놀라고 실망했대요 저한테!

아.. 저는 위장이 굉장히 안좋은편이라서 남들보다 방귀 2배는 더 넘게 뀝니다..

남들이 보면 절더러 웃기다고 하겠지만 전 심각하거든요..

 

아무튼 남친이 너무 실망하는것 같길래 그래 그럼 앞으로 이런 생리현상은 화장실가서 하겠다~

약속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남친에게 긴장이 풀어졌구나~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얼마 후에 돼지갈비를 먹으러 고깃집에 갔습니다.

저도 참 멍청하죠..

분명 아까전에 긴장이 너무 풀어졌으니 다시끔 예전의 나로 돌아가자! 라고 다짐했건만은

여전히 팔푼이처럼 밥은 있는대로 흘려서 팔뚝이며 치마며 밥알이 다 붙어 있어서

남친이 하나하나 다 떼어줬습니다-_-

떼어주고 있는순간에도 방귀가 나오려 하길래 남친 몰래 살포시 뀌어주고,

서비스로 잔트름도 살짝 해줬습니다;;; 뭐.. 나올려고 하는건데 어쩔수 없잖아요..;;

남친 인상쓰더군요..

진짜 그러지 말라고.. 다른사람한테는 상관없지만 자기한테만은 여성스럽고 우아했으면 좋겠다고..

또 미안해지더라구요.. 아~~ 정말 이러지 말아야지 또 다짐하고

알았다는 애교의 의미로 남친한테 씨~~~~~~~~~~~익 웃어줬습니다.

남친 다시 표정굳더니 거울 보라 합니다.

이빨에 상추끼어있었습니다-_-

아놔...

제 인생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솔직히요..

저 이것저것 다 신경쓰며 살기에는 너무 피곤합니다.

사귀기 초반이야 어떻게든 이 남자를 꼬시고 싶으니깐 내 한몸 다바쳐 내숭떨수 있다 쳐도..

1년이나 지났는데도 그래야 합니까?

남친은 그러더군요..

예의라고~ 다른건 괜찮아도 예의는 지키며 살자고요..

그런데 꼭 이것만이 예의인건 아니잖아요. 다른식으로 예의는 얼마든지 갖추며 살수 있는데

이세상 모든사람들이 다~ 하는 가벼운 생리현상까지 의식하며 지내야 하는겁니까?

그것도 모든걸 다 내어줄수 있고 보여줄수 있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한테??

저는 남친이 어쩌다 방귀 뿡 뀌어대는거 진짜 사랑스럽기만 하고

고춧가루 이빨에 끼면은 손톱으로 빼줍니다~

근데 저는 왜 그런거에 남친 눈치봐가면서 해야하는지...-ㅅ-

제 친구들은 남친 코딱지도 파준다던데.. 참나..

아~~

여러분들은 남친앞에서 방귀 안뀌십니까..

궁금합니다..

 

제가 빈정상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쓰느라 글이 두서없이 길어져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